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함 올려보아요...
하이엔드는 맞긴 하지만 그 가격이면 차라리 PP나 AP로 가지요... ㅋ
아무래도 인지도는 시계 값어치의 일부분입니다..
그만큼 마케팅적으로 노력을 했기 때문이죠..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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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2009.01.23 17:20
저 큼직하 ㄴ야광들은 ㅜ ㅜ -
반즈
2009.01.23 17:23
파란삼님, 사진들 고맙습니다. ^^
저도 2001년 팔미쟈니 첨 봤을땐 여러가지로 뒷골이 떙겼습니다. 감동의 뛰어난 피니싱, 무슨 시곌 이렇게 잘 만들었나 하고 물어보니 ㅎㄷㄷ 가격. ㅜㅜ
이런것 살돈이면 PP나 AP산다. AP 살돈이면 롤렉스 몇개 산다. ^^
많은 사람이 할수도 있는 생각 아닌가요? ^^
하지만 왜 이런 시계들이 존재하게 되는지 나중엔 많은 분들이 생각이 또 달라지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파르미지아니 같은 사람도 몇십년 이상 사업 해오는 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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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삼
2009.01.23 17:43
ㅎㅎ AP 살돈으로 로렉스 몇 개 산다는 좀 그렇네요 ^^ 그건 정말 로렉스가 최고라 생각하는 분의 생각이겠지요... 현재 파르미의 플래그쉽 모델은 역시나 부가티 뿐입니다... 지극히 컨셉워치같은 초갑부를 위한 시계가 플래그쉽 모델이라면 어짜피 소수갑부만을 위해 시계를 만들겠단 생각이겠죠... 아무리 뛰어난 와치메이커라도 디자이너가 시원찮으면 금새 빛을 잃는 거 같습니다... 로져드뷔는 나름 자신의 개성을 찾았고요(골든스퀘어, 엑스칼리버 등 럭셔리 마쵸시계) 하지만 파르미지아니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디자인 성향이 없는거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
쿨제이
2009.01.23 17:51
그러게요.디자인이..영 이네요..저희 할아버지도 로렉이 스탈이 낫겠네요 ㅎㅎㅎ -
반즈
2009.01.23 17:53
로저드뷔가 지금 거의 박살난것 모르시나 봅니다.ㅜㅜ 팔미지아니층이 더 조용하지만 안정적으로 압니다. RD랑 PF랑 실제로 보면 디자인 급이 상당하게 달라보입니다. RD의 아이덴티티가 약간 대중적으로 졸부(?)스러운 호사스러움이라면 PF는 좀 소우주적인 디자인이라고 봅니다. 08년 사진만 보면 그렇지만 지난 십년만 따로 보셔도 디자인의 흐름과 아이텐티티 보이실 겁니다. ^^ -
파란삼
2009.01.23 17:57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말한건 흥행성이 아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RD가 더 우수한 급의 시계라고 말씀드린 것도 아니구요..다소 호전적이시네요 ^^;;; 전 PF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자료 있으심 조금 보여주세요... -
쿨제이
2009.01.23 17:57
정말 딱봐서는;; 아이덴티티가 너무 살아있어서; 거부감이 드는 브랜드긴 하네요. 정말!!!! 기술력으로만 인정받는 제작자라서 그런지;;; 로저드뷔가 박살 났다고는 하지만. 디쟈인은 로저드뷔가 더 이쁜건 사실인듯 합니다. 파미지아니 지금 디자인은.솔직히 좀 쿼츠스럽네요..;;
저도 시계가 좀 많이 있지만..^^ 요 브랜드는 잘모르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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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09.01.23 18:21
저도 개인적으로 작년 애로우핸즈 시계들 그쪽 라인은 덜 좋아합니다. 위의 사진들에 팔미지아니 전통 다지안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아이덴티티를 위의 사진에서만 찾으면 좀 이상해지는것 같아요. ^^ 디자인 전체 흐름을 보는 것도 중요하단 이야기일 뿐이고 혹시라도 한순간 스냅샷으로 전체를 판단하는 것은 좀 어려울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며 그 이상은 아닙니다. ^^ 팔미지아니 디자인을 최고라고 주장하는 것도 절대 아니고, 그 동안 잔잔하게 팔릴만큼 디자인은 해왔고 그 정도 층은 있다는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
저 위사진들에서 그 팔미지아니 브랜드 정통성을 있는 디자인은 아래서 5번째 라는 것을 쉽게 알수 있으시죠. ^^ -
소고
2009.01.23 18:26
댓글을 읽으면서 공부가 되기도. ^^;; -
파란삼
2009.01.23 18:48
Kalpa 라인을 말씀하시는거군요~ 넵.. 브랜드 아이덴티티 있습니다...ㅋ 워낙에 호불호가 있는게 시계 브랜드인지라... 누구에겐 좋은 브랜드가 누구에겐 별루인거겠지요... 개인적으론 Kalpa 디자인은 예전 빈티지에서 많이 보던 디자인을 기반으로 새롭게 해석한 듯 합니다..PP의 칼라트라바도 그렇지만..뭔가 가격대비 단아함이 없네요... -
파란삼
2009.01.23 18:51
하지만 또 누군가에겐 멋진 디자인이겠죠? ㅋㅋ 미닛리피터며 그랜드 컴플리케이션도 자체제작을 하는 PF이지만...Big3와 멀어진 건 결국 역사성 및 인지도 때문인듯 싶습니다.. 예술도 작품성과 흥행성이 뒷받침 되어야 당대 최고의 작품이라 인정받듯이 PF도 자신만의 세상에서 나와 작품성과 흥행성이 모두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길 바랍니다... ^^ -
반즈
2009.01.23 19:00
파란삼님 100% 동감합니다. PF도 정말 빅3 같은 그런 브랜드가 되면 좋겠죠. ㅎㅎ
그런데 전 반대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잘해도 그런 브랜드가 되는 것이 불가능으로 봅니다. 역사도 암것도 없는 회사가 70년대 세워서 지금까지 살아남아 해온 것만 해도 전 너무 대단하다고 보는 편이라서요. 무슨 IT업계도 아니고 아무리 천재라는 사람이 해도 흥행상 역사도 짧고 이런 브랜드 성격상 큰 브랜드가 될 수가 없다고 전 냉정하게 보거든요.^^
솔직히 껍질만 남았던 블랑팡을 부활시켜 17XX년부터라고 우기고 돈쓰면 먹히는게 또 고급시계시장 아닌가요. 애초에 포지셔닝이 다르고 영원히 그렇게 될 수는 없는 브랜드라고 봅니다. 저도 PF의 칼파 (이름이 참 맘에 듭니다. 불교용어로 영겁(永劫)이죠죠. 우리말로는 영원한 시간이란) 가 좋지만 아직도 제눈에는 어른스러워 보여서 미래를 위해 보류입니다. ^^ -
김댈훈
2009.01.23 19:31
파란삼과 반즈님 두분 모두 대단하십니다... ㅎㄷㄷ -
반즈
2009.01.23 19:39
김멸훈님, 사실 별 내용 없습니다. 말로하면 아주 간단한 대화인데 글로 하니 길어지고 힘든것 같아요. ^^ -
speedeman
2009.01.23 20:55
이런 댓글들이 있어야 TF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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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뱅
2009.01.23 21:52
이름을 알 수 있는 시계라면 모두 적자생존을 거쳐온 브랜드이고.
모른다더라도 이렇게 금방 한걸음 건너 아는 사람이 나오는 브랜드도 매우 찾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Swing
2009.01.26 15:00
세상은 넓고 시계는 많아요~ ㅋㅋ -
아라미스
2009.01.26 19:19
저 같으면 AP 사느니 이거 사겠습니다...
사람 취향은 다 다른 것이어서 저 같은 사람도 있는데, 전 암만 봐도 로열오크보다 디자인 더 좋아보여요.
시계 초보라서 몰라서 그런다 하면 할말 없지만 사람 취향은 다 제각각 아니겠습니까. 부자가 꼭 시계 박사만 있는 것도 아니고요.
돈 많은 사람중에 저 같은 사람도 있으니 번창하겠지요. ^^; -
아침햇살
2009.01.26 20:48
이러니까 매일 타포에 들어와서 눈팅이라두 하는것 같아요. 너무나 좋은 내용이네요 점점 조금씩 눈과 귀가 틔여 가는것 같네요 -
파란삼
2009.01.28 13:10
ㅋㅋㅋ 설 끝나고 돌아와보니.. 반즈님은 댓글을 수정하셨군요.. 다소 호전적인 뉘앙스를 모두 바꿔놓으셨네요..ㅎ 저만 괜히 열불난 사람처럼 댓글단걸로 보일지도 모르겠군요.. ^^;; 하이엔드 시계로 올라갈수록 시계는 결국 사치재가 됩니다.. 명장의 숨결, 메카니즘, 소우주라 말해도 결국은 명품브랜드를 즐기는 사람들의 사치재이지요... 사치재로서의 시계는 몇 가지 변명이 필요한데... 꼭 필요한 변명은 기술력, 역사성, 인지도입니다... PF는 그 중 한 가지만 충족되는 사치재 브랜드이지요.. 반즈님 말씀처럼 모두를 위한 시계는 아닙니다... 좋아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시계지요.... -
파란삼
2009.01.28 13:24
아르마니 수트와 키톤 수트... 어느 것이 더 성공한 브랜드일까요? 기술력 하나만으로 승부하기엔 세상은 너무나 다양해졌고 브랜드도 너무나 많아졌습니다... 에르메스, LV, 페라가모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기술력으로 시작하여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인수합병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키웠기에 오늘에 이르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움직임을 거부하는 브랜드는 결국 정체될 수 밖에 없지요... PF가 키톤수트의 절차대로 (비교하기엔 거리가 멀지만)... 아는 사람들만의 브랜드가 된다면 현재 PF를 소유하신 유저들은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자신의 시계를 볼 기회는 없어질 것입니다.... -
파란삼
2009.01.28 13:28
PP는 모든 것을 다 갖추었음에 불구하고 계속적인 광고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PF도 한국에 런칭하여 조만간 럭셔리 잡지 및 기사를 통한 광고를 하겠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또 홍보활동이 얼마나 전략적일지 한 번 지켜보고 싶어지네요... -
반즈
2009.01.28 14:02
파란삼님, 구정 잘 보내셨는지요? ^^
고쳐봤자 못보실수도 있다 생각했는데 보셨으니 다행입니다. 호전적일 이유도 없고 그렇게 썼다고 생각도 안하지만 뭐라고 하셔서 기분이 나쁘셨나해서 수정했습니다. ^^
계속 같은 이야기 반복같은데요, PF를 소유한 사람도 아니고 두둔할 이유도 없지만, 얼마 되지도 않은 브랜드와 수백년 넘은 지구상 최고의 브랜드를 직접적 비교하시기에 그건 무리가 아닌가 생각해서 쓴 덧글입니다. 물이 컵에 반밖에 없다고 쓰신것 같은데, 전 반이나 있다고 쓴 것입니다.^^
PP나 AP, VC라고 가치나 가격이 다 상승하는 것 아닌것 더 잘 아실텐데
요. 이들도 가치가 빠지는 시계가 대부분인데 PF의 미래가치까지 걱정하실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 같은 가격대를 타겟하며 더 크게 성공한 짧은 역사의 브랜드가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 -
파란삼
2009.01.28 18:40
그래서 수정하셨군요..ㅋㅋ 알겠습니다~~~~ 별거 아닌 일로 댓글놀이가 길어지네요... PF의 가격대비 가치에 대한 불만으로 제가 먼저 시작한 글이였지요... 반즈님은 PF도 한칼 하니까 여전히 살아있는거 아니냐.. 하신거구요... PF의 미래가치를 걱정한건 PF의 현재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방법이였지요... 저도 PP와 비교했지만 PP의 광팬도 아닙니다... 저도 그렇고 반즈님도 그렇고 PF하나 소유한적 없는 시계꾼인데 이렇게 댓글놀이가 길 이유가 있나 싶어지네요..ㅋㅋ 저도 반복이지만 파르미지아니의 천재성에 하이앤드에 걸맞는 보다 뛰어난 디자인을 더해달라는 바람이 결국 결론입니다... ^^ -
hino
2009.01.29 09:49
제목이 수정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파르미지아니는 바젤이 아니라 SIHH에서 선보입니다. -
파란삼
2009.01.29 12:43
그르게요.. 실수했네요 ^; -
Bene
2009.01.30 12:25
파르미지아니는 천재적인 워치 메이커 Michell Parmigiani 에 의해 탄생된 브랜드입니다. 그는 세계에서 손 꼽는 복원 전문가였고, 진정한 컬렉터들을 위한 시계를 만들어주는 독립 워치메이커로 본인만의 브랜드로 1972년 브랜드로 시작하게 됩니다. 위에 말씀하신 것 처럼 1997년 SIHH 처음 선보였으며 hair spring, case, dial, balance wheel 등 모든 파트에 걸쳐 100% manufacture 브랜드입니다.
천재성을 가졌다고 많은 평이 있는데 파르미지아니는 디자인의 하모니와 무브먼트의 발란스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학자이자 과학자입니다, 더욱 기계학자로의 능력과 워치메이커의 능력이 결합되어 파르미지아니의 시계의 Finishing 은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독립 시계 브랜드로 어떻게 모든 manufacture 라인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스위스 최고의 사업재단 Sandoz foundation 때문입니다 . 모든 시계 라인들은 Kalpa 라는 단어가 앞에 있습니다.
그것은 시간을 재는 가장 최소의 단위를 뜻하는 말로 파르미지아니는 정밀함과 정확성을 기본적인 모토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시계의 모든 라인에 Kalpa XL, Kalpa Hebdomadaire, Kalpagrah, Kalpa Tourbilion, Kalpa grande, Kalpa Tonda 등 이렇게 불리어지고 있으며, special collection 으로 세계적인 핸드메이드 명차 Bugatti와 6년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부가티, 핸드메이트 요트회사와 함께 협업한 Pershing 이 이름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파르미지아니 Handcraftman ship 에 대해 중점을 두고 있기에 프로파일 발란스와 피니싱의 Handmade 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유구한 역사와 대표성을 가지 브랜드와 경쟁하는 것이라기 보다 살아있는 천재적인 워치메이커의 차별성을 지켜봐주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는 자신만의 브랜드의 시계들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것을 재해석 할 수도 없습니다. 이유는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는 자신의 능력을 세계적인 많은 박물관 곳곳에 죽어있는 시계들에게 생명을 주는 복원사로 활동하고 있기에 세계를 그를 진정한 마스터피스 장인이라 평하는 것입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국내에서도 파르미지아니를 만나 볼 수 있을것이고 부가티도 말입니다. 좋은 글들 잘 읽고 갑니다 -
반즈
2009.01.30 15:45
파란삼님, 지금 봤습니다. 디자인을 더 잘할수 없겠느냐, 이건 호불호문제이긴 하지만 더 좋은 디자인이 나오면 좋겠다는 거야 뭐 모두의 바램이겠죠. PP이 모든 피니싱을 PF만큼만 해도 좋겠다느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ㅎ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지암
2014.02.03 22:08
좋은 글과 사진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