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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터보 1392  공감:4 2021.01.12 15:44

안녕하세요, 실버터보입니다....

제가 제 시계 사용기를 올려보기는 정말이지 오랫만이네요....

얼마전 구매했기에 절대 전문적일 수 없으며 절대 객관적일 수 없지만~

상당한 임팩트를 주는!!

반가운 제 나름의 시계에 대한 회귀였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부동산 못지않게 폭등하는 시계 프리미엄....

매장에 방문하여 막상 구경하거나 보려면

텅빈 진열장 .... 그럼에도 진열장앞에는 이미 앉아서 카탈로그보며 희망을 기다리시는~


저또한 작년 초 신품을 프리미엄까지 줘가며

아쿠아넛 트래블 타임에 반하여 반년동안 다른 시계는 일체 착용치 않고 아쿠아넛 홀릭에 빠졌지만~~

그러한 제 모습 속에는.....

러버밴드와 금통의 조합을 원체 선호하던 제 취향 + 시계를 알아보시는 분들의 휘둥그레한 눈동자 변화에 제가 으쓱거려지는!!

결국 순수한(?) 시계사랑이 아닌 보여줄 수 있는! 보여주고 싶은!!

그 속에 도취되어 자연스레 롤렉스와 오데마피게를 기웃거리며 핫템을 쫓아가던........


그 와중에 우연히 접한 칼라트라바 5227!

요즘은 오히려 정말이지 칼라트라바가 손목에 있을때 가장 마음이 편합니다~


가벼운 착용감에 선명한 블랙판....비록 아직은 뻣뻣한 가죽밴드지만 착용사실을 잊게 만드는

그러다 손목을 흔들면 경쾌하면서도 위풍당당한 무브먼트 로터의 회전소리!!!

찐~~한 블랙판 위로 간간히 불빛을 반사시켜주는 핸즈와 인덱스!

단아하다, 깔끔하다, 간결하다...그러면서 뭔가 귀품이 있다!!

그러면서 혹 지문얼룩 닦아주려 유리판을 만지면 살짝 볼록하며 무지 매끈한 마감이  39mm 작은 사이즈에서 이채롭습니다.

이러함들이 제가 5227을 통해 느끼는 감정입니다~~~


특히나....단방에 확 튀는 디자인이 아니기에~

그 어느 미팅에서도 굳이 제 손목위 얹혀진 시계를 때론 숨기려고도, 때론 드러내려고도 의식할 필요없이 모든 순간 제 자신이 편안했습니다^^ 

20210110_135812.jpg20210111_110051.jpg20210111_111232.jpg


5227을 통해 처음 접하는 헌터케이스백...

사실 무브먼트 로터위 각인된 파텍의 로고와 가죽밴드상 로고가 일선상에 놓이는 구조라는 것또한 구매할때도 몰랐습니다...

사진 찍어보며 알게되었답니다^^ 

제가 지금 즐기고 느끼는 중인 5227 칼라트라바에 대한 사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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