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홍콩갑부 2337  공감:7  비공감:-1 2020.08.10 12:45

안녕하세요. 요즘 한국은 비가 심하게 오는것 여기는 날씨가 아주 화창합니다. 

여름에는 청판이라고 RO와 함께 일요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시계 매장 투어를 하였습니다. 

날씨도 덥고 관광객들이 없어서 거리도 한산해서 모처럼 여유롭게 도심의 거리를 거닐수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차량도 별로 안 보이고 한산한 느낌입니다. 

RO를 처음에 샀을땐 시계가 손목에 완벽히 피팅이 되지 않아 사이즈에서 오는 착용감에서 약간이 불만이 있었습니다만

한코반 링크 추가 후 정사이즈 세팅후 시계의 만족도가 확 뛰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구매 할때 같이 안 산걸 후회 할 정도입니다ㅎ

KakaoTalk_20200809_145104816.jpg  


그렇게 매장을 돌다가 파텍 매장에 들어가서 매니저와 담소를 나누는데 매장에 손님 두분이 들어옵니다.

중년의 부부였는데 여성분은 PPC, 남성분은 제가 실물로는 본 적이 없는 아쿠아넛 크로노 모델입니다.

많은 직원들이 인사를 하고 맞이하는데 매니저 왈 로얄 커스터머라고 합니다.


여성분이 여름이라 새로 가죽줄을 구매하러 오셨더군요. 

그래서 줄을 구매하는 동안 실례를 무릅쓰고 남성분께 시계가 멋지다고 실물을 처음 본다고 말을 걸었더니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그러냐고... 산지 일년정도 되었다면서 선뜻 시계를 풀어서 보여주시더군요.

양해를 구하고 사진도 찍고 크로스 샷도 찍었습니다ㅎㅎ


시계줄을 한쪽을 주황, 한쪽은 검정으로 세팅하셨네요ㅎㅎ

만약 제가 구매할 수 있다면 전 주황색으로 세팅하고 싶더군요.

KakaoTalk_20200810_002227109.jpg

KakaoTalk_20200810_002228480.jpg


사진은 의도적으로 저의 RO를 주인공으로 찍어서 그렇지 아쿠아넛 크로노 모델의 존재감이나 고급스러움은 압권이었습니다.

잠시였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행복한 새로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공지] 매크로 먼데이 [39] TIM 2014.03.07 5625 11
Hot 처음으로 직접 본 후지산 (with 5711) [26] m.kris 2024.04.20 422 4
Hot [스캔데이] 브레게 vs 바쉐론 [32] 현승시계 2024.04.19 2028 4
Hot TIME TO LOVE 💕 💕 💕 [26] 타치코마 2024.04.17 582 7
Hot 브레게 무브먼트 오버와인딩 클러치 시스템 [27] m.kris 2024.04.11 612 3
11059 일부 가족샷입니다 [68] file 다토 2015.02.23 5089 82
11058 하이엔드 동에 비추천 요정(?) [65] file m.kris 2019.11.11 2264 60
11057 알쓸신시(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시계사전) <1> - Adjusting [44] file mdoc 2019.02.04 1856 53
11056 위대한 와치메이커의 굴욕 - 점핑와치, 왜 어려운가 [136] file fert32 2011.01.31 9243 50
11055 여성용 PP 노틸러스 [31] file 다토 2015.02.22 2480 43
11054 다토님의 용기있는 발언에 힘입어 저도 글 한 번 남겨봅니다. [14] DB9 2015.02.21 2368 40
11053 랑에,,인연...( H&I 포럼의 열풍에 동참합니다..) [59] file 컬렉터 2014.07.31 2403 40
11052 블랑팡 전기(傳記)-(2)...안습 주의! [46] file mdoc 2016.12.04 2063 38
11051 알쓸신시<2> - 오버홀 시기에 대한 고찰 - feat.삼고초려 [51] file mdoc 2019.06.03 1810 37
11050 나를 미치게 만드는 감성팔이 [69] file 굉천 2014.06.04 3305 37
11049 아주아주 ..오랜만에 늦은 득템기로 인사 드립니다... [84] file 컬렉터 2014.07.15 1894 36
11048 내멋대로 칼럼-왜 수직 클러치(Vertical Clutch)여야만 하는가? [44] mdoc 2018.09.07 1656 35
11047 Vacheron Constantin FiftySix 유감... [50] file mdoc 2018.01.23 3782 35
11046 FF MIL-SPEC 득템 기념 ; Blancpain Fifty Fathoms History Review [45] file mdoc 2018.01.08 2356 35
11045 7137 'Breguet Blue' [41] file mdoc 2022.02.15 1803 33
11044 알쓸신시<3> - Enamel Dial Vs. Porcelain Dial... [29] file mdoc 2019.08.29 1349 33
11043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로얄오크의 이모저모(잡지식) [48] file 굉천 2018.06.30 4498 33
11042 (정보글) AP 3120,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29] file mdoc 2013.12.15 2533 33
11041 블랑팡 에어커맨드 무브먼트 칭찬해~ [35] file mdoc 2020.05.25 1644 32
11040 장터 자이트베르크 이력에 대해 [14] 시즐러 2017.08.04 3603 32
11039 위블로를 어찌 봐야할까요 [98] 호를로스 2013.03.08 2826 31
11038 내멋대로 칼럼-페리페럴(peripheral) 로터 이야기 [50] file mdoc 2018.09.26 1253 30
11037 블랑팡 전기(傳記)-(1) [34] file mdoc 2016.11.21 1947 30
11036 질문하겠습니다. [19] 다토 2015.01.07 1511 30
11035 브레게 클래식 라인업을 통해 살펴본, 한 브랜드 내의 시계 가격 결정 요소 [50] file 굉천 2013.01.10 3617 30
11034 리차드밀 RM010 구매하였습니다. (약스압) [30] FreeMaker 2020.11.11 2545 28
11033 VC 오버시즈 데이트 (3 핸더) 리뷰 [44] file 이룽다룽 2019.04.29 2319 28
11032 수렁에서 건진 내 블랑팡...Blancpain Trilogy GMT 24 part 1 [34] file mdoc 2016.07.03 1976 28
11031 하이엔드 드레스워치를 찾아서 - 1. Patek Philippe [40] file 김우측 2015.07.03 4728 28
11030 닮은듯 다른 두녀석.. [42] file 컬렉터 2014.08.12 1898 28
11029 AP RO 15202 구입기 [83] file allegro 2014.07.19 2290 28
11028 이쯤에서 짚어보는 Modern Fifty Fathoms들과 쓴소리 한사발 [24] file mdoc 2021.03.29 1654 27
11027 [번역글] 오뜨 오를로지(고급 시계)의 피니싱 [35] file 페니 2016.04.18 1655 27
11026 하이엔드 소재별 기능별 컬렉션 [45] file 샤크툰 2016.01.22 2296 27
11025 청판 스포츠와치 내 맘대로 비교기 (오디세우스 vs 마린 vs 오버시즈) [66] file 현승시계 2021.07.11 263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