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갖고 나간다면 드레스 와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시계를 골라서 차고 나가셨나요??
옷과 시계는 잘 매칭되면 좋겠죠^^
물론 진정한 호롤로지를 추구하시는 일부 매니아들께서는 그 따위는 상관없다고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존중합니다.
근데 한편으로 제 생각은요 하이엔드 와치와 츄리닝과의 어울림, 이런 건 좀 어렵다고 여겨집니다.
예를 들어서 한번 시도해 보았는데요...
유니클로의 편히 입는 운동복과 브레게는 영 만족감이 떨어진다는 게 저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물론 브라운 악어가죽 밴드와 그레이 색상의 거친 면(코튼)이,
특히 색상에 있어서 너무 미스 매치가 된 것이 문제라고 보여지기도 합니다만.
저는 그래서 하이엔드 와치에는 어떤 옷들이 만족스럽게 매치되는지를 계속해서 사진을 찍으면서
고민을 해 보곤합니다. 위의 사진 역시 그러한 고민에 따른 실험의 연속선 상에 있습니다.
내가 가진 드레스 와치가 얼마까지 드레스 다운된 옷차림과 어울리는 지,
반대로 스포츠 와치가 얼마까지 드레스 업된 옷차림에 혹은 어느 정장과 매치/미스매치 되는지를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렇게 한번 매칭해 보았고 나름으로는 만족스럽다고 생각이 됩니다. 역시 랑에 만쇠이~! ㅎㅎㅎ
몽클레어 브라운 카키 레인코트에 셔츠는 블루 가이로버(혹은 기로바라고도 하던데요, 퀄리티 中 정도의 머신메이드) 버즈아이 패턴에
랑에1 문페이즈를 매칭해 본 사진입니다. 오늘 찍은 건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시계를 오늘같이 비오는 날 차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ㅎ
진중하고 심각히 호롤로지를 논해야 포럼의 수준과 격이 높아질 텐데
아는 게 없어서 패션 쪽으로 포스팅을 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그냥 가벼운 농담처럼 보셨으면 합니다^^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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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ㅋㅋ
2011.11.30 12:49
랑에 1 문페이스 ㅎㄷㄷ 이쁩니다^^ -
marrine
2011.11.30 12:50
역시 랑에!!! 멋지시네요^^ 랑에 구입을 몇달째 고민중인데요, 브레게와 랑에 둘의 만족도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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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ne
2011.11.30 13:0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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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로 말씀드리자면 랑에1 문페가 조금 더 높습니다^^ 랑에는 정말 우아한 시계입니다.
한편 브레게는 클래식한 맛이 대단한 시계입니다. 차면 찰수록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하이엔드답게 완벽하다는 표현이 적절할 거 같습니다.
랑에 구입을 고민하신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물론 고민을 많이 하셨겠지만...다이얼이 작은 시계보다는 38밀리 이상을 권해드립니다.
구형 1815를 잠시 가지고 있었는데 제 손목이 가늘어서 잘 어울리는 편이었지만 요즘 시계들이 워낙 크게 나오니까 만족감이 떨어지더라구요.
많이 고민하시고 비교하셔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파텍도 훌륭하지만 랑에는 아름답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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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빗
2011.11.30 13:31
너무멋진모델들이네요 브레게와 랑에..
꾹꾼눌러놨던 몽클 뽐뿌질이 또오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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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사실 저두 몽클 패딩 신상 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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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각 시계들이 어느정도까지 패션과 어울릴까에 대한 고민은 많이 하면서 여러개 시도해보고 있었습니다. ㅎㅎ 언젠가 포스팅으로 적을만큼 샘플이 쌓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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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무님 하이엔드 소장품 사진을 틈틈이 올려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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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에 멋진 시계인데...비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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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에 있어서는 여기 하이엔드 포럼에 포스팅 되는 시계 중 평균적인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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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
2011.11.30 14:06
랑에는 정말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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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알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시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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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era
2011.11.30 20:04
브레게 마린, 브레게 중 가장 스포티한 시계 아니였던가요? 랑게 1 달이 있는거랑 없는거랑 상당히 차이 나더군요.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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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Type XX 시리즈하고 브레게 마린 크로노가 가장 스포티합니다! 그리고 랑에 1의 문페 있고 없음은 차이가 많습니다. 문페이즈는 122.6년에 하루 오차가 있는 컴플리케이션입니다. 무엇보다 가격차가 많이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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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love
2011.11.30 23:49
ㅎㅎ 사실 랑에문페는 1815 랑에 문페가 갑이죠 ㅎㅎ 비록 리미트드 에디션 온리이긴 하지만 일단 한번맞추면 1058년동안 하루 오차라네요. 하긴 120년이나 1058년이나..그떄 까지 살수있을까지가 문제지만요 ㅎㅎ. -
아카샤넬
2011.11.30 21:44
다 좋은데,,,
아쉬(H)는 발음이 안되어서 호롤로즈가 아니고 오롤로즈로 발음하시는 센스를...^^
랑게가 아니고 랑에란 것과 비슷하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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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wine과 vin의 차이 같군요...영어에서도 horology(호랄러지)라고 써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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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이다
2011.11.30 22:23
가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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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경호
2011.11.30 22:44
랑에 참예쁘네요 -
저도 손목에 달이 떠 있게 해 주는 시계를 좋아합니다. 랑에 문페이스는 저도 위시리스트에 넣어둔 최고의 시계네요. 사진에서도 존재감이 뚜렷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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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랑에 달은 특히 입체감이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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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 만으로도 좋네요. 사실 어떤 옷을 입으셨는지는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ㅋㅋ
언제 한번 깔끔한 수트에 환상적으로 매치되는 모습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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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잘안보이네요 ㅎㅎ 앞으로 종종 사진 올리겠습니다 예거 포럼에 비해 여긴 포스팅이 너무 가물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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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레이어
2011.12.01 17:26
1058년, 120년동안 오차가 없어도 5년에 한 번정도 오버홀을 받아야 되니깐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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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뤠궤가 눈이 자꾸 들어온다~
오~ 로또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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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베트
2011.12.01 19:36
저의 드림워치 랑에1 문페! 우왓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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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네요 오버홀 받으면 다시 세팅해야 하겠군요 근데 전 아직 오버홀 받은 적이 없어요^^ 잦은 바꿈때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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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에군요.
실물로 본적이 단 한번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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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wanx
2011.12.02 00:07
하아.....정말 아름답네요.......랑에..........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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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남
2011.12.02 09:14
아 랑에 정말 문페이스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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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랴이
2011.12.02 11:50
역시 드레스워치의 끝판대장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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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랑에 문페 정말 예술입니다. 자주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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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봄뿌질 제대로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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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골계
2011.12.03 00:35
랑에 문페.. 이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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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잘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뽐뿌질에 자극 받으셔서 랑에 득템기를 올리시는 분들이 많았으면합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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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엣분 말씀에 사족을 붙이면, [몽클레르] 가 맞는 것 같군요. ^^
드레스워치의 드레스 다운된 복장과의 조화가 더 난해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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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
2011.12.04 21:03
덕분에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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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멋집니다 부럽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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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골계
2011.12.07 23:37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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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봉알
2011.12.09 21:55
아~멋지네요^^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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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티가흐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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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비옹
2012.02.02 15:07
랑에는 정말 고급스러움이 넘치네요~ -
지암
2014.12.30 18:31
복장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찹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