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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oc 1050  공감:5 2019.09.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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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들어 바라쿠다 수령기가 연이어 올라오네요...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HighendIndependent&page=2&document_srl=17810188


타포에서도 수령하신 분이 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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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에어 커맨드를 예약했는데...


메니저님이 올해는 일찍 수령할 수 있을거라고...(2년 전엔 제가 밀스펙을 한정판 넘버때문에 꽤 늦게 수령했었습니다...)...8월 말이면 받을수 있을거라고...하셨었는데...ㅠㅜ


딸바보아빠님 수령기를 보자마자 매장에 전화해 봤더니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 들었습니다...OTL


에어 커맨드 생산이 바라쿠다에 밀려서...바라쿠다 500개 다 만들고 11월에야 생산이 들어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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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쿠다 미워!!


덕분에 당분간 손가락만 빨고 있게 생겼습니다...ㅠㅜ


그래도 최근 소소한 득템이 있었는데요...


그동안 블랑팡의 레망 시리즈부터 해서 밀스펙 전기 생산분까지...유저들을 그렇게 괴롭히던 스트랩 고정 방식이 밀스펙 후기 생산분부터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P7031343.JPG


그동안 블랑팡의 Trilogy 시리즈를 시초로 블랑팡의 스포츠 모델인 레망에는 모두 위의 저주받은 튜브 & 바 형식의 시스템을 사용했었는데...


스포츠 시계인 만큼 튼튼한 고정방식을 사용한다는 미명 하에 유저들을 미치게 만드는 방식이었죠...


P7031385.JPG


https://www.timeforum.co.kr/brand_HighendIndependent/14430043


줄질을 위해 망치로 튜브에서 바를 빼내려다가 분노에 마음이 휩쓸려 정신을 차려 보면 러그에 처참한 결과가...


사실 전 이건 절대로 안바뀔 줄 알았던게...


블랑팡 CEO인 Marc Hayek이 2003년도에 Fifty Fathoms 50주년 기념판 발매하면서 우리 스트랩 고정 방식은 튼튼하고, 전용 툴을 사용하면 교체도 편합니다!


막 이러면서 본인 스스로 잠수해서 수중에서 스트랩 교체하는 퍼포먼스도 하고 그래 놔서...


워낙 본인이 설레발 쳐놓은게 있어서 안바뀔 줄 알았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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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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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40mm 케이스들은 러그와 케이스 거리가 가까워서 두꺼운 스트랩은 끼우기 힘듭니다. 그래서 커브드 형태로 스프링바가 채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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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작에 참사를 방지하기 위해 밀스펙을 수령하자 마자 튜브&바를 제거하고 20mm 사제 스프링 바를 구부려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래것이 제가 자체제작해서 쓰던 사제인데 비교해 보면 OEM이 커브드 스프링바 답게 20mm보다 약간 큰 크기에 FF의 러그 홀에서 빠지지 않게 스프링바 양쪽 끝도 일반 스프링바보다 튼튼하고 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새 스프링바는 밀스펙 후기부터 적용되었으니 당연히 바라쿠다에도 적용 되었을 것입니다.


구형 트릴로지나 레망, 밀스펙 초기 모델까지 모두 튜브&바 형식을 쓰고 있었으니 해당 모델 사용자분들은 자유로운 줄질을 위해 새로운 OEM 스프링바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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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미 밀스펙용은 부띡 재고로 바로 구입했고, 제 트릴로지 GMT 24용 20mm와 레망 플라이백 크로노용 22mm까지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나저나...써놓고 보니 별거 아닌 얘기를 쓸데없이 길게...


저도 참 TMI & TMT인 것 같습니다...ㅡ,.ㅡㅋ


Synchroniseur-Blancpain-Air-Command-CENT-MONTRES-DE-LEGENDE.jpg


아무튼 하루빨리 에어 커맨드를 수령하여 밀스펙과 함께 위와 같은 영혼의 투샷을 찍는 그날을 학수고대하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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