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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ollector 1417  공감:8  비공감:-1 2019.08.20 10:52
안녕하세요, 더콜렉터입니다.
금번에는 익사이팅한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하이앤드동의 포스팅 퀄리티과 댓글에 묻어나오는 지식에 비추어 봤을 시 이곳 많은 분들과 동일하게,
  저도 시계 자체가 큰 취미중 하나이기때문에 시간이 날때마다 시계뉴스, 포럼 등을 달고삽니다.
그렇다보니 "늘" "항상" "끊임없이" 
다음시계를 눈독들이며 저아이로 갈까 이아이로 갈까 고뇌를 합니다. ^^ 

제 친구가 늘 이런 얘기를 하는데요, 

"네 손목에 올리기전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훨씬 재밋고 행복할때다."


리서치를 하는 과정속에서 다양한 시계들을 모니터상으로만 아닌 오프라인으로 구경하러 다니고, 
부티크를 돌면서 가끔씩 시계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을 만나게되면 얘기를 나누고,
(사실 미국에서는 훨씬 이런 분들이 많으셨던거같은데.. ㅠㅠ) 
다양한 영상과 글들을 통해 하우스들과 그 시계들의 역사를 배워가는 과정이 즐거운 것 같습니다. 

물론 그 과정중에서 눈에 밣히는 아이들이 있기 마련이고 이 아이들은 저의 "리스트"에 들어가게되고,
그 리스트에서 차출된 아이들이 콜렉팅을 "당해서" 저의 손목에 올라오게 됩니다. ^^

사실 과정도 재밋긴 하지만, 제것이 되었을때의 기쁨이 조금 더 크지않나 싶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ㅎㅎ)


이때까지는 명확한 타겟을 세팅하고 구매를 했었다면,
금번에는 처음으로 예정되지 않은 뜻밖의 구매를 진행하게 됬네요. 


이번에 들이게 된 아이는 바로 VC Historique 라인의 American 1921입니다. 

1.jpeg


사실 비행기를 타야하는 일이 잦아지며 월드타임기능이 절실해졌고,
이 세계에 있는 모든 월드타임시계에 대한 리서치를하고 구매까지 계획을 해놓은 상태였습니다만, 
어쩌다보니(ㅎㅎ) 이 아이가 제 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이 아이는 

기타 하이앤드, 심지어 independent 하우스들 대비 VC를 외면하던 저에게는 첫번째 VC이자,
롤렉스를 제외하면 39mm보다 큰 시계는 믿고 거르던 저의 첫번째 39mm>시계이며, 
전통적 케이스를 고집하던 저의 첫번째 art-deco 스타일의 cushion shaped 시계,
무조건 under-the-radar로 시선을 끌지않는 화이트골드 혹은 플래티넘만 고르던 저의 첫번째 로즈골드 시계 

인 다방면에서 첫번째 타이틀을 많이 보유하게 된 아이입니다. 


다음에 American 1921의 재미난 히스토리와 사진들로,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VC에서 가장 독특하며 얼굴마담 노릇을 하고있는 
1921 소개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더콜렉터



(수트와의 조합이 가장 멋지지만, 아쉽게도 아직 수트와의 사진을 안찍어놔서 구매 직후 손목에 얹어본 1921 사진으로 득템신고 마무리합니다 ^^;;) 
wrist.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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