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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1836  공감:1 2012.08.12 00:06

안녕하세요?

 

팜판입니다...

 

사실...제가 뭐 딱히 잘난것도 없는데 이래저래 시계 관련되서 잡지와 타임포럼에서 활동을 하다보니....시계 업계의 여러 이벤트에 초대가 되곤 합니다...

 

저를 보고 초대하는것은 아니고 타임포럼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고 초대를 하는것이 아니가 합니다...그런데 저도 시계와는 전혀 다른 IT분야에서 녹을 받아 먹고 있는 처지라 시간 빼기도 쉽지 않고...나름 까다로운 성격이라 ㅎㅎㅎㅎ 제가 그닥 흥미가 없는 행사는 잘 가지 않습니다.

 

제가 흥미가 없다면...알게모르게 티가 나고...그건 상대방에게도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사회생활 잘하려면 그래야 하는데...ㅎㅎㅎㅎ)

 

블랑팡에서 바젤 신상품을 설명하는 자리가 있다고 해서...고민도 없이 꼭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ㅎㅎㅎㅎ

 

사실...

 

제가 한때 블랑팡의 피프티 패덤스에 대해서 상당히 고민을 한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구매를 망설이고...이래저래 생각을 많이 하다가...뭐 결국은 MCD 쪽에 손을 들기는 했었지만 아직도 넥스트 시계를 하나더 구입을 하라고 하면...파네라이 신상품이나 블랑팡의 피프티 패덤스 일것 입니다.

 

시계업계에서 부틱위주의 High End 판매와 유통 위주의 판매를 동시에 잘하는 회사는 드믄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 리치몬트 그룹이나 스와치 그룹이나 둘다 대단한 회사 지만 양쪽다 장단 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리치몬트 그룹은 유통 부분에서는 그들의 이념과 잘맞지 않아서 일지 모르겠지만 조금은 미숙한 면이 있고 스와치 그룹은 상대적으로 반대편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롤렉스도 유통 제품이죠......이렇게 생각해도 롤렉스가 아시아 시장에서 시계 매니아들까지 열광하는것은 다시 이해가 잘 안됩니디만.....ㅎㅎㅎㅎ)

 

블랑팡의 많은 시계들이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특히나 피프티 패덤스는 과거의 역사성 까지 지닌 아주 매력적인 제품이죠....서브마리너의 성공의 뒤에 가려진 비운의 제품처럼 보이기도 하는 피프티 패덤스는 시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알수 있는 제품 입니다.

 

하지만....블랑팡이라는 브랜드는....그리고 일반인에게 피프티 패덤스는...그냥 시계 일 뿐인거 같습니다.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블랑팡 관계자 분들께 오늘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 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오늘의 사진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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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이 단독으로 압구정 현대백화점에 있었습니다.

 

본가가 매우 가깝고 유년시절을 그쪽에서 계속 보냈었어서...자주 방문했던 백화점 인데...이렇게 단독 매장이 있는것도 몰랐었네요....

 

고등학교 한참 예민할때 어머니와 밀탑 빙수를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곤 했던것이 기억이 갑나기 났었습니다...

 

매장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했습니다.

 

시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부담없이 방문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유난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부띡에 방문하거나 전화를 거는것에 대해서 부담스러워 하는데 전혀 그럴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살수 있는 여력이 없는 분이라도 잠재적인 고객이기 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근의 시계 매장들 (물론 몇몇은 아직 예외 입니다....) 은 인식의 전환인지 아니면 교육의 일환인지는 모르겟지만 상당히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시계 메니아 분들도 전혀 매장 방문을 부담스러워 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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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알차게 매장 구성이 되어 있고 디스플레이가 섬세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여성 모델들은 문페이즈가 들어간 것들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제가 뉴스에서 다룬적이 있는 람보르기니와 콜레보레이션 모델도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실제로 만져보니 너무나 가벼웠었습니다.

 

카본이라는 기본컨셉과 그리고 실제로 람보르기니와 이름만 협업이 아닌 정말 조화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나중에 언젠가 람보르기니를 사게 되면...쿨럭..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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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여 동안 정말 자유롭게 시계를 볼수 있었던 시간 이었습니다.

 

시계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제품들이아서 정말 보는 자체가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특히 무브먼트를 거꾸로 제작해서 브릿지 위에 다이얼을 만든 제품도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께도 좋은 편이라 독특한 드레스 워치로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신상품도 신상품이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피프티 패덤즈를 위주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나 블랑팡은 길로쉐 패턴의 다이얼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담당 브랜드 메니저 님께도 이야기를 했지만 여성 모델에 길로쉐 패턴의 다이얼과 문페이즈가 함께 하면 정말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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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어울리나요??? ㅎㅎㅎ

 

다시 뽐뿌좀 받고 왔습니다....

 

사실 블랑팡은 시계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하지만...그렇지 않은 반대 급부에서는 그냥 명품 잡지를 통해서 보는 지면광고를 통해서 "비싼시계" 정도만 인식이 되어 있습니다.

 

최근들어서 이러한 명품쪽에서는 제품도 중요하지만 역사와 브랜드의 스토리 텔링이 매우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제품 자체를 통해서 단지제품 뿐만이 아닌 역사와 가치를 구매한다는 발상이 생겨서 인듯 합니다.

 

타 브랜드들은 그러한 역사적 자신의 부족으로 고민하고 있지만 블랑팡이라는 브랜드는 전혀 그런 쪽에서는 고민이 필요 없다고 합니다.

 

물론...한정된 시장에서 특히나 아시아 처럼 몇몇 브랜드의 선호도가 심한 시장에서 블랑팡이라는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고전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가진 자산들을 잘 이용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성잘할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그들이 가진 역사적인 자산가 기술력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전달되길 기대합니다.

 

다시한번 좋은 시간 마련해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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