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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링고 258 2006.09.03 16:57
Nivrel Eccentric
 
 
독일의 또 다른 저렴한 브랜드 Nivrel의  Eccentric 수동 모델입니다.
 
섭다이얼 초침이 6시 방향에서 어긋난 5시 방향에 배치된 것이 특징입니다.
 
무브먼트는 ETA 6498입니다.
 
흠... 요런 다이얼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뭐 대단한 수정이라도 들어가는 것일까요?
 
디스플레이백을 보면 답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평범한 6 섭다이얼 초침 무브먼트인 ETA 6498 입니다.
 
그런데, 잘 보시면 크라운(류즈)가 2시 방향에 배치되어 있다는 것과 그 외에는
 
ETA 6498의 일반적인 배치와 동일합니다.
 
즉, 3시 크라운 - 6시 섭다이얼 배치를
 
2시 크라운 - 5시 섭다이얼 배치로 변경한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즉, 무브먼트를 케이스에 설치할 때 2시 방향으로 돌려서 설치한 것입니다.
 
시침과 분침은 센터에 위치하므로 다이얼이 어떻게 배치되던 간에 12 시간과 60 분에
 
다이얼을 일회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브먼트를 회전시켜 배치하여도 시간과 분 표시에는 아무런 문제도 생기지 않습니다.
 
그 결과, 별도의 다이얼측 수정 작업 없이도 무브먼트의 회전만으로도 독특한 다이얼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무브먼트를 회전시키는 것에 의해 독특한 이센트릭 다이얼이 얻어진 것입니다.
 
Nivrel도 무브먼트 수정이 아름다운 브랜드에 속합니다.
 
물론, 가격대가 있는 만큼 앵글라쥐, 페를라쥐 등 비용이 많이 드는 피니싱은 하지 않습니다만...
 
요즘 유행인 제네바 스트라입, 블루 스크류 및 고급 레귤레이터인 스완넥 레귤레이터는 자주 채용하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블루로 색을 입힌 블루 스완넥이 시선을 끕니다.
 
그로 인한 특별한 기능 향상은 없겠지만...
 
새로운 코스매틱 피니싱으로서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남들과 다른 개성적인 나만의 시계를 찾는 분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는 시계입니다.
 
 
 
사진출처 : 타임존 독일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