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느님께 RO 강제 커밍아웃 Highend
컬렉션 중에 가장 최근 영입한 RO.
자금출처 문제도 있고 해서 요녀석 만큼은 다른 컬렉션들과 달리
마느님께 비공개인 채로 조용히 소장하고 있기를 두어달...
어제 와인더에서 몰래 꺼내다가 딱 걸렸네요 ㅠㅠ
마느님 시계 내공이 장난이 아닙니다. 딱 보자마자
"어? 피게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짭드립 따위 통하지 않는 내공.. 바로 자수했습니다 ㅋㅋ
그러고는 그날 바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향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자와 후자 사이의 인과관계는 상상에 맡기구요 ㅍㅍ
자수했더니 역시 마음은 편하더군요.
평소 직장에서 밖에 못차던 것을 쉬는 날 편한 복장에 찰 수 있어서 좋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딸내미와의 이런 샷을 찍을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물론 촬영은 마느님께서^^
암튼 자수도 하고, 간만에 나들이 가서 쇼핑도 하고 여러모로 즐거운 하루였네요.
사진이 한장이면 서운하니, 얼마전 옆동네에 올렸던 귀요미 샷 하나 추가하며 마칩니다.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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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체
2012.05.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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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세계에서 한줄기 빛을 찾은 알오로군요. 다만 함께 지갑 안 어두운 세계에서 바깥세상의 빛을 찾은 현금들께는 애도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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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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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이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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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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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멋지네요....AP.....드림와치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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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님 윗 사진 보니까 39mm RO 도 잘 어울리시겠는데요? 저도 아내한테 짭드립은 안통하더이다. ㅎㅎ 오히려 오데마는 러그 디자인 때문에 저한테 안어우릴 꺼라는 조언까지...
잉글레시나는 편한가요? 제 딸은 유모차에 낮혀 놓기만 하면 짜증을 내서 어제 같은 날은 동물원 갔다가 지옥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11킬로가 넘어가는 애를 안고 그 큰 동물원을 걸어다녔더니 아침엔 다리에 쥐가 나서 깼습니다. 유모차가 싫은건지 아니면 이제 돌이 지나서 걷고 싶은건지...커밍아웃 축하드립니다. 이제 더 애용해 주시겠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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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내공이 대단하시군요 ㄷㄷ
작은 RO를 선택한건, 일단 예산상 문제가 가장 컸지만, RO의 주된 쓰임새가 요런 포지션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ㅋ
현재로선.. 이후에 RO를 업글하게 된다 하더라도, 15300보다는 15450쪽이 될 것 같네요^^
저 잉글레시나는 지피 프리인데, 아기한테는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 나오는 고가 유모차들이 다 충분히 좋죠 ㅋ)
다만, 다른 유모차는 안써봐서 비교는 힘들지만.. 좀 무겁습니다;
그나저나 11킬로와 동물원...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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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포트비치
2012.05.14 12:29
한결 편안해지신 마음이 글로도 느껴집니다. ^^*
AP 의 무한 매력을 저도 느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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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
2012.05.14 19:21
우왕.. 따님 손이 너무 귀여워서 보는 제가 다 흐뭇해집니다. 모든 아빠들의 로망은 역시 공주님 이라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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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요즘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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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메써드
2012.05.16 03:56
첫번쨰 사진 보기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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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시계들을 자수해서 광명찾고 싶지만 이미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기에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야 할 듯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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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강을 건너셨군요... 안타깝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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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산
2012.05.18 12:49
정말 안타깝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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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마눌님이었으면
저는 아마 작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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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출처해명 만만치 않았을텐데 여주아울렛이면 비교적 저렴하게 광명찾으셨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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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
2014.03.20 05:57
ㅎㅎ 제 와이프는 아직은 잘 몰라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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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암
2015.08.01 20:49
따님이 귀엽고 손도 앙증 맞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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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해서 광명(?)찾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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