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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진. 556A Sinn

McQueen 1160  공감:1 2012.04.07 15:55

생의 첫 독일시계 진556A 득템했습니다.

 

20120407_153050.jpg

 

사실 저는 처음에 시계는 무조건 다이버워치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는데

 

이유는.. 가죽줄보단 메탈줄이 좋고^^;; 10bar만 되도 생활하는데 전혀 문제없지만 든든한 방수력에 적절한 시인성,

 

평소 옷차림이 투박한 가죽워커에 편하게입는 캐주얼을 좋아하고 해서 회전배젤이 풍기는 스포티함 등등..

 

다이버워치를 좋아해서 오리스 다이버를 샀었지만 너무 크고 무거워서 나의 것이 아니라는 판단하에 정말 헐값에 판매ㅡ,.ㅡ

 

그리고 씨마스터 쿼츠를 들였습니다 ㅎㅎ

 

다음 시계로 론진 레전드 다이버를 정말 구입직전까지 갔었지만

 

우연히 평소 좋아하던 배우인 브루스윌리스 옹께서 나오신 RED라는 영화를 보고

 

iwc마크 스타일의 심플하고 작은 파일럿워치에 관심이 가게 되었거든요.

 

저 자체가 꾸미고 튀어보이고 그런걸 좋아하지 않아 영화속 브루스옹이 편하게 입고 마크16가죽모델을 주구장창 끼고 나오시는데

 

그게 그렇게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ㅎ

 

Bruce-Willis_RED-IWC-pic2.jpg bruce-willis-as-frank-moses6.jpg bruce-Willis-film.jpg

 

하지만 나이도 나이이고, 마크를 살만한 여유도 없고 씨마쿼츠까지 갖고 있는데 너무 과분하다는 생각에

 

스토바 에어맨도 생각해봤고 스타인하트도 생각해봤지만 뭔가 2%이상 부족하다는 생각..

 

페인트칠 블루핸즈, 나약한 방수력 등등 ^^

 

그러던차에 독일포럼에 sinn이 조용히 인기몰이를 하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관심이 가서 sinn시계를 알아보니 이건 뭐..딱 제가 찾는 그런 시계.

 

12 3 6 9의 심플함, sinn이라는 마크 하나와 쥐똥만한 데이트창..

 

작고 얇고 심플 그자체인 시계라 생각하고

 

레전드다이버에서 단번에 마음이 바뀌더라구요.

 

모래분사나 테지먼트 등의 sinn특유의 기술도 탐이 났지만

 

무광 헤어라인을 원래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지금 주문상태인 5연브레이슬릿이 결정적이어서

 

656보단 556A를 선택하게 되었네요.

 

1329973118.jpg df.jpg ee9d09c7edd1a602baba18871aec1c64.jpg 20120407_153549.jpg 20120407_153447.jpg 20120407_153412.jpg 20120407_153333.jpg 20120407_153248.jpg 20120407_153134.jpg

 

지문 좀 닦고 찍을걸 ^^;;

 

손목이 16.5밖에 안되서 항상 큰 시계는 아웃 of 안중이었는데

 

정말 가뭄에 단비같은 시계를 찾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네요 ~

 

씨마스터랑은 또다른 심플한 매력..

 

씨마스터가 유무광이 섞인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다이버회전배젤, 물결무늬, 뭐 많이 적힌 글자. 좀 복잡한데

 

556A는 무광케이스, 깔끔한 다이얼, 씨마스터보다 더 뛰어난 야광 등

 

서로 너무 상반되는거 같네요 ㅎ

 

어제부터 이걸 쓰는 지금까지 계속 556A만 차고 있는데

 

도톰한 가죽줄이 처음엔 불편하고 손목을 죄었는데 이젠 약간씩 질이 들어가는지

 

제가 질이들어가는건지 어쨋든 편하네요..

 

글라스도 돔형이 아닌 평면이라 진짜 깔끔깔끔깔끔깔끔...

 

어쨋든 만족도 면에서는 씨마스터 처음 샀을때보다 훨씬 더 크고,

 

2~3주후 받게될 5연브레이슬릿이 도착하면

 

줄질샷으로 한번 더 포스팅 해볼게요

 

 

^~^ 주저리주저리 글이 이상한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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