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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ris 1967  공감:12 2022.03.12 14:55

2020년이면 곧 끝날줄 알았던 젠타 럭셔리스포츠 워치가

 

디자인 교체 주기 7년을 넘어서, 계속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나는 무엇을 구매할 수 있고,

 

어느 시계를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인지 체크해보는 것도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K-20220312-135453.png

 

위 자료는 모노크롬에서 2022년 2월에 정리한 자료입니다.

 

Editorial - Analysis of the Prices in the Luxury Sports Watch Market (monochrome-watches.com)

 

 

모저 스트림라이너, 쥬른 옥타스포츠 및 엘레강트, 랑에 오디세우스, 유르겐센이 표에는 제외되어 있어서 아쉽지만,

 

리테일에 따라 잘 정리해주었습니다.

 

 

 

그래프를 기반으로 현황을 조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alang_6558056.jpg

 

 

1) 빅5 하이엔드 그룹

 

노틸러스, 점보 이외 아쿠아넛, RO 들도 정상적인 구매는 어렵습니다.

 

PP 본사에서는 나는 모르쇠 리테일러 니들 알아서 번들 장사,

 

AP 본사는 지사차원에서 번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

 

랑에 독일 본사는 오디세우스 스틸은 1815 크로노 이상, 화골은 랑에1 이상 번들 가이드라인 제시,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의 지갑을 더욱 텅텅 털어가고 있습니다 ㅠㅠ

 

 

 

바쉐론 오버시즈의 경우 오버시즈 소비가 아시아 집중적이라

 

디파짓 없는 웨이팅으로 쿼터제를 시행함으로써,

 

수량 분배를 전세계 평균 분배하므로, 자동적으로 수량조절 효과도 얻은 듯도 합니다.

 

 

 

브레게 마린은 최근 한국 열기가 뜨거워서 몇몇 모델은

 

예상 웨이팅이 2년이 넘어가 (한국 한정) 웨이팅을 더이상 받고 있지않습니다.

 

 

브레게 마린의 인기가 전 세계적인 현상은 아니고.

 

아시아에 한해 금통은 최대 6개월 정도 기다리면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인기입니다.

 

미국과 유럽은 아직 물량이 많아 할인도 하는 상황이니. 인기 추세 방향은 좀 지켜봐야될 것 같습니다.

 

 

Czapek-Antarctique-Passage-de-Drake-8.jpg

 

H-Moser-Cie-Streamliner-Centre-Seconds-Matrix-Green-2.jpg

 

 

2) 독립제작자 그룹

 

하이엔드 대부분의 인기 브랜드들이 번들 구매를 요하는 상황으로,

 

이미 19년도부터 컬렉터들은 독립제작자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하여, 이미 파이를 많이 먹은 상황입니다.

 

 

 

생산량이 적은 쥬른 스포츠라인은 제 가격에 구하기 어렵고.

 

모저의 스트림라이너도 당분간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언제풀리니 ㅠ)

 

 

차펙 안타르티크는 풀디파짓 웨이팅 시작부터 15개월 이상 기다려야하는데,

 

아마도 24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모저처럼 웨이팅을 더이상 안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로랑페리에의 새로나온 스포츠 시계는 높은 리테일 가격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좀 있다고 합니다.

 

 

유르겐센는 아직.. 국내수입사가 없고. 해외 포럼에서도 이야기가 많지 않아서 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고 거래가 리테일 수준에서 되는 것으로 보아 어느정도 수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Girard-Perregaux-Laureato-38mm-cover-thumb-2047x1365-32956.jpg

 

Glashutte-Original-Seventies-Chronograph-Panorama-Date-New-Model-with-a-Dark-Blue-Dial-3.jpg

 

 

3) 하이엔드 초입 브랜드

 

하이엔드 초입 브랜드를 정의하는 기준이 애매한데,

 

개인적으로는 대중적인 글라슈테, 예거, 지라드페리고, 로저드븨 정도가 있다 생각합니다.

 

제외된 브랜드가 있다해서 화내시는 마시고 ㅠㅠ

 

 

럭셔리 스포츠에 힘쓰는 브랜드는 글라슈테, 지라드페리고 정도가 있을 것 같은데,

 

 

GO는 작년부터 세븐티스라는 빈티지 라인을 정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도 세븐티스 관련 신제품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ㅎㅎ

 

 

지라드페리고는 최근 3개월 간, 브레게 마린과 함께 핫하게 이야기됐는데.

 

최근 지라드페리고의 판매방식이 한정판을 찍어내는 것으로 변경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 대한 예로 로레아토 인피니티 라인이 어느정도 성과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케링 그룹에서 퇴출된 지라드페리고의 로레아토가 미국에서 구하기어려워지기 시작해서,

 

현재 한국에도 구하기 어려워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로레아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보다는 GP 내부적으로 로레아토 생산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원인으로 꼽습니다.

 

 

수요가 폭발해 생산량이 못따라 가는 것이 아닌,

 

생산량이 원활하지 않는 상황을 꼽아

 

미국 M&A 전문가들은 지라드페리고가 향후 2년 안에 회사가 굉장히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4) 미들레인지, 대중적 브랜드

 

프레드릭콘스탄트나 모리스라크로와 등등 대중적인 브랜드들도 젠타 흐름에 몸을 맡긴지 좀 됐습니다.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행보는 티쏘인데,

 

아무래도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대량생산이다보니

 

다른 브랜드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뛰어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K-20220312-145319.png

 

 

와플다이얼의 PRX 오토로부터 시작하여, 올해 6월에는 PRX 크로노그래프가 출시가 예약되어 있습니다.

 

 

저 또한 향후 38mm 크로노그래프가 나오면 쿨럭... 

 

 

 

이제 나올껀 다 나온 것 같은데. 

 

2-3 년 뒤에는 티쏘 PRX 까지 못사게되는 상황이 올지.

 

아니면 사고 싶은 럭셔리 스포츠 시계를 골라 살 수 있을지..

 

일단 있는 시계부터 아껴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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