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팡 2019년 한정판 실사 Highend
어제 브라운아이즈님과 함께 토요일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블랑팡 2019년 한정판을 구경하러 갔다왔습니다.
커뮤니티 혹은 SNS에 떠돌아다니는 실사가 많이 없어서, 되는대로 여러장 찍어왔습니다.
네저르드 컴뱃은 까르네 제품이 아니라 래핑을 제거못했고, 나머지는 래핑 제거하고 보았네요.
실물을 보고 느낀 감상평은 다음과 같습니다.
- 네저르드 컴뱃은 저같이 난민이 차기에는 너무 버거웠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깔끔하게 생긴 복각이 40mm로 나왔다면 바로 예약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 바라쿠다가 빈티지 시계와 비슷하게 복각된 것은 맞지만, 다이얼쪽만 싱크가 잘 맞고 케이스와 글라스는 결국 FF 50주년, 밀스펙과 같다.
=> 돔글라스가 제대로 복각됐고 바라쿠다가 정말 잘나왔다고 들었지만 실상은 돔글라스는 밀스펙 돔글라스와 거의 비슷합니다.
수치상으로 0.2mm 정도 늘었을뿐 육안으로 구분 불가능 합니다.
=> 사진과 보이는 모습이 똑같습니다. 간혹 인터넷에 엄청 못생긴 사진이 돌아다니는데 사진과 같이 실물도 똑같이 이쁩니다. ㅎㅎ
- 복병은 에어커맨드였습니다. 해외에서도 바라쿠다보다 에어커맨드에 더 관심이 많다 들었는데, 역시나 크...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다만, 리테일이 2300만원이라 가죽 모델을 2300만원 주고 구매하기에는 매우 고민스러웠다는 점.. 하지만 앞으로 이것보다 잘 복각되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완벽하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습니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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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blues
2019.06.0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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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ris
2019.06.09 14:30
스트랩이 잘 어울리는데 아쉽게도 가죽만 있답니다 ..
브레이슬릿이 있었으면 구매를 아주 많이 고민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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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벨
2019.06.10 18:24
저도 브레이슬릿과의 조화가 어떨지 궁금하긴 하네요. 근데 왠지 나토가 더 잘 어울릴 거 같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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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oc
2019.06.09 16:35
저 box type sapphire crystal 드립은 저도 어리둥절...40mm FF는 저번 mil-spec도 그렇고 이번 Kuda도 그렇고 모두 독특하고 퀄이 좋아서 오메가의 문워치 한정판 놀이에 이어 점점 팬덤화 할 것 같습니다. 컨셉 좋아요...ㅎㅎ
그나저나...ㅎㅎ 역시 시계 보실줄 아시는군요. 이번 역대급은 누가봐도 에어 커맨드죠. 저는 이미...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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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ris
2019.06.09 17:01
2개를 살까 1개를 살까 고민하시다가 에어커맨드를 바로 예약하신분이 있다했는데, 저는 mdoc 님인줄 이미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같이 동행하신분도 에어커맨드는 꼭 구매를 해야겠다고 돌아오는 길에 계속 중얼거리시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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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락키
2019.06.09 16:45
에어커멘드는 사이즈가어찌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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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ris
2019.06.09 17:01
저는 사이즈는 정확히 모르지만 41 ~ 43 정도 되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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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oc
2019.06.09 17:57
42.5mm/13.77m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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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벨
2019.06.09 18:13
국내보단 해외 특히 북미지역에선 크로노그래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서 훨씬 반응이 좋은 거 같더라고요. 완벽에 가까운 복각입니다. 한가지 매우 아쉬운 점은 오리지널 모델엔 있던 러닝 세컨즈를 없애버려서 초침이 없다는 것인데, 뭐 크로노라고 다 러닝 세컨즈가 있는 건 아니니 이해해 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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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벨
2019.06.09 18:16
그리고 호딩키에서도 지적했듯이, 케이스백에 있는 프로펠러 로터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긴 합니다. 에어 커맨드가 1950?년대에 나온 시계인데 이때 대부분 파일럿들이 프로펠러 베이스에서 제트기로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약간 헤리티지와 어긋나는 디자인이죠. 차라리 솔리드백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방수기능도 30미터라는 점이 아쉽기도 하고요. 이런 사소한 디테일을 제외하곤 저는 매우 긍정적으로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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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oc
2019.06.09 18:44
한마디로...쿨하지 못하죠...어른들의 장난감을 궂이 사춘기 취향으로 만들어야 했을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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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ris
2019.06.10 09:19
로터가 그냥 일반 로터 디자인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앞면이 너무 완벽하니 이런 유치함도 괜찮다 생각됩니다. ㅎㅎ
저는 아쉬운 것이 브레이슬릿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뭐 블랑팡에서 소비자에 충실하니 만들어주지 않을까 생각은하고 있는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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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벨
2019.06.10 18:22
네 사실 앞면 디자인만 놓고 본다면 데이토나, 문워치와 견주어도 될만한 완벽한 발란스의 크로노그래프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뭐 성능은 블랑팡이니 말할 것고 없고요. 사실 저도 고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 같아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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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coat
2019.06.09 19:55
블랑팡 매장에 가보려던 참인데 글 잘읽었습니다.
혹시 레밍 아쿠아렁 모델은 재출시 얘기는 없는지요.
꼭 구하고 싶은데 중고도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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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ris
2019.06.10 09:20
블랑팡 본사에서 피드백을 잘주는 것 같은데, 아쉽게도 레망 라인은 복각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합니다..
한 10년쯤 더 지나면 복각해줄려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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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ollector
2019.06.09 22:39
매장에서 바라쿠다 모델 실물 구경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두꺼워서 저를 위한 모델같진 않더군요 ㅠㅠ 워낙 얇은 모델들을 좋아하여.. 그치만 빈티지 복각버전은 상당히 매력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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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ris
2019.06.10 09:21
다이버 중에서는 얇은 편인데.. 이보다 더 얇으신 시계를 찾는다면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튜더 BB58이 생각나긴하는데, 실제로보면 FF 40이 더 얇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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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2019.06.10 07:43
오오오 실사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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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ris
2019.06.10 09:22
이번에 ksa 님께서는 기추안하시나요?!
JB 로고가 없이 블랑팡 심플한 로고가 참 마음에 들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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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19.06.10 12:51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어떤 사진 보다도 바라쿠다의 제 모습을 정확히 보여주는 사진이네요.
추천 드려요.
저도 어제 실물 확인 후 바라쿠다 예약하였습니다. 국내 5번째라고 하더군요.
외국과는 달리 국내는 에어커맨드 보다는 바라쿠다가 더 인기인가 봅니다. 현재 에어커맨더는 예약자분이 1-2분 밖에 안 계시다고...
처음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면 사진만 보았을 땐 당혹스럽더군요. 그렇게 기다리던 FF 40mm인데 너무 못 생겼다 생각되더군요.
이후 인터넷에 실사들이 공개되면서 다시 관심이 생기더군요.
국내외에서 빈티지한 올드 야광 인덱스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들이 많았는데 실제 보았을 때에는 예뻐 보였습니다.
크기도 베젤이 넓어서 그런지 다이얼이 작아 보이더군요. 제 손목엔 38-39mm 착용한 느낌이었습니다.
평소 40mm FF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꼭 직접 실물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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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hoss
2019.06.10 13:04
덕분에 실사 잘봤습니다. 좋아하는 브랜드라 항상 눈여겨 보고 있거든요. 이번에 에어커맨드는 진짜 잘나온거 같습니다. 맘같아선 40mm FF를 모두 모으고 싶은데 다행히? 총알이 부족한 관계로 boc 하나로 만족 해야겠네요. 혹시 구매하시면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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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park110
2019.06.18 16:43
피프티패덤즈 깔끔하고 복고 느낌도 물씬나네요 ㅎㅎ 에어커맨드가 평이 좋은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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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c
2019.06.21 20:07
저는 7이 마음에 꼭 드네요. 위 세모델은 국내에 몇점씩 예정되어있나요?
에어커멘드 진짜 이쁘긴하네요^^
스트랩도 잘 어울리는데 가죽만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