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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포럼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 항상 제 글에 따뜻한 격려와 응원글 남겨주시는 것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자기가 좋아하는 행동을 했을때, 누군가가 격려해주는 것은 진심으로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특히 이번 번역글은 지난번 요리왕 블랑팡 때의 실망을 만회하기 위하여 ㅡ.ㅡ 작성하는 글인데요,
 
처음부터 쭈욱 제가 글을 완성하길 기다렸다가 위로의(?) 댓글을 달아주신 라키.. 님께 이 글을 바칩니다.^^
 
 
 
제 글을 조회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리고.. ^^
 
댓글, 쪽지.. ^^ 모두 작성자에게 큰 기쁨이고 다음글을 향한 재충전의 묘약이 되었습니다.
 
^^ 처음 시계에 대해서 잘 모를 때, 예쁜 시계가 잡지에 나오면 몰래 찢어서 스크랩 하던 때부터
 
어두운 밤 오토메틱 시계를 사진으로 접하며 느꼈던 감동이며..
 
유투브에서 저화질의 미닛 리피터 소리를 들으면서 느꼈던 전율.
 
그리고 타임포럼을 알게되고, 가입을 준비(사실.. 나이가 차길.. ㅡ.ㅡ)하던 1년까지..
 
아직 누군가를 오래 사랑해보지는 못했지만,
 
ㅎㅎ
 
이런 기분일까요? ㅎㅎ
 
물론, 언젠가 참된 사랑을 보여주어야 할 사람들이 늘어나면.. 그때는 
 
Timepiece의 우선순위와 애정 순위가 약간 내려가있겠죠 ^^
 
'변치 않는 사랑'의 레벨보단 낮지만, '변할수도 있는 사랑'의 레벨내에서 최고의 주제.
 
 
 
시계
 
그리고 Time Forum
 
 
이번엔 오프닝을 먼저 해보겠습니다. 소고가 드립니다. ^^
 
 
 
p.s 제가 좋아하는 분의 부탁으로 이제부터 원문은 숨기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는 항상 명시해 놓겠습니다. ^^
제가 오역하여 회원님들에게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들어가기 앞서..
 
제가 최대한 최신 버전의 블랑팡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했으나.. 그나마 최신이고 내용이 있는 글이 2008년 12월 8일(바로 이 게시물) 이었습니다. ^^;; 신선한 새해 소식을 드리지 못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그래도 세달 차이는 시계 역사에서 그리 큰 기간이 아니라는 점과, 역사는 과거, 현재, 미래를 비춰주는 거울이다 라는 누군가의 말을 떠올려주시면서 관용으로 넘어가주시면.. 다음번에 올라오는 리포트는 최신것으로 작성을 해서 올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
 
 
최근에 저는 뉴욕에 있는 블랑팡 USA에 초대되어 Vincent Calabrese 씨를 인터뷰 할 기회가 생겼었습니다. 그는 이번에 새로 소개된 블랑팡의 신작인 Carrousel(카루셀) Volante Une Minute 의 무브먼트를 디자인 하였습니다. Calabrese 씨는 현재 블랑팡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가 없습니다. ^^ 말 그대로 자유직이죠. 그는 단지 그의 아이디어를 블랑팡에 건의하고, 연구하는것. 그것이 블랑팡에서 그가 맡고 있는 업무라고 하였습니다. ㅎㅎ 그래도 사원증에는 신분이 찍혀있어야 하기에 그의 사원증을 보여달라고 부탁하니, "Createur-Constructur" (개발 설계팀)이라고 표시되어있습니다. 저는 그의 독창적 아이디어를 거쳐간 시계가 블랑팡에 무엇이 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만, 오늘 본 그의 무브먼트로 보아 블랑팡에 상당히 독창적이고 특별한 디자인으로 종사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2008년 바젤 쇼에서 Magnus Bosse 씨는 그의 실력과 블랑팡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아래 링크- 원문입니다 ^^;)
 

 
Calabrese 씨는 호탕하고 매력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이테리에서 태어났으며 13살부터 시계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대가 되기 전까지 그는 스위스 티쏘에서 종사하였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외부인이 스위스에서 시계산업에 종사한다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이것은 이탈리아인인 그에게도 해당되는 일이었죠.
 
스위스 휴양지에서 쥬얼리업에 종사하던 Calabrese 는 많은 단골 고객들을 가지고 있었고, 고객들은 그의 실력을 알고 있었기에, 그들의 그의 개성을 표현한 시계를 갖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런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시계를 제작해주고, 그의 무브먼트 브릿지에 고객들의 이니셜을 새겨주곤 했습니다. 이것이 그가 독립 시계장인으로 나왔을 때 Symboliques 라는 라인으로 들어가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는 1985년 AHCI(독립 시계 제작자)의 공동 설립자로 서게 됩니다. 그뒤 Calabrese는 골든 브릿지 무브먼트를 만들어 내었으며, 이것은 코럼사에 팔리게 되죠. ㅎㅎ 골든 브릿지의 특허기간이 끝나고 그는 그 무브먼트에 뚜르비용을 추가하는 것을 고안합니다. 그와 동시에 JC Biver의 블랑팡 제건개획에 참여하여 플라잉 뜨루비용 제작에 많은 공을 세웁니다. 그리고 그는 더이상 그의 시계를 만들지 않았죠(블랑팡 입사 ㅎㅎ)
 
Calabrese 는 자신을 시계공이 아닌 예술가라 자부합니다. 그는 많은 무브먼트를 직접 깎아 제작했는데요. 18k 금부터 PT 심지어 에나멜 작업까지 그의 손을 거칩니다. 그는 제게 엄처나게 멋진 Regulus Tourbillon 레귤레이터를 보여주었는데요, 이것은 그가 직접 손으로 세공한 무브를 탑재하고 있었습니다. 더 인상깊었던것은, 이 아름다움을 보전하려는게 아닌, 그 주인인 자신과 함께하는 필드워치로 사랑해주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pocket watch 입니다. ^^)
 
 
자, 이제 시계 얘기를 해야죠 ^^ 저에게 블랑팡의 새로나온 컴플리케이션을 촬영할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이 무브먼트는 앞서 말한 Calabrese 가 주축이 되어 디자인 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차원적 다이얼이 아름답습니다. 제가 이 아름다움을 다 담아내지 못한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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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비용과 카루셀 은 둘 다 시계 밸런스가 중력에 받는 영향을 최소화시키고자 고안된 것들입니다. 휠 중앙에 있는 뚜르비용은 뚜르비용 케이스를 타고 천천히 움직입니다. 뚜르비용 케이지는 시계의 power train(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카루셀 내부에선 고정된 휠이 없이 뚜르비용 초침이 케이지 안에서 자유롭게 돌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존에 고정되어 있던 뚜르비용 케이지도 이스케이프먼트와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움직이게 됩니다. 만약 당신이 뚜르비용 내부의 이스케이프먼트를 멈추게 한다다 하더라도, 카루셀 이스케이프먼트는 계속 움직일 것 입니다. 즉, 이 둘은 서로 독립적으로 작동하여 이스케이프먼트가 받는 중력이 시계의 정확성에 주는 영향을 크게 줄여주게 되는 것 입니다.
 
 
Tourbillon 구동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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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ousel(카루셀) 구동부입니다. (뚜르비용 뒤로 연두색 톱니 케이지가 등장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즉, 뚜르비용은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회전함과 동시에, 연두색 케이지를 타면서 한번 더 회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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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의 이런 독창적인 카루셀은 60초계 카루셀입니다. 맨 처음에 카루셀은 Dane Bahne Bonniksen 이 고안하였으며, 이것의 밸런스 진동은 34 ~ 52.5 분 사이의 밸런스 움직임에 따라 정해졌는데, 블랑팡의 카루셀은 플라잉 카루셀이란 것으로, 한쪽면으로만 회전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그리고 이 플라잉 카루셀은 착용자에게 맨 위 카루셀 케이지를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번역이 재대로 안된 듯 하여 아래 원문을 남깁니다.)

Unique to the Blancpain Carrousel is it is a 60-second carrousel. The original carrousel as designed by the Dane Bahne Bonniksen usually rotated depending on the balance frequency in 34 to 52.5 minutes. The Blancpain Carrousel is a flying carrousel meaning the rotating parts are supported from only one side. This allows the wearer to have an unimpeded view of the top of the carrousel cage.
 

로터를 보여주는 무브먼트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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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288점으로 한정 제작됩니다.
 
 
작품 설명은 여기까지였고, 블랑팡에서 제공해준 브랜드 매니저인 Marc Junod 씨와 스와치 프리스티지의 PR 디렉터인 Amy Chia 씨와 마케팅의  Danielle DiaAntonio 씨와의 미팅에서 그들의 논 크로노그래프 역시 점차적으로 완전히 인하우스 무브먼트화 시킬 계획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블랑팡은 현재 한해 16,000 ~ 17,000 점 정도의 시계를 생산합니다. 그리고 현재 1735 무브먼트를 대체할 것을 개발중에 있다고하였습니다.
 
제가 블랑팡 부띠끄를 방문하였을 때,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사진에 담을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다시한번, 그 아름다움을 재대로 담아오지 못한점 사과드립니다 ^^;

GMT/Ala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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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petual Calend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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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ty Fathoms White and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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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very rare Fifty Fathoms Tourbillon with diamond bez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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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블랑팡과 Vincent Calabrese 씨가 제게 이런 시간을 마련해 주신것에 감사드리며, 왼쪽부터 Marc Junod, 저, Danielle DiAntonio, Vincent Calabrese 그리고 Amy China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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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Michael Schott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블랑팡이 그들의 옛 이름을 사서 되살리기까지 어떤 노력을 했고, 그 노력이 현재 시계산업에 포지션을 갖는것이 진짜 합당한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
 
다만, 윗 글을 읽으면서 블랑팡은 정말 재대로 된 기술자를 가지고 있는 회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다른 회사의 중역 무브먼트 디렉터를 인터뷰 한다면, 위와 비슷한 업적을 얘기하며 자랑을 하겠죠.
 
또 거기에 저는 넘어갈테고요 ^^;;
 
하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브랜드의 무브먼트 디렉터들이 인터뷰를 하거나, 자신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제가 아직 재대로 못찾고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만..) Vincent Calabrase 씨는 블랑팡과 시계업계에서 나름대로 존경받는 인물일 것이라는 섣부른 추측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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