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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1090  공감:1 2012.05.29 20:26

전 시계를 볼 때 다이얼을 가장 중시하는 편입니다.


다이얼을 요리조리 돌려보고, 가까이 들여다보고, 때로는 별로 좋지도 않은 똑딱이 이지만


접사도 해보며 만족감을 느끼곤 한다는..


좀 변X 같나요 ㅠ 그러나, 저같은 분 많으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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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8D의 선레이 다이얼. 조금만 떨어져서 봐도 그냥 크림 톤의 은판 다이얼로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런 아름다운 선레이 무늬가 정밀하고 세밀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그런데 RO의 다이얼에도,,

RO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와플 문양 외에, 일종의 길로셰 세공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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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사이사이의 저 길로셰.. 자세히 보면 마치 나무의 나이테 같이, 수많은 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퍼온 사진입니다.)


151.jpg

이건 제 RO 다이얼을 똑딱이로 접사하여 크롭한 것인데, 끝부분에 렌즈로 인한 왜곡도 있고 영 별로네요^^;


wd2.jpg

wd.jpg

이건 아래 첨부할 AP의 다이얼 제작 동영상에 나오는 장면을 캡춰한 것이구요. 위쪽 사진에 원형 무늬의 느낌이 잘 나와 있네요.


이 와플 사이사이의 원형 길로셰라는게.. 사실 어느정도 눈으로 가까이 들여다봐도 쉽게 잘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제가 근시가 심한 편인데, 안경 쓰고 가까이 들여다봐서는 볼 수 없을 정도 이니까요.


RO하면 일단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광 브러쉬드 팔각 베젤과 육각 나사라는 디자인적 요소에서 오는 아이덴티티 이지만,


평소에는 잘 보이지도 않는, 이런 숨어있는 세밀한 다이얼 가공을 감상하는 것 또한 RO가 가진 또다른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AP의 다이얼 제작 동영상을 첨부해봅니다.


영상이 소개된 사이트에 보니 보통 와플다이얼이라 부르는 저 다이얼을 TAPISSERIE DIAL 이라고 하던데,


공식 명칭인지는 모르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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