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주말 다들 편안히 보내고 계신지요...
다름이 아니오라, 오늘은 어제 파리 장터에서 있었던 해프닝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시작은 이렇습니다.
제가 요즘 업그레이드 욕구가 도져서 진 856 UTC를 옆 파리 장터에 판매글을 올렸습니다.
물론 시계 상태는 아주 약간의 흠을 제외하곤 테지먼트 케이스 특성상 전체적으로 아주 깨끗하고 상태 좋은 제품이었고,
연식이나 구매이력도 클리어하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판매 가격면에서도 풀셋에, 추가 구매한
정품 브레이슬릿 및 디버클(리오스 밴드) 포함 가격치고는 제법 메리트 있는 가격대에 올려놓았습니다.
이는 단지 제 주관적 판단이 아니라, 저 역시 몇년 간 시계 생활 하면서 장터 이력 등을 고려했을 때 드리는 말입니다.
(사실 국내 스탬핑에, 상태 좋은 856 매물 자체가 거의 보기 힘들기도 하지만요.)
제가 타포 장터에 글을 올리지 않은 건, 일단 제가 본의 아니게 타임포럼 추천 랭킹 순위에 오르는 바람에,
타포 장터에 게시하면 모양새가 좀 좋지 않을 것 같기에 평소 갈 일도 없는 옆 장터에 시계를 판매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글 올린지 정확히 한 시간도 안 돼서 어떤 분께서 일종의 비방성 댓글을 다셨더군요.
구구절절하게 언급하고 싶진 않지만,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당신이 Eno라면, 적당히 작작 찬양글을 썼어야지, 마치 브랜드 홍보라도 되는양 열심히 포스팅하더니 이렇게 판매글 올리는 게 보기 안 좋다... 뭐 이런 요지였습니다.
제가 여기선 많이 순화해서 표현하는 거지만, 어떻게 저랑 일면식도 없는 분이 이런 삐딱한 시선으로만 처음부터 끝까지 점철된 댓글을 남길 수 있는지
사실 전 개인적으로 도통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누가 보면 저랑 무슨 원한이라도 있는 사람인 줄 알겠습니다...
그 분이 한 말 중 특히 이해할 수 없고 불쾌했던 대목은, 제가 마치 시계를 판매하기 위해 그동안 글을 써온 사람 마냥 취급을 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 해보십시오. 제가 과연 그랬나요? 제가 진 관련해서 쓴 글 만도 수십 개가 넘습니다. 그 글 하나하나도 단편적인 몇 줄의 글은 거의 없고,
하나같이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진의 다채로운 매력과 우리 국내 유저들에겐 잘 안 알려진 부분들을 환기하는 차원의 밀도있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 분이 말씀하는 것처럼 소위 해당 브랜드 및 시계를 빨아주기 위해서 글을 썼다면 굳이 저처럼 이렇게 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퀄리티 좋은 설정 사진 몇 개 올려 놓고 "이 시계 참 예쁘죠? 저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르세요!" 등등 뭐 이런 식으로만 글을 써도 충분할 겁니다.
물론 저도 가끔씩 제가 가진 시계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이 점이 참 좋더라, 내지 너무 만족스러워 귀속템으로 하고 싶다, 등등의 닭살스런 멘트를 운운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는 아마 회원님들 대다수가 이렇지 않습니까... 다들 자기 시계가 예뻐보이고, 차다 보니 만족스러운 부분이 보이면 소위 자랑도 하고 싶고...
뭐 그런 일차원적인 심리 기재로 이런 저런 멘트를 남기는 것인데, 저한테 어제 삐딱한 시선이 담긴 댓글을 남긴 그 분께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나 봅니다.
제가 쓰는 전부의 글은 아닐지 몰라도 그 중 일부 포스팅에는 정말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많은 공이 들어갑니다. 이는 단지 제 생색을 내자는 게 결코 아닙니다.
사실을 말씀드리면 그렇습니다. 이를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훨씬 많다는 게 참 새삼 고맙지만, 극히 일부 어떤 분들은 이렇게 제가 공을 들여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쉽게 말해 아니꼽게 보이나 봅니다. 그들이 보기엔 제가 그저 특정 브랜드를 빨아주기 위해서만 글을 쓴다고 생각이 드나 봅니다. 어떻게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요???
어떤 글은 작성하기 전 자료만 모으는 데도 일주일 가까이 소요가 됩니다. 저도 개인 생활이 있고 일이 있기에 틈틈이 다람쥐처럼 이런 자료들을 모아두어
폴더별로 선별해 저장해 둔 다음 시간적 여유가 있는 주말이나 늦은 밤 잠이 안 올때 이런 자료들을 한 데 모아 하나의 포스팅으로 녹여내는 작업을 합니다.
이는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이런 글을 쓰는 저 스스로도 가끔씩 엄청난 회의와 자괴감 같은게 밀려 올 때가 있습니다. 왜냐구요?
생각해 보십시오. 제가 이렇게 글을 열심히 그리고 밀도 있게 쓴다고 해서 누가 저에게 돈을 줍니까? 밥 한끼를 사줍니까?
아님, 제가 무슨 해당 업체의 홍보대사도 아니고, 그들과는 시계 구입할 때 외에는 일절 연락할 일도 없고 전혀 다른 커넥션이 있지도 않습니다.
저로서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일을 그저 제가 좋아서, 또 때로는 자긍심에서 발로한 이상한 사명감 비슷한 것마저 느껴가면서 나름 글을 쓴 부분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단지, 결국엔 시계를 팔기 위해서, 내지 해당 브랜드를 빨아주기 위해서만 그랬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는 사실 자체가
저로선 당혹스럽다 못해 심히 불쾌하고 역겹기까지 합니다.
쉽게 말해, 제가 이런 소리를 왜 이런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듣고 있어야 합니까? 하루 하루 나름 제 선에서 열심히 살고 있고
그 중간 중간 취미생활로 제가 글로써 표현하고 싶은 부분들을, 특히 시계와 관련된 부분들을 이 공개된 장소에 올려 공유하고
제가 아는 부분들을 환원하는 작업들을 하고 있는 것 뿐인데, 이런 제가 왜 근거도 없는 악성 댓글로 욕을 먹어야 하나요?
그렇다고 제가 해당 시계를 가지고 되팔이 짓을 한 것도 아니고(사실 이런 피곤하고 병신 같은 짓을 왜 합니까...),
정당한 제품을 정당한 가격에 판매를 한 것을 두고 왜 제가 이런 심한 말을 들어야 하는지... 참으로 어이가 없고,
또 한편으로는 제 불찰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그런 분들이 보시기엔 제가 시쳇말로 너무 나댄 겁니다.
하지만 그 분에게 반문하고 싶습니다. 이보세요... 사람 그렇게만 보시는 거 아닙니다.
당신이 내 입장이라고 생각을 해보세요. 당신은 쉽게 한마디 툭 던졌을 지 모르지만, 당하는 사람은 얼마나 기분이 상하는지를...
누구는 시간이 썩어나서 이런 저런 자료 조사하고 글 쓰고, 심지어 댓글까지 하나 하나 다 다는 줄 압니까?
그러는 당신에겐 당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그만한 애정이나 열정이 있는 지 저는 오히려 반문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제 자신을 포장하자는 게 아닙니다. 극히 상식적인 수준에서 말씀 드리는 겁니다.
더구나 저는 시계를 잘 사고 판매하거나 기변이 잦은 스타일도 아닙니다.
또 판매할 때는 최대한 시세 고려하고 오히려 그보다 낮게 책정해 판매하면 판매했지, 한번도 단 1원도 오버한 적 없습니다.
정말 1년에 한 두 번이나 세번 판매할까 말까 한데,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듣고 있어야 하는지 참 아무리 생각해도 기가 찰 노릇입니다.
이번 일을 통해 저는 앞으로 다시는 파리 장터에 판매글을 올리지 않을 겁니다. 아니 그 쪽엔 가지도 않을 겁니다.
저는 이런 쪽으로 일종의 결벽증이 있습니다.
저는 잘못한 게 없는데, 괜히 이상한 꼬투리를 잡는 사람을 보면 싸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게 아니라, 그냥 마음이 싸늘하게 식습니다.
그냥 그 쪽은 쳐다도 보고 싶지 않은 거지요.
만약 타포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면 저는 엄청 더 기분이 상했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타포는 성숙하고 따뜻한 커뮤니티이기에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은 적어도 표면상으로는 드러나지 않았겠지요.
익명성이라는 가면 뒤로 숨어서 너무 쉽게 그리고 일방적인 비방조의 댓글을 다는 분을 이번 계기를 통해 지켜보며 안타깝다 못해 서글프기까지 합니다.
대체 그 분으로 하여금 왜 이런 글을 달게 했을까요? 제가 그 분과 얽힐 일도 없고 개인적으로 상처를 준적도 없는데... 대체 왜요...??!
단지 제 닉네임이 좀 알려져서, 제가 너무 나댄 게 그냥 꼴 보기 싫어서 그러셨을까요? 쓰다보니 더 씁쓸하기만 합니다...
그 분은 그리고 어제 저녁에 바로 그 해당 댓글을 자삭하셨더라구요.
다행히 저는 잘 모르지만 여러 다른 분들께서 자기가 팔고 싶어서 판다는 데 왜 오지랖 넓게 뭐라 하냐는 식의
일종의 지원글을 남겨주셔서 저로서는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관련 판매글을 아예 삭제했습니다. 그냥 계속 둘까도 생각했는데,
판매가 완료된 시점인데다 이젠 새 구매자 분의 시계인데, 자신의 시계가 기록에 남는 걸 원치 않으실 거 같아서 였습니다.
어제 저녁 퇴근 후 꼭 구매하신다며 바로 예약을 하시고, 안산에서 올라와 주신 한 회원님께 제 856 UTC를 분양해 드렸습니다.
생각보다 나이가 어리셨지만^^ 시계에 관한 지식이 정말 해박하시고 아주 훈남이셨습니다.
초면인데 같이 저녁도 함께 하고, 커피숍에서 음료도 한잔 씩 하면서 3시간 넘게 늦게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한 분의 비방성 댓글에 안좋았던 기분이 구매자 분을 만나면서 얼마간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구매자분께서도 그런 분들 말 신경 쓰지 말고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 달라고 누차 강조해 주시더군요. 따뜻한 말씀과 격려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사실 해프닝으로 그친 일을 가지고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거 아니냐고 이 글을 보시는 회원님들 중엔 생각하실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저로선 장터 및 판매 관련해선 난생 처음 경험하는 황당한 일이었고, 또한 무엇보다 그 분께서 남기신 말씀 몇 마디가 제 가슴에 비수를 꽂았기에
저는 그냥 넘기기가 좀 그랬습니다. 또 같은 지너이신 나인컴(ninecom)님께서 한번 상황을 정리해 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따로 언지를 주셔서,
저도 두서없이 급조해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쓰다 보니 저도 사람인지라 다소 감정적으로 치우친 부분도 적질 않아,
보시는 동안 불편하셨을 회원님들께는 본의 아니게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참고로 그리고 제가 856을 처분한 건, 진의 좀 더 상위 모델로 가기 위함입니다.
사실 능력자도 아닌데 어떻게 새 시계를 단지 갖고 싶다고 빵빵 지를 수 있겠어요...
856 UTC 모델 자체는 정말 제가 경험한 시계 중 가장 만족스러운 시계 중 하나였지만,
앞으로 경험할 진의 시계들이 더 많기에, 이와 포지셔닝이 겹칠 거 같아 어쩔 수 없지만 방출을 결심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새 시계를 지르기 위해 서둘러 판매한 거는 아니구요.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모델로 할 지는 정하지 않았기에, 좀 더 몇 달 시간을 두고 고민한 뒤 구매할 생각입니다.
그러니 제가 지너(Sinner)를 포기한 건 절대 아니라는 거... 같은 지너 분들께서도 오해 없으시길 바라구요.^^
사실 시계 취미라는 게 다른 취미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를 즐기는 스타일이나 활동 반경이란 게 거의 정해져 있게 마련입니다.
새 시계를 영입하면 그걸 두고 얼마간은 소소하나마 정말 즐거워하고 포스팅도 자주 하고 이런 저런 찬양(?)성 멘트도 남기게 마련입니다.
시계 취미를 즐기는 하나의 루트인 셈이지요. 하지만 이런 방식이 단지 먼 훗날 해당 시계를 판매하기 위한 포석 내지,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소위 전략이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제가 시계 생활 몇년인데 이런 걸 모르겠습니까. 또한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래서는 안 되구요.)
물론 분명 어떤 분들 중엔 장터에 시계 올리기 하루나 이틀 전에 포스팅을 통해 시계 자랑을 한참 늘어놓고 구매를 유도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제가 그랬나요? 또한, 제가 말로써 브랜드의 가치를 일방적으로 호도했다고 생각하시나요? 글쎄요...
사람의 심리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제가 아무리 감언이설로 떠들어댄들 자신이 아예 관심이 없는 브랜드고 시계이면 눈길조차 주질 않습니다.
몇 백만원 하는 시계를 그리고 제가 총 맞았습니까? 그걸 사라 마라 하게요? 그런 단순하고 속악한 논조로 떠들어 대기에는 제 열정이나 시간이 아깝습니다.
사람이 정말 좋아서 하는 일을 두고 그렇게 앞뒤 모르고 함부로 말하는 거 아닙니다.
그 분이 이 글을 보실진 모르지만, 정말 진심으로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비단 저의 경우만이 아니라 앞으로 다른 분들께도 그렇게 함부로 말씀하시지 않으셨음 합니다.
과거 활발히 활동하시던 타포나 기타 커뮤니티 선배님들 중에 시계 생활에 환멸을 느끼고 떠나신 분들도 제법 많으신 줄 압니다.
그 분들도 시계에 대한 흥미가 식거나 생활이 바빠지셔서 그런 것도 물론 있겠지만, 한편으론 특정 사람들과 일으킨 어떤 불협화음 때문에
감정이 상하시고 흥이 깨졌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란 실로 단순해서, 자신이 속한 곳에서 어떤 긍정적인 피드백이 오간다면
계속 그 분야에 매력과 열정을 느끼게 되지만, 근거 없는 혹은 왜곡된, 듣지 않아도 될 소리를 듣거나 오해가 쌓이게 되면 자연스레 흥이 식게 마련입니다.
왜 비싼 밥 먹고 그런 안 좋은 소리를 생판 모르는 이로부터 들어야합니까. 세상 어느 누가 이런 상황을 좋아하겠습니까...
여튼 저도 너무 넋두리가 길었습니다.
다시 한번 길고 평소 제 글쓰는 스타일이나 성격과도 맞지 않는 다소 우중충한 사연 들려드리게 된 점 본의 아니게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회원 여러분들 감사드리며, 다들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꾸벅...^^
댓글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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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2.06.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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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2.06.02 20:58
거두절미하고 설사 진을 다 처분한다고 뭐가 문제 되겠습니까? ENO님의 포스팅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본 사람이고 상식의 범주내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그런 후레XX같은 짓은 안하겠죠. 분명 타포에서도 활동하면서 님 포스팅에 괜히 질투심을 느끼는 쩌리일텐데... 하여튼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 ^^
근데 저도 서운한게 약간(^^) 있네요. 856파실거면 타포에서 파셔야죠..그래야 저같은 사람도 기회가 있죠 ㅋ ㅋ 아닙니다. 전 아직은 아니지만 757다이아팔이
우선입니다^^. 글구 또하나 전 예거로 오실려고 처분하신줄 알았더니..또 진을...ㅎ ㅎ 진정한 지너시네여....
혹여 노파심에 말씀드리는거지만..이일로 포스팅활동에 지장있으시면 안됩니다. 그럴수록 더욱 가열차게 포스팅하세요. 화이링!!!!!!!
마음에 상처받으신거 제가 소주라도 한잔사서 풀어드리고 싶은데...일단 마음만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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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6.03 23:36
흑흑... 치우천황 님... 격려의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뭔가 격하게 표현하셨지만 읽는 저는 속이 좀 후련해지는 ㅠㅠㅋㅋ
아 그러게요. 그냥 타포에 판매할 걸 그랬어요. 근데 아시다시피 마침 추천 랭킹 순위에 오른 바람에 모양새가 좋지 않은 거 같아서 저어했지요..
저 같은 경우는 또 중고 거래 자체를 잘 안하는 편인지라 괜히 기록에 남기는 것도 별로라서 옆 장터에 올렸드랬지요.
근데 한 분이 그렇게 비수를 꽂네요. 흑흑... 여튼 근데 지금은 다 풀렸어요. 치우천황님을 비롯한 다 여러분들의 격려 덕분입니다.
부족한 제가 너무 과분한 주목을 받아서 생긴 한 부작용 내지 해프닝 쯤으로 넘기려구요... 여튼 다시 한번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PS: 흐흐... 사실 예거를 먼저 지를 지도 모릅니다. ㅋㅋ 누차 언급했다시피, 리베르소가 다음 목표였던지라... ^^
근데 진의 상위 모델, 저도 757 디아팔 같은 것도 정말 땡깁니다. 흑... 아직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본 뒤 최종 승자를 get 할 생각입니다. ㅋㅋ
근데 리베르소가 먼저이건, 진의 상위 모델이 먼저건 확실한 건 두 녀석 다 순차적으로 꼭 경험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성격은 전혀 다르지만 둘다 넘 좋아요.
더불어 소주는 언제 꼭 한번 시간을 내어 보아요.^^ 저도 치우천황 님 뵙고 인사 나누고 싶습니다. 마음이 있으면 언젠간 자연스레 만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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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방랑자
2012.06.02 22:36
음... 마음 상하는 경험을 하셨군요. 세상에 별의별 인간들이 다 있다보니 그런일도 있는겁니다. 다행이 좋은분과의 거래로 마음이 좀 풀어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는 작년후반부터 필받아 한달에 한번꼴로 바꿈질을 하고있는데 찔릴려면 저같은 사람이 찔려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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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6.03 23:41
그러게요. 바다의방랑자 님... 사람 맘이나 보는 시선이 천차만별일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습니다.
제가 본의 아니게 최근 포럼 내서 여러 회원님들로부터 과분한 관심과 주목을 받아서 생긴 일종의 한 부작용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튼, 저도 이를 계기로 좀 대범하게 넘기기로 했습니다. 정당한 제품에 정당한 가격의 제품으로도 욕을 먹는 건 분명 제 잘못이 아니니까요.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다가올 한주 활기차게 보내세요. 또 인사 드리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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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2.06.03 01:06
간만에 와이프 친정 보내고 이렇게 댓글 답니당~
파리장터에서 그러한 일이... 요새 일과 애들때문에 바빠서 간간히 포스팅만 보고 나가는데..
그중 꼭 보는 글이 이노님 글입니다. 정말 세세한 사용기... 덕분에 뭐 지름신이 여럿 왔다 가셨지만.. ^^;;
솔직히 이노님 글 볼때마다 느끼는건 대체 저 많은 자료를 어떻게 준비할까...?
어떻게 글을 저렇게 잘 풀어낼까!! 등등입니다.
괘념치 마시고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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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6.03 23:46
크로노 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요즘 정말 바쁘게 보내시군요. 그럼요, 생활이 우선이지요.^^
그간 항상 느끼는 거지만 크로노 님은 정말 따듯한 아버지시고 가장이시고 남편이신 거 같아요.
게다가 사실 아무런 관련도 없는 저한테도 이렇게 살뜰한 마음을 챙겨주시니 격려의 말씀에 그저 고개 숙여 감사인사 가득 드립니다.
앞으로도 저도 물론 바쁘면 여력이 안 나겠지만 틈 날때마다 제 마음 가는 대로 열심히 포스팅 할 건 할 생각입니다.
다시 한번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아내 분께서 친정에 가셨으면... 오호.. 모처럼 자유시간? 인가요?!! ㅋ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시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다가올 한 주도 화이팅 하시구요. 또 인사 드리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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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짱
2012.06.03 02:31
저도 그 댓글을 보고 어이상실하여 장문에 글을 적어보려하다 그럴 가치도 없는듯하여 그냥 접었죠..
그냥 이노님의 순도높은 포스팅에 뽐뿌받아 따라 시계산 사람이라 생각하세요 ㅎㅎㅎ
앞으로도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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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6.03 23:49
승짱 님도 보셨군요... 본의 아니게 묘하게 쑥스러운 상황이 되어 버린 거 같습니다. 흑흑...
그래도 이렇게 위로와 격려 해주시는 님같은 회원님들이 계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그럼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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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렙
2012.06.03 14:29
세상에는 이유 없이 타인에게 발톱을 세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못 되도 본전, 잘 되면 금전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이익을 취해가려구요.
살면서 마주치지 않을 수는 없으니 너무 괘념치 마시고 다른 부류의 사람이려니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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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6.03 23:50
너무나 명료하면서도 와닿는 말씀 주셔서 가슴에 큰 울림을 줍니다. 좋은 격려와 조언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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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환이
2012.06.03 14:55
며칠동안 눈팅만하다 다시 글을 올리내요....
이노님.....그런것들은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누가 뭐라해도 이노님이 그널분이 아닌라는건 다 아는거기에....
이노님이 평상시와 같이 좋은글을 올려주시면 모든분들 더 좋아하실겁니다 절대 흔들리지 마세요....
세상에 그런사람이 있다면 이노님의 유익한 정보를 기달리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걸 잊지마세요...
전 항상 기달리겠습니다 ^^ 항상 저한테 시계관해 많은 정보를 알려줘 감사합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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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6.03 23:56
경환이 님 따스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가진 역량에 비해 여러 회원님들로부터 너무 과분한 관심을 받게 되어 이를 못마땅하게 보시는 분들도 계신 거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좀 더 겸허해질 필요가 있는 거 같습니다.
사실 제가 알고 있는 것도, 공유해드린 부분들도 여러 다른 선배 회원님들의 영향이 지배적인데 말이지요...
앞으로도 화목한 커뮤니티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이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흑흑...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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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2.06.03 16:27
긴말이 뭐가 필요 하겠습니까?...
그저 하루속히 맘푸시고 좋은 글을 자주 보고 싶은 욕심뿐입니다.
포스팅...그거 쉽게 써지는게..아니란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하물며 이노님 포스팅은...)
화이팅 입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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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6.04 00:00
하록님 흑흑... 님 말씀에 더욱 기운이 납니다. 앞으로 좀 더 겸허한 자세로,
그러면서도 열정이 식지 않는 모습을 최대한 오래 간직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전에 하록 님께서 다른 글에서도 언급해주셨듯이, 취미생활이란 게 스트레스가 되기 시작하면 멀어지게 마련이지만...
아직까진 제겐 너무나 흥미로운 게 많은 세계이고, 특히 타포는 늘 정겹고 따스한 공간이어서 좋습니다.
특히 최강하록님을 포함한 여러 회원님들의 긍정적인 피드백과 관심이 제게는 활동하는데 정말 큰 힘이 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가올 한주도 정말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라구요.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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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쓰마틴
2012.06.03 18:14
정말 되도 않은 댓글을 보고 저도 화가 났습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함께 시계에 대한 애착을 나누는걸 그런식으로 받아들인다는게 상식 밖이더군요;
상식밖의 인물은 쓱싹 지워버리시고 앞으로도 좋은 글 좋은 사진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Eno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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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6.04 00:02
캐쓰마틴 님 공감해주셨다니 그저 감사드립니다. 저도 첨있는 일이다보니 정말 당혹스럽고 급기야 화가 났었는데, 이젠 정말 괜찮아졌습니다.
님을 포함한 여러 회원님들의 좋은 기운을 받아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역량 내에서 재미있는 시계생활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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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6.03 18:23
허~ 그런 일이 있었군요...
악성 댓글...사람의 인격을 보여주는 거죠...익명성이라는 가면에 숨어서..마구 더러운 글 쓰시는 분 많습니다...
특히 플*장터나 중**나라 같은 사이트는 별나별 인간들이 많으니..아에 무시하는게 좋죠..ㅎ
저두 예전에 별 이상한 사람과 통화도 해보고..ㅋ 그다음부터는 플*장터에 글 올릴땐 맘 단단히 먹고 올립니다..ㅋ
이번 사건은 살다보면 더 좋은 일이 생기기전에 겪는 액땜이라고 보세요..ㅎ
그리고 진의 다음 모델...어떤 모델로 가시려고 하시는지 궁금하네요..ㅎ
제가 주제 넘게 말씀드리면 진의 상위 모델들도 물론 좋지만...이노님이 좀 다른 브랜드 시계로 구매하시면..어떨까 싶네요..
특히 스위스 브랜드쪽으로 사셔서..이런 상세한 글들을 올려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물론 스위스 브랜드에서 이노님의 글들을 많이 읽었습니다만.... 이노님의 취향으로 어떤 브랜드를 사고..그 브랜드의 역사나..여러 후기들...
그리고..비교기나...해외포럼들에서의 분석자료..등을 보면 더 좋을거 같다는 저 혼자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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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6.04 00:13
카산드라님도 그런 이상한 경험을 하셨었군요... 흑... 제가 이런 심한 댓글이 첨이어서 그런지 적이 당황하고 열이 받았던 거 같습니다. ㅋㅋ
님 말씀처럼 좀 의연해질 필요가 있는 데 말이지요. 이번 계기를 통해 저도 그냥 저랑 다른 세계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고 말렵니다.
ㅎㅎ 그렇지 않아도 요즘 예거 동에도 제가 몇번 글을 쓰고 있는데요. 이게 본의 아니게 연재 식으로 갈 거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리베르소 컬렉션에 구매도 하기 전부터 애착이 무척 강해져서요. 아마 가장 유력한 다음 영입 후보는 이 녀석이 될 겁니다.
하지만 진도 만만치 않은 후보지요. 전혀 성격이 다른 브랜드고 시계지만, 제가 이런 극단의 컬렉션을 좋아하다보니...ㅋㅋ
그럼에도 님께서 어떤 의도로 말씀해주신 건지 저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맞아요... 좀 더 다양한 시계를 경험해서 공유하면 재미있을 겁니다.^^
아마 이런 활동은 꼭 해당 브랜드 시계를 구매하는 것 외에도 다른 기회를 통해 가능해질 듯 싶어요.
가령 이번 까르띠에 행사 참여와 같은... 이런 식의 간접적인 경험이나,
아님 다른 식의 경험들이 앞으론 좀 생길 기회가 있을 듯 합니다.(아직 확언하기는 시기상조지만요...)
직간접적 경험들이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더 많이 축적이 되면 분명 제게도 이득이 될 테고,
이를 지켜보시는 회원님들께도 참고할 꺼리가 추가되는 것이니까요...
여튼 시계생활도 깊이 들어가면 참 별 일도 다 생기고, 또한 갈길이 참 멀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 자주 하는 요즘입니다. ㅋㅋ
아무튼, 다시 한번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가올 한주도 화이팅 하시구요. 또 인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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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이
2012.06.03 22:19
항상 정성담긴 포스팅에 좋은 정보 얻고 갔었는데.
남을 시기하는 자의 왜곡된 시선에 마음이 상하셨겠네요.
언능 잊으시고. 좋은 글 또 기다리겠습니다~^^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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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6.04 00:17
신입이 님 따스한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겸허한 항상 배우는 자세로 즐거운 시계 생활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님도 즐거운 시계 생활, 타포 활동 하시구요. 또 인사 드리겠습니다. 다가올 한주도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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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레
2012.06.03 22:29
요즘 파리장터에 자주 들어갔습니다.
드레스워치로 아쿠아테라, 마크16, 진 55, 656등을 찾고 있어서...
그러다 저 역시 장터에 올라온 댓글 읽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댓글도 읽었구요..
어처구니 없는 댓글...
이노님의 포스팅을 보고 있으면 이분은 과연 뭐하는 분일까??라는 생각을 갖곤 했습니다.
글 솜씨도 정말 작가 뺨치게 좋으시고...
이정도의 글을 쓰시려면 며칠은 걸릴텐데...나는 한달이 걸려도 못 쓸텐데 이런 글들을 어쩌면 일기 쓰듯이 자주 쓰시는지..
정말 열정이 대단하시다...가끔은 미쳤나?? 라는 생각까지...
그런 열정이 있는 분을 폄하하려고 달려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할 수 없는...자기가 갖고 있지 않은 재능을 갖고 있으니 부럽다 못해 시기하는...그러다 흠을 잡고 싶은...
그런 부류의 사람일 겁니다.
힘내시고 앞으로 더욱 좋은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좋은 이노님의 포스팅을 못보면 어쩌나...하고요..아니죠??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심보인지...
이노님...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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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6.04 00:30
어잌후... 들레 님 반갑습니다. 게다가 흑흑... 좋은 말씀과 그 방점을 찍는 미쳤나...ㅋㅋㅋ 님의 위트어린 표현에 빵 터졌습니다.
기분이 이젠 정말 풀렸고 괜찮아졌어요. 이 모든 게 다 들레님과 여러 회원님들의 따스한 관심과, 위로, 격려의 말씀 덕분입니다. ^^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깜냥 내에서 이것저것 글을 써볼 생각입니다.
사실 이런 극히 작은 해프닝 하나에 감정이 상하기엔 시계를 좋아하고 더 알고 싶어하는
호기심 가득한 마음이 훨씬 더 커서 제가 타포를 못 떠납니다. ㅋㅋㅋ 또한 좋은 회원님들이 이곳엔 너무 많으시구요.
어떻게 보면, 제가 신기할 정도입니다. 저는 그저 제가 좋아서, 제가 짬이 날때 틈틈이 글을 쓴 것 뿐인데, 이를 좋게 봐주시고,
유익했다, 내지 재미있었다, 더 분발해라 등등 긍정적인 기운 가득한 격려의 말씀을 주시는 회원님들의 모습을 그간 지켜보면서,
타포라는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보이지 않는 힘, 나아가 타포를 굴러가게 하는 원동력에는 이렇듯 성숙하고 따스한 인품을 가진
여러 회원님들에게서 비롯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사실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구성원의 한 부분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자체가
그냥 입에 발린 말이 아니라, 그저 좋습니다. 앞으로도 일상의 작은 오아시스 같은 이곳에서 즐거운 피드백 많이 주고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 일단 저부터 늘 시계 자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그 초심과 순수를 잃지 않고 즐길 생각입니다.^^
다시 한번 좋은 말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들레 님 흑흑... 언제 꼭 한 번 사석에서 뵈어요.^^ 다가올 한 주 님도 화이팅 하시구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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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B
2012.06.09 22:22
뒤늦게 글을 봤네요... 타포 회원만 가입하고 간간히 들어와서 글 구경한지 벌써 5년 가까이 되가는데,
제가 이때까지 보고 느낀 점은, eno님이 글을 쓰실때 굉장히 정성들여 쓰신다는겁니다......
포스팅은 물론이고 제가 정말 놀란건 댓글입니다....
eno님처럼 댓글 하나하나마다 정성들여 쓰시는분 이때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툭 쓰고 간 덧글 하나하나마다, 매번 남들의 몇배씩 쓰시는게 쉬운일이 아닐텐데 대단하십니다(부담감드려야지)
그냥 이렇게 보는 사람도 있고, 저렇게 보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기시면 될 듯 해요. 전 그분의 반대편에서 보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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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크림
2012.06.14 03:47
인터넷의 게시물은 특성상 집중해서 읽기가 더욱 더 힘이 들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정말 집중해서 읽고 또읽는 글들이 있는데, 타포에서는 이노님의 글이 참 감명깊었습니다
덕분에 많이 배우기도하고요(저도 내공이 쌓인다면 좋은 글을 많으쓰고싶네요 ㅠㅋ)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번 인사라도 드리고싶어요 :)
단순히 인터넷게시물을 '돈을 위해서' 내지는 '빨아줄려고' 정도로 치부해버리는 사람은 무시해버리세요~
이노님의 소중한 게시글 하나하나 댓글 하나하나에 더 많이 배우고 기뻐할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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