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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hj1993 1328 2008.11.18 16:51

정말 고민고민 끝에 iwc 인제니어를 당분간 포기하고 득템했습니다.

그냥 포기해 버리기에는 기다린 5개월정도가 너무 허무하고 아까워서

긴 고민끝에 이럴땐 지르는것이 상책이다 생각하고 확!! 질렀습니다.

역시나 지름의 세계는 즐겁더군요. 주체할 수 없이 기쁩니다. ㅋㅋ

좀 더 빨리 올리고 싶었지만 디카가 없는 관계로 빌려 찍느라 늦었습니다.

 

저희 타포에서도 귀하고 귀한(?) 다마스코 DA36 입니다. ^^

 

 

처음 받았을때는 아래에 있는 조그만 상자에 들어있었습니다.

게런티카드도 따로 없고 그냥 시리얼 넘버로 그리고 구입한 기록으로 A/S를 받는다더군요.

예전에 타치코마님의 득템기에서 보았을때는 나무로 된 상자였는데...

요즘은 요런 상자에 넣어서 보내주나 봅니다.

 

 

그리고 초침의 색깔을 보여드리기 위해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카메라가 아주 구린 똑딱이라서 퀄러티가 아주 좋진 않지만 나름 잘나온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면 형광펜에서 나오는 색깔이랑 거의 흡사합니다.

 

 

예약해서 오래기다린 것이 안쓰러웠는지

예약자에게는 밴드 3개와 공구 1개를 사은품으로 주시더군요.

전 이렇게 많이 보내줄 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퀄러티가 좋지는 않지만 참으로 마음에 드는 밴드들입니다. ^^

 

 

너무나도 듬직한 뒷백입니다.

언뜻보면 sinn의 U1을 닮은듯하구요. 아무튼 좋습니다. ^^

 

 

착용샷입니다. 16.2cm의 얇은 손목이지만 40mm 의 사이즈는 제 손목에 적당히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케이스크기 중 40mm가 제일 좋습니다.

 

 

 

전체적인 시계에 대한 것은 대만족입니다.

5개월 기다리면서 솔직히 잊고 살았었는데...

막상 받고 케이스를 여는 순간 기다린 수고스러움을 보상받는 느낌이 들더군요.

사진보다 실물이 더욱더 나은 것 같습니다.

 

무반사코팅된 글래스는 정말 너무 마음에 들 정도로 깨끗하구요.

케이스 퀄러티는 말로 설명을 못하겠네요. 회색빛이 도는데 피니싱이 상당한 듯 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공구로 긁어보았지만 역시나 스크래치는 안나더군요. ^^

줄질할때 노심초사하는 그런 모습은 없습니다. 그냥 긁어도 상관없으니 마음껏 줄질할 수 있습니다.

100m 방수가 조금 아쉽지만 물놀이 정도는 가능하니까 안심이구요.

시인성은 익히 들은데로 참으로 좋았습니다.

일오차는 생각했던것 보다 정확했습니다. 한 +1,2초로 크로노미터급입니다.

내자성도 상당한 수준이라서 그런부분에 있어서는 걱정이 안되더군요.

시계 무게같은 경우는 포티스의 티타늄모델(42mm)과 비교해보면

DA36은 밴드를 뺀 무게가 72g 이고 포티스는 밴드를 포함한 무게가 80g 으로서

티타늄 소재가 아니지만 상당히 가볍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착용시 존재감은 느껴집니다. ^^

 

전 이놈을 '필드워치계의 마왕'이라 부르고 싶네요.

내자성, 케이스 뭐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으니까 말이죠.

환율이 많이 올라서 이놈 가격도 많이 오르긴 했지만....

어차피 한번 겪어보고 싶은 시계라서 더 오르기 전에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 오른 가격대비 봤을때도 좋다고 여겨지네요. ^^

만약 지금 이 시계를 살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이나

막강한 필드워치가 하나정도 꼭 필요하신 분들은 주저말고 지르세요.

받아보면 후회는 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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