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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ris 697  공감:10 2023.09.10 01:57

올해는 운이 좋아 지난해(2022년)에 이어

2회 프리즈서울2023 에 참석하게되었습니다.

 

 

 

먼저 글 작성에 있어, 도움을 주신

타임포럼 관계자분들과 행사를 준비해주신 이노님,

그리고 브레게 김상백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__)

 

 

 

프리즈서울 2023 후기는 분량이 조금 많아 전편/후편으로 작성하겠습니다.

 

전편에는 프리즈 전반적인 이야기를,

후편에는 브레게 라운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022년에 방문 후기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timeforum.co.kr/brand_HighendIndependent/19784932

 

 

 

본 글을 작성하기에 앞써,

예술 비전문가로 저의 시선에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ㅎㅎ

 

====================================================================

 

 

본 전편에서는 프리즈서울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루고자 합니다.

 

 타임포럼 첫글로부터 10년차 (중간에 아이디 바꿈으로...레벨은 ㅠㅠ), 시계생활 시작으로부터 15년차

전문가가 되려면 10,000 시간을 소요된다라는 이론에 기반하여,

나름 시계물을 좀 먹었다(?)보니

 

(현재 보는 시선으로) 아트와 시계는 서로 독립적으로 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예술적 가치가 높게 유지되면,

인지도도 자연스레 높아지고,

일반 피스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들이 최종 지향하는 것은

예술적 가치가 있는 아트피스를 생산/판매함으로써,

브랜드 존속을 위한 가치 유지일 것입니다.

 

 

 

따라서 시계 뒤에는 아트가 따라오게되며,

아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즉, 시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길 중 하나가 될 수 있기에,

예술에 관심을 갖는 것도 의미 있는 일것입니다.

 

 

 

프리즈서울2023 에서 느낀점은 다음과 같이 요약됩니다.

1. 아시아 그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아시안 섹션 별도 생성)

1.1 한국인들이 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한국 갤러리도 프리즈에 많이 참가함

2. 여성 작가들의 강세

3. 근대미술보다 현대미술에 대한 유명 해외 갤러리의 수집 빈도가 높아짐

 

 

 

공학적 리서치에서 밥 벌어먹으려면 새로운 것을 찾아야하는 것을 고려해봤을 때,

 

예술쪽에서도 자본이 (소더비, 필립스 경매) 크게들어오면서,

이미 큰 덩치를 가진 근대예술보다는

예술의 블루칩을 현대예술에서 찾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현대예술 안에서도 아직 발굴안된 아시아와 여성에 집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핫한 예술 작품들을 다섯 카테고리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A. 한국작가 작품

B. 근대예술, 현대예술 작품

C. 팝아트 중심 작품

D. 저의 픽... ㅎㅎ

E. 시계인들이 관심있어야할 작품

 

 

 

먼저, 예술계의 다크호스 한국작가 작품들입니다.

 

 

배윤환의 to go

디지털 아트로 최근 많은 아트들이 디지털과 조화를 이룬다는 느낌을 받음

 

 

 

 

김보희의 beyond,

 

 

 

 

이건용의 bodyscape

다양한 버전들이 존재하며, 많은 갤러리들이 해당 그림을 소유

 

 

 

 

숯의 화가, 이배 작품

 

 

 

 

미디어아트로, LG와 콜라보한 김환기 작품

 

보통 작품은 우주, 하늘을 표현 많이 하시며,

해당 그림도 하늘에 둥둥 떠 있는 느낌을 받네요

 

 

 

강서경의 mat

 

mat 또한 다양한 작품 존재하는데,

목재 아트로 한국적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다음은 유명 갤러리들이 소유한 유명 작품입니다.

 

여담으로, 요즘 추세가 유명갤러리에서 블루칩 그림을 모으면서,

인기가 시작되고, 그것이 자본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잘 모르는 아트페어를 가면,

유명 갤러리만 찾아가는 것이 평타 이상일 때가 많습니다.

(오늘 도슨트에서는 많은 지역에 분포하는 갤러리를 먼저 방문하라는 꿀팁도.. ㅎㅎ)

 

 

 

 

 

유명한 피카소 그림

 

 

 

 

 

예술 관람에 익숙하지 않은 분은 한번쯤 피카소와 착각한다는 조지콘도의 그림

 

 

액션 페인팅의 대가 월렘드쿠닝 작품

 

 

 

 

 

 

 

 

프리스타일의 대가 라시드 존슨의 ship of fools 

 

 

 

 

예술가였다가 영화감독으로 데뷔해서 대박을 치고 다시 예술계로 돌아온 줄리안슈나벨

 

최근 다시 돌아와서도 기량을 그대로 유지하며, 모든 유명 갤러리들이 이 작가를 예의 주시한다고..

 

 

 

떠오르는 여성 작가, 로즈와일리의 news reader (작가활동은 오래되셨습니다 ㅎㅎ)

 

친근한 소재를 사용하고, 그림과 자막을 어울어져 사용하는 특징이 있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the arrival of spring in woldgate

 

호크니 그림을 보면 마음이 참 평온해져서 매우 좋아합니다.

 

 

 

아이같은 감성으로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요시모토나라의 death death death 와 nap in the sky 

 

호니크와 다른 스타일로 평온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만.

무언가 작품 안에 작가의 의도를 잘 숨겨놓는 듯한 느낌입니다.

 

 

 

 

쿠사마야오이의 호박.

 

 

 

 

 

지금도 인기가 엄청 많지만,

쿠사마 효과라해서

이 호박을 전시하는 것에 열을 올릴때가 있었습니다.

 

 

국내에는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가면, 

위와 같은 엄청 큰 호박이 있습니다. ㅎㅎ 아마 이게 70억인가..100억했던가요..

 

 

 

예술계의 진정한 블루칩, 루치오 폰타나 작품

 

본래는 빨간색의 마졸레니가 가장 유명합니다.

 

캔버스의 기반한 시간예술과 공간예술은 철저하게 분리되어있었는데,

캔버스로부터 공간을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을 과감하게 캔버스를 찢으면서 공간성을 표현한 것

 

 

이 것을 시초로 최근에는 캔버스 작품으로부터 유화를 뭉치게 한다는지.

공간예술을 보여줄려는 캔버스화가 참 많습니다 ㅎㅎ

 

 

 

이번 프리즈서울2023을 대표하는 필립거스턴의 combat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것은 손으로, 그 손끝에 말발굽이 박혀있는 것.

전쟁을 묘사했다고 하는데, 아직 저는 예술적 레벨이 낮아서 이해가 어렵네요 ^^...

 

 

 

다음은 팝아트 작품들입니다.

 

 

 

브라이언도넬리의 kaws

 

아마 많이 보셧을 것 같습니다. 관련 오브제도 많으니.. ㅎㅎ

 

 

 

줄리안 오피 작품

 

 

 

 

 

캐서린번하드의 핑크팬더

 

정말 여러버전이 있는데, 올해는 이게 가장 눈에 보이네요 ㅎㅎ

초코번을 위해 행복하게 달려가는

 

 

 

 

잘보면 어느곳에도 콜라보가 많이되어있는

키스해링 작품들

 

 

심플리스틱해서,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첫번째 사람 위에 고래(?)가 올라탄모습은

저의 퇴근 후 아내가 놀아달라고 앵기는 모습과 흡사해서

매우 마음에 드는 그림 중 하나입니다.

 

 

 

다음은 저의 픽 !!

 

 

 

 

 

will hurman 작품들

 

친근한 그림들이지만,

작가의 힘들었던 내면들이 반영되어있습니다.

 

 

어딘가 사람이 잘려있거나.

집이 불타있거나.

풀려있지만 사실 울타리 안에서 사육을 당한다거나.

프리즈서울2023 메인그림인 필립거스턴의 combat 표현방식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한번 골라봤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우리 시계인들이 좋아할만한 작품입니다.

 

 

 

톰 삭스의 아폴로 달착륙선 입니다.

 

톰 삭스는 NASA 관련된 굿즈를 잘 내주는데, 신기한 것들이 많습니다.

 

 

 

우주인 저널....;

 

 

 

 

막상 책내용은 우주선과 관련없지만 우주책;

 

 

 

나사 간이 의자..

 

블랑팡 스와치 오픈런 할때 썻으면 인기 많았겠죠?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

https://store.tomsachs.com/

 

 

 

제가 보고 느끼고 괜찮다고 선별한

프리즈서울2023 예술 작품은 여기까지입니다.

 

 

소개한 작품은 몇 작품 안되지만, 정말 좋은 작품이 많습니다.

내년에도 프리즈서울에 참석해서 또 감상하고 싶네요.

 

 

 

그럼 2편, 브레게 라운지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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