스타인하트 a/s 정책 Steinhart

지난 6월에 파일럿 시계가 갖고싶어서 여기저기 이것저것 기웃거리다가 싼 맛에 스타인하트 비유렌 44밀리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넣을때도 44밀리가 내 손목에 넘 큰건 아닌지? 데이트창이 없는게 좀 맘에 안들었는데.... 암튼 주문을 넣었습니다.

삼사일정도 지난후에 도저히 찜찜해서 안되겠다싶어서 주문취소 메일을 넣었습니다.

담날 주문취소에 대해선 일반반구도 없고 페덱스로 출발했다는 안내메일만 날아왔더군요.

에잇~ 실패다. ㅠㅠ

그렇게 며칠후 도착해서 손목에 살짝 올려보니 걱정했던대로 방간 ㅠㅠ 그대로 봉인.

장터로 고고~

구매가격보다 좀 내려서 판매할려고하는데도 입질이 잘 없더군요.

배송비 추가로 물더라도 반품하는게 더 싸게 먹히겠다.싶어서 다시 한번 반품 요청 메일을 보냈습니다.

단순변심이라서 과연 될까? 안되면 프리미엄블루로 교환이라도 해달라고 그럴까?

반신반의하면서 지난번 주문취소 메일을 씹어버리고 보냈던데 시간이 좀 지나긴했지만 반품안될까? 

하늘에 맹세코 착용한적은 엄따.라고 메일을 보내고 며칠이 지난 오늘 아침 답변메일이 도착했네요.

묻지도않고 따지지도 않고 반품받아줄께. 시계랑 박스일체랑 다 보내면 받아서 확인해보고 송금해줄께.

페덱스 고객번호 알려줄테니 거기로 보내. 배송비도 낼 필요엄써.(이건 아마도 나중에 정산할듯)

보낼땐 관세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어쩌고저쩌고....

한달동안 장터 글올리고 문자대응하고 택도 없는 네고문자에 씨달릴 필요가 없었네요. ㅎㅎ

이런 선진국스런 넘들..... ^^

이제 다시 홀가분하게 장터매복 다시 갑니다.

sinner로 입당하는 그날까지 고고씽.....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