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5167 아쿠아넛 Highend
평상시 좀 톤 다운 해서 차고 다닐 스댕 브슬의 시계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계인이라면 한번 정도는 고민 하는, 롤 섭마가 항상 머리속에 맴돌았지만
이제는 스댕 섭 하나 구하려면 적어도 콤비 커플 셋트나 그 상위 모델을 사야지만
AD와 섭에 대한 '현실적인' 논의를 할 수 있다는 현실이 크게 발목을 잡게 되더군요.
AD 를 통하지 않고 P 붙은 섭을 사야 하나 고민하다, 결국엔 아쿠아 신품을 사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듯 하여 예약넣고 작년 말에 받게 되었던 5167!
시작은 섭마 구하려면 다시 시작 해야 하는 AD 관계가 부담되어서 시작된 거지만
알았다면 처음부터 이걸 목표로 시작 했어야 한다! 라는 대대대 만족감을 줍니다.
(물론 이미 산 거, 팔은 안으로 굽는...ㅎㅎ)
브슬이 좋아 선택한 아쿠아지만, 아쿠아넛의 아이코닉은 고무줄이니, 당연히 물건 받자마자 고무줄을 오다 했죠.
그 또한, AD 의 조언. 브슬 사면 고무줄 오다 할 수 있지만, 고무줄 버전 사면 브슬 오다 못한다라는..
암튼 아쿠아는 고무줄로 차야 한다...라는 대세에 따라 오다하고
타이밍 좋게 구정전에 연락 받고 고무줄과 버클을 받았습니다.
핀 은 써비스인가? 했더니 파텍이 그럴리가 있나요. ㅎㅎ
브슬 줄 하고 고무줄 하고 핀의 차이가 있기에 따로 써야 한다며 가격에 포함된 거.
명절 전에 물건이 풀리는지, 매장 가판대 둘러 보는 손님이 아닌,
저와 비슷 하게 AD 랑 눈 인사 하고 쇼파에가서 앉는, 전화 받고 물건 찾으러 오는 손님들이 매장에 끈임 없이 들어오더군요.
해서..
한 번 자르면 길이 조정은 끝이기에, 오늘 잘라야 하나? 나중에 살 찌면 어떻하지 등등 고민을 하면서 갔건만,
막상 가서 보니, 그냥 저보고 원래 비닐 봉투 같은거 다 까고 확인하고 줘야 하는데 지금 바쁘다며 그냥 가지고 가고
명절 후에 이상 있으면 들러달라..라고 하더군요 ㅎㅎ
암튼, 아직은 고무줄을 채결 하지는 않은 상태이지만, 막상 언제 할 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름 휴가 전....이 아닐까 합니다만, 여름 휴가도 작년 처럼 집에서 지내게 되면 지금 너무나 마음에 드는 브슬로 한 동안 쭈욱 갈 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고무줄을 위해 산 시계가 아니고, 브슬이 막상 받아보니 아직까지는 마음에 꼭 들어서 말이죠.
한 두달간 찍은 아쿠아 샷 입니다.
얇은 두께가 마음에 듭니다. 브슬의 마감 또한 훌륭 하구요.
침대에 누어 눈 위 치 샷. ㅎㅎ
커피샵.
밖에서 프레이팅 셋팅 하고 하나 ㅎㅎ
동네 마실 중..
등산~
빛을 받으면 보라색을 보여주는 룸이 마음에 듭니다.
고무줄 받은 기념으로 올린 글 이지만, 정작 고무줄 샷은 없는, 아쿠아 포스팅이였습니다. ㅎㅎ
올해는 어디 수영장에라도 갈 수 있어서 아이코닉 + 이름값을 하게 해주어야 할 텐데요 ^^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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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텍에르메스
2021.02.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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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1.02.15 15:44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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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irdeNoir
2021.02.15 15:41
아쿠아넛은 볼수록 매력있는 시계인거같습니다, 5167을 예약하고 수령하실 수 있는 구매이력이 가장 부럽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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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1.02.15 15:45
구매 이력이, 야 사장 나와 할 정도로 빵빵 하지 않으니...지인이 조언 해준 작전..이였다고나 할까요..
일단 5711 달라고 드러누워라...그러면 아쿠아 하나 던져줄 것이다..라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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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이
2021.02.15 15:53
너무너무 이쁘네요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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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1.02.15 17:41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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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레소년
2021.02.15 17:17
사진도 멋지게 정성드려 찍으셨네요~.
아주 잘어울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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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1.02.15 17:42
사진은...항상 잘 찍고 싶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잘 어울린다...라는 말씀..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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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1.02.15 17:46
사진에서 시계에 대한 애정이 많이 느껴지는군요ㅎㅎ 특히 저렇게 AD에서 믿고 포장도 뜯지않고 주다니 VIP????
그보다 아쿠아넛은 다른 모델들과 달리 기술이 없으면 줄 교환할 때 러그에 상처를 낼 확율이 높지요.
고로 줄 교환은 귀한 시계에 상처가 안나도록 센터나 매장의 경험 많은 기술자에서 하는걸 추천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추천 꾸욱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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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1.02.15 18:20
VIP 는 아니구, 얘는 꼭 사람 바쁠때 오는 성가신 애 아닌가...인듯 합니다. ㅎㅎ
말씀하신 것 처럼, 어린애 젓가락 같이 생긴 도구가 있어야 할 듯 하고, 연습도 필요 할 듯합니다.
조언과 추천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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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CU5BW
2021.02.15 18:50
아쿠아넛 어디에 사용하든 좋은시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디자인또한 멋지구요. 러버스트랩 조정시 인내심을 가지시고 한칸씩 줄여나가세요..안그러면 저처럼 하나 버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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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1.02.15 21:40
경험담 공유 감사합니다. ㅎㅎ
꼭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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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드봉
2021.02.15 18:56
아쿠아넛 처음에 인기 없었을때, 저도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너무 갖고싶은 시계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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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1.02.15 21:42
저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그런데 꾸준히 나오는 디자인의 제품은 실증 나지 않는, 그런 것이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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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rmaguire
2021.02.15 20:13
아쿠아넛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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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1.02.15 21:42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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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21.02.16 00:40
러버스트랩 조합은 많이 봤었는데 브레이슬릿 조합도 참 멋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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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1.02.16 11:37
제가 러버 스트랩이 없다면, 이런 소리가 정신승리겠지만...
둘다 있으니 자신있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브레슬릿이 훨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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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단수호대
2021.02.16 19:36
시계가 동글동글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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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1.02.16 21:19
ㅎㅎ 네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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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뜁
2021.02.16 23:03
착용감이 just fit 느낌이에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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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1.02.17 14:33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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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사랑
2021.02.17 09:57
브슬을 장착한 아쿠아넛도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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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1.02.17 14:34
사진에서는 고무줄이 많지만 실제론 브슬이 더 멋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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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21.02.17 16:05
아콰넛 득하셨군요~^^
축하 드립니다~
아콰넛도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구하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져서
저는 파텍은 이제 마음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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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1.02.17 17:41
감사합니다. 득탬은 작년 클스마스전에 득했습니다. (특탬기도 있...)
이번에는 고무줄 오더 한거 받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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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버스터1
2021.02.19 06:15
멋집니다 ㅎㅎ 지구의 위도 경도를 표현한 다이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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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1.02.19 11:30
잘은 모르겠지만 지구본 같긴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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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뱀
2021.02.22 16:35
진짜 갖고싶은 시계네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ㅎㅎ 언젠가 꼭 저도 찰 날이 오길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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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1.02.22 22:58
꼭 득탬 하시깅 바랍니다. 다른, 스댕 브슬 스댕 시계에 대한 미련이 싸아악 없어지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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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쿠
2021.03.10 22:54
잘 읽었습니다..
저는 뒤늦게 아쿠아넛 매력에 빠져서
피를 주고 사야하는 건지... 엄청 고민하고 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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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1.03.11 11:12
이게 순수한 시장의 공급과 수요때문이 아니라 파는 회사에서 스댕 모델은 그냥 주는것이 아니게 만드니...원탑 하나로 끝내실 거면 피...가 싸다 고 느끼게 되는 요즘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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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만
2021.05.06 12:35
와 러버랑 또 다른 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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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쿠
2021.05.18 11:58
저도 고무줄 밴드 사러 가야 겠네요 ㅠ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