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ANGTHEMAN 입니다.
지난주초부터 다음달까지 꽤 긴 일정으로 스위스 바젤 근처에 있는 Lorrach이라는 독일 도시로 출장을 와 있습니다.
출장비가 좀 남을 거 같아서 뭘 사갈까 하다가...최근 대세(?) 바람을 타고 있는 Sinn 556이 문득 그분과 함께 머릿속으로 찾아오시더군요
하여..인터넷 서치..Sinn 본사가 있는 Frankfurt와도 차로 4시간 정도이니 주말에 다녀올까 하는 생각에 연락을 넣었습니다만, 재고는 전부 소진되었고 내년 3월 경에 오라고 하더군요 ㅋㅋ 하지만 포기 하지 않습니다ㅋㅋ 독일 내에 있는 Sinn 공식 딜러에게 메일을 돌렸고 Munich 에 있는 딜러에게 재고가 1점 있다는 답장이 돌아왔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원하던 5연밴드로요! 이상하게 전 Sinn 특유의 3연밴드 보다는 짤짤거리는 느낌의 5연밴드가 더 땡기더군요. 여튼 잘 됐습니다. 현지 독일인 친구에게 부탁하여 계좌송금하고 다음날 받았습니다. 웃긴게...독일내에서 타은행간 이체는 2일반이 걸리더니..DHL로 물건이 오는건 하루만에 오더군요 ㅋㅋ 뭔가 묘합니다 ^^;;
잡설은 그만하고 박스 개봉샷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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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하게 생겼지만 의외로 이는 잘나가는 '마데인젊은이' 스크류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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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n 답게 록타이트 비스무레한 걸로 고정되어 있는 브레슬릿을 줄이기 위해서는 요놈이 필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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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바람 잠시 쐬어주고 작업에 들어갑니다. 2코 빼니 딱이네요 ㅎㅎ 성골영입의 특권 보호비닐도 싹 걷어냈습니다. 이때 참 기분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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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n 답게 잠옷에도 잘 어울리고..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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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밴드라서 그런지 몰라도 깔끔한 셔츠에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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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출장 기간동안 요놈들은 찬밥이 될 거 같은 느낌입니다 ㅋㅋㅋ 괜히 2개씩이나 챙겨왔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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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독일의 풍광을 배경으로 독일 시계사진을 많이 찍어 오겠습니다. 한국은 이제 금요일 오후네요. TGIF 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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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새거로 하나 사심이 ㅋㅋ 맨날 빵쪼가리만 먹어서 죽겠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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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 축하드립니다~ 역시 멋진 시계네요 그나자나 헤어드라이기 사용하는 건 처음 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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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랏 다들 브슬 조정하시기 전에 헤어드라기로 데우시는 거 아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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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림
2013.11.15 17:29
주문넣고 기다린지 4주째 접어들고 있는데, 차례가 또 한칸 밀린 이 찝찝한 기분은 뭐지? ㅎㅎ
하지만!!!
브레이슬릿 줄여본적이 없어서 나름 고민하고 있었는데,,
드라이기!!! 아주 좋은 방법이네요,,팁 감사합니다~
근데요~ 어느쪽 두코 빼셨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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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홈에 주문 넣고 기다리시는 건가요? 전 아예 주문도 하지 말라고 했는데요 ㅋㅋ 그래서 local dealer 들에게 전부 연락을 했던 거구요. 아마도 Sinn 본사 및 직영점과 official dealer 들간의 재고관리는 통합해서 하고 있지 않은 것 같으니 제가 아이림 차례를 새치기 한 건 아닌 거 같습니다 ㅋㅋ
두코 뺀다면 당연히 양쪽에서 하나씩 빼는 편이 균형이 잘 맞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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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줄질의 차이가 시계의 분위기를 바꿔버리는군요 ㄷㄷ 5연줄이 3연줄보다는 분위기를 자아내는듯합니다.
그런대 내년 3월에오라니 좀 심했네요 ㅎㅎ
죽기전에 독일을 가볼기회가있을런지 ㅠㅠ sinn 본사 꼭 가보고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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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n 이나 STOWA 이런 쪽들은 모든 제품군의 생산라인을 한번에 돌리는 게 아니라 A생산하고 B생산하고 이런식이라서 그런 것 아닐까요?
Sinn 본사는 저도 가보고 싶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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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3.11.15 18:15
5연줄도 멋있네요. 주로 556은 가죽스트랩과의 매칭만 봤었는데요.
그나저나 꼭 구하고 마시는 그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
득템 정말 축하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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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쭉 돌리고 답장받고 결재하는 데까지 하루밖에 안걸렸습니다 -_-v 556은 툴와치로 쓸거라서 무조건 브슬로만 가려고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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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깔 곱네요~
556만족도는 어떠하신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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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무게, 다이얼 모두 9/10 점입니다 ㅋㅋ 브레슬릿은 딱 가격만큼의 퀄러티지만 그점이 오히려 맘에 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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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더맨님 컬렉션에서 평균9라니 역시 556의 매력이란....ㅋ
5연밴드는 측면 엣지가공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556케이스도 그렇고 3연밴드 그렇고 만듬새는 튼튼해보이지만 엣지가 좀 날카로워서 ㅋㅎㅋㅎ
556가격대에 이런 마감까지 바라는건 제 욕심이 과한걸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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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부들 하진 않지만 까끌거릴 정도도 아니네요 ㅋ 아무래도 마감은 기술력도 문제지만 원가의 문제도 있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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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독일 시계 구하는 게 그렇게 어렵다니, 참 신기한 일이네요.
수요만큼 생산을 안하는 것인지.. 어쨌건 쨍한 사진들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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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이 아마 Sinn 모델 중에 제일 많이 팔리던지 그럴겁니다. Rolex 조차도 수요만큼 생산을 안하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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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득템기 많이 올라오네요.
확실히 저 모델이 이뻐보입니다. 거기다 5연줄이 더 빛을 발하네요.
독일가서 득템할수 있는 점이 너무 부러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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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장이 좋을 때도 있고 싫을 때도 있습니다만, 유럽 출장은 대체로 좋은 경우가 많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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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11.16 05:01
상더맨님과 제 시계들의 브랜드가 겹치기 시작하네요 ㅎ ㅎ.
556i 경험하진 못했으나 멋진시계라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5연줄은 저도 3연줄보다 갠적으로 맘에 들더군요. 새로운 득템 축하드리며...독일의 문화와 풍광에
흠뻑 젖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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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이라는 닉네임과 U2가 주는 이미지가 서로 잘 어울려 보이십니다 ㅎㅎ 독일문화=맥주 인건가요? 일단 여자들은 다들 저보다 덩치가 커서 그런지 다들 형 같아요 형-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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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더맨님 득템 축하드려요! ㅎㅎ
556은 정말 가성비 짱입니다. 여러 모로 활용도 가능하구요~
이렇게 보니 5연도 괜찮네요. 전 3연이 좋긴한데 버클부분이 불편해서... 그런면에선 5연이 훨씬 실용적입니다! 이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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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드라이기로 안 녹이고 했다가 코 하나 날렸지 말입니다 ㅎㅎ ;;; 나사는 박혀있고 윗둥만 짤려나왔어요 ㅎㅎ;;; ㅠㅠㅠㅠ 5연줄입니다 저도, 엣지가 좀 거친듯하기도 하지만 몹쓸느낌은 아니라서 찰만 하네요, 아. 역시나 기스 신경쓰지않고 신나게 차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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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1993
2013.11.18 20:57
저는 예거에 더 눈이 가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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