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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crucifixion 2264  공감:10 2015.06.27 22:05



오늘은 예물시계를 마련한 날입니다.

노모스를 평소에 좋아하다가도 국내 입점 매장이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결국 최근 입점한 현대백화점에서 예물까지 하게 되네요.



먼저 전체샷입니다.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많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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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이 화려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갖출 것만 갖춘 시계를 닮았습니다. 종이 가방은 엄청 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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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비닐을 떼진 못했습니다 ㅠㅠ 이번에 예물 보면서 사실 노모스 탕겐테보다는 많은 예산으로 찾아봤는데, 결국 예산을 반절 가까이 아끼면서

탕겐테를 선택했네요. 그동안 후보군에 올랐던 까르띠에 탱크 솔로, 론진 레트로그레이드, 몽블랑 스타 클래식, 크스 타마 등등 모두 갖고 싶은 

시계였지만 평생 갈 제 시계로서는 노모스가 가장 어울리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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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떼고 싶다..


혹시 모를 오차 확인을 위해 와인딩을 해봤습니다. 스스륵 돌아가는 느낌이 아주 훌륭합니다. 

기존에 쓰던 에타 무브는 와인딩할때 뻑뻑해서 융을 덧대곤 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겠네요. 코도반 밴드도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여름에는 매쉬밴드를 채워줘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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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백입니다! 접사 렌즈가 없는 것이 아쉽네요. 아무래도 예물이니 브랜드 위주로 시계를 고르다가 노모스로 오게 된 것은 애플 워치 등 최근 시계 업계의

스마트화 경향이 다소 영향을 미쳤습니다. 노모스 알파도 물론 어느정도 수정 무브에 기반했지만,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중심으로 시계 세계가 

재편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노모스보다 이백만원이나 더 줘야하는 모시계의 뒷백과 함께 비교해 보고 마음을 굳혔습니다. 

어디가서 떨어지는 다이얼 디자인은 결코 아니지만 노모스를 선택한 것은 앞보다는 차라리 뒷백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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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루페샷입니다. 3방수니 앞으로 조심해서 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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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없는 가족샷입니다. 프콘이 맨날 가운데를 차지하다가 이제 상석을 내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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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책같지만, 으앙 예쁩니다..ㅠㅠ 제 손목에 38mm는 작지 않은가 싶지만 그래도 예쁩니다. 


예물 시계를 하게 되면서, 시계의 재화적 가치와는 상관없이 인생의 아주 중요한 분기점이 지나가고 있다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이 순간을 시계로 기념할 수 있고, 그 시계로 기뻐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이 시계와 함께하면서 오늘의 행복을 회상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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