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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기는 에비앙드봉 입니다.


사실 그동안 시계 생활을 제대로 못하고 있었습니다ㅠㅜ


복귀 신고는 득템기와 함께 하는게 어울릴 것 같아서

득템 신고를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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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녀석입니다.

2021년 신제품이고,

한동안 없었던 애뉴얼캘린더 “스틸” 모델입니다.

여성용 레퍼런스로 출시되었으나, 해외 리뷰들을 보면 실구매자가 주로 남성들인 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38미리라는 사이즈 그리고 청판이라는 사실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원래는 이 모델을 아내에게 선물하려고 예약해둔 것이었지요.


어느날 파텍매장에서 연락이 왔고,

아내에게 물어봤더니 자기는 사지 않겠다는 겁니다.


하..

그냥 놓쳐버리기는 아깝고 해서

일단 제가 차기로 맘먹고 데리고 왔습니다.


매장에서 손목에 올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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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손목에 찰싹…..

제 눈에만 잘 어울리는건 아니겠지요?


파텍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질감의 다이얼인데,

실크 소재를 연상케 하는 다이얼이라고 소개되더라구요.

사진이 실물을 미처 다 담지 못해 속상한데

다이얼의 질감이 정말 독특합니다.

새파란 블루가 아니라서 더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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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로운 브레이슬릿이 탈착이 매우 용이하고

착용감이 훌륭하더라구요.


집에 가져가서는

마누라가 다시 맘 바꿀까봐 걱정을 좀 했는데,

거들떠 보지도 않는걸 보니

운명인가 싶습니다^^


모두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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