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PP 에 대해서 조금 더 테크니컬하거나 멋진 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카피라이트가 따로 표시되지 않은 게시글 내에서 번역거리를 찾는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 PP 가 자신의 무브먼트를 대놓고 광고를 하지 않는것도 한 몫 하겠죠, 사람들이 믿고 찰걸 알고 있고, 그리고 굳이 광고하지 않아도 믿을 수 있도록 시계를 제작하니까요.

사실 저도 PP의 위대함이 많이 궁금합니다. 어린아이가 위인의 위대함을 깨닫기 위해서는 위인이 겪은 고난과 발견, 노력이 담긴 위인전이 필요한 법이죠. PP가 위대해지고 크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위인전'같은 이야기들을 구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각 브랜드의 '위인전'을 구하는 것 역시 힘들기는 마찬가지 입니다만, PP의 위인전을 구하는 것은 훨씬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게 할 것 같습니다. patek phlippe history 라고 치면 물론 많은 자료를 접할 수 있지만.. 그건 저와 매니아분들이 원하시는 자료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 (언제 한번 Brands History 라고 하여서 그룹별로 정리를 해보는 작업도 꽤 괜찮을듯.. <<  꼭 해보고 싶네요 ^^)

(사족: 일본같은 경우 이미 기계식 시계가 어느정도 잘 알려져 있고, 잡지같은 것도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훨씬 더 많이, 자세하게 나오죠.. 일어를 할 수 있다면.. 일어번역도 열심히 해서 올려볼테지만.. 일본어는 제게 조금 벅찬 것 같습니다 ^^;)

 

PP에 대한 기술적인 조언이나 인터뷰 자료를 검색했으나.. 쉽게 나오지 않아서.. ㅡ.ㅡ;;

우선 무난한 Brand History 를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고, TZ 의 박물관 방문기를 적고 이 글을 마칠까 합니다.

 

제게 이 글을 시작할 수 있게 제안해주신 브레게 님께서 이 글을 보시고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

 


The History of Patek Philippe

파텍필립은 1839년 제네바에서 설립되었습니다. 당시 판매상이던 Antoine Norbert de Patek 과 시계 제작 장인이던 François Czapek 가 만나서 브랜드를 만들었죠. 처음 브랜드 네임은 « Patek, Czapek & Cie » 였습니다.

그리고 1845년 Czapek 이 회사를 떠나고, Jean Adrien Philippe 이 합세함으로써 맴버가 교체되고 회사 이름도 Patek and Co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Jean Aderian Philippe은 stem-rolling up 과 수공 제작 기술로 유명해지죠. 모던하고 신뢰감 있는 컨셉의 시계제작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1845년 5월부터 1851년 2월까지 Patek and Co 라는 이름이 사용되다가, 점점 Philippe 의 지분이 커지자 그 이름을 Patek Philippe 로 바꾸게 됩니다. 파텍필립이 급 성장, 최고의 시계로 자리잡게 된 이유 중 하나가 고 퀄리티의 시계 제작 기술과 실용적인 stem-rolling up 시스템을 고안한 Philippe 의 역할이 그것이라는군요. 그리고 이 모든것이 이름을 바꾸고 1년만에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빅토리아 여왕을 손님으로 두었을 정도로 19세기 중반 파텍필립은 스위스 시계 제작 역사에서 중심 축 역할을 해내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역할을 하기까지는 파텍필립이 시계 역사에서 많은 것을 개선시켰다는 꼬릿말이 따라붙죠. ( 메인스프링 free 기술부터, field second the hand, 레귤레이터의 개선, 스톱워치 개선, 퍼페츄얼 캘린더 매커니즘 고안 등. . .)

1867년 파리 전시회에서, 파텍필립은 각 시계의 기능들을 하나의 시계에 구현한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20세기 컴플리케이션 시계의 표준이 됩니다. 퍼페츄얼 캘린더, 미닛 리피터, 라트라팡테 크로노그래프들이 그들이 그 당시 보여준 컴플리케이션의 예시입니다.  오늘날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다고 알려진 두개의 시계 역시 Patek Philippe 의 작품이죠.

첫번째는 Henry 가 부탁했던 시계이고, 두번째는 Cailbre 89 라고 1989년에 제작된, 창립 150 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작품(세계 최고의 복잡시계)이라고 합니다.

1932년, 파텍필립은 Charles 와 Jean이 그 대를 잇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날 그들의 세번째 자손들이 회사를 이어받았죠. 세계 2차 대전 후에 파텍필립은 쿼츠 기술을 연구하고 특허와 여러가지 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오늘날, 파텍필립은 대표인 Henri Stern 과 그의 아들, 부사장 Philippe stern 의 세습경영 회사입니다.

파텍필립은 예로부터 모든것을 구현할 수 있고, 피니쉬도 완벽한 완벽한 장인의 완벽한 시계만을 추구했습니다.

금 세공자와 금속 세공자, 에나멜 장인과, 보석 장인 그리고 세공(조각)자 까지 최고의 사람들 덕분에 이 회사가 최고가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파텍필립은 쿼츠 시계와 최고의 경영진들을 아래에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가장 정밀하고 정확한 시계가 필요한 발전소, 병원, 공항, 공장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파텍필립의 고객들 역시 역사적으로 매우 유명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과 유명 과학자, 예술가, 작가와 음악가 심지어 엘버트 아인슈타인, 마리 퀴리부인, 샬롯 브론테와 차이코프스키까지 있습니다.

오늘날, 파텍필립의 시계산업은 대부분 손목 시계쪽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파텍필립은 절대 포켓워치나, 벽시계 그리고, 탑 시계 등 모든 time piece 와 관련된 것들에서 손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죠.

파텍필립은 계속해서 혁신적인 시계기술과 최고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세계를 주름잡는 시계 강국을 스위스로 만들기 위해서, 그리고 그 위에 우뚝 서기 위해서 말입니다.


 

아래는 파텍필립 박물관을 방문한 NicoH라는 TZ 회원의 포스트입니다. ^^

출처 : http://forums.timezone.com/index.php?t=tree&th=934934&mid=3181842&rid=82653&rev=&reveal=

 

안녕하세요 타임존 친구들 ~ ㅋㅋㅋㅋㅋㅋㅋㅋ

스위스에서 온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첫째날 저는 제네바에 있는 파텍필립 박물관에 방문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ㅎㅎ

일어나서 바깥을 찍은 모습이에요 ~_~


흐음... 일어나서 구름낀 계곡을 보았습니다.. ㅎㅎ 정말 장관이더군요. ^^ 온도계를 보시죠 ㅎㅎ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하루종일 밖에서 있기에는 제법 찬 날씨였죠. 그래서 저는 지도를 들고 제네바로 원샷 원킬할 수 있는 (ㅡ.ㅡ;;)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주차를 한 후 도시로 걸어들어갔어요. 박물관은 두시 부터 열기에..(헉.. ㅡ.ㅡ; 늦군요..)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ㅎㅎ

여기 파텍필립 부띠끄입니다 ^^


 

정문

 

뒷문

그리고.. 박물관!!



불행하게도, 내부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기에.. 제가 본 것을 기억에 의존해서 설명해 드릴게요 ㅡ.ㅡ;;

박물관에 들어가시면, 잠깐동안에 트레일러 광고를 볼껀지 질문받게 됩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서 내려오는것이 일반적인 박물관 코스라고 하네요 ㅎㅎ

3층 

3층에서는 PP의 역사에 대해 볼 수 있습니다. Antoine de Patek 과 Francois Czpek 그리고 Jean Adrian Philippe 의 이야기죠.. 그리고 지금 경영을 맡고있는 Stern 가문의 사람들의 이야기 까지도요.. 그리고 데스크에서 Henri Stern 씨를 만날 수 있습니다. ㅎㅎ

재밌는 것은, PP가 그들이 만든 시계를 다시 사들이고 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사들이는데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 이었죠..

2층

여기는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시계를 볼 수 있습니다. 브레게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헑?ㅡ.ㅡ??). 현행 브레게의 모델들과 비교해 보면서 느끼는 신선한 재미도 빠질 수 없겠지요.. 5시 방향에 초침을 놓는 디자인이 100년 전부터 있었다니!! 뭐 이런 생각들요.. ㅎㅎ 포켓워치를 포함한 다양한 시계들이 에나멜 케이스에 담겨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두가지를 배웠습니다. 자케드로와 Gevril 이 18세기로 회귀하는 한다는 것과(무슨소리지 ㅡ.ㅡ??:;), 그들이 여기 있는 일부의 무브먼트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는 것이요. (오역의 여지가 있어 원문을 남겨드립니다.)


Two things I learned: Both Jaquet Droz and Gevril go back to the 18th century. They had some signed watch movements there.

1층

이 층이 가장 재밌었습니다. Patek Philippe 는 1839년부터 1989년까지 Henry Graves 의 컴플리케이션 손목시계를 포함하여 슈퍼 컴플리케이션 시계인 Caliber 89 를 보여주었습니다. Caliber 89 뿐만 아니라 다른 컴플리케이션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Caliber 89 사진입니다. 33개의 컴플리케이션 기능들과 1,739개의 부품들로 이루어진 세계 최고의 복잡시계입니다.

아래의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칼리버 세트들 입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굉장하네요 ^^
누군가의 소유보다는 보존과 유지가 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미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이곳에는 약 2,000 개의 시계가 있다고 하니, 가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다시 제네바를 방문한다면, 이곳을 한번 더 들르고 싶어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Nico

 

 
 
 
다음번엔 Patek Philippe 5146 Annual Calendar와 5101P 리뷰를 써보고 싶네요 ㅎㅎㅎ
 
하지만 더 좋거나 끌리는 글이 있다면 그 글을 먼저 쓰겠죠 ㅎㅎ
 
즐겁게 보셨나 모르겠습니다 ^^
 
 
 
-소고드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공지] 매크로 먼데이 [39] TIM 2014.03.07 5624 11
Hot 처음으로 직접 본 후지산 (with 5711) [26] m.kris 2024.04.20 403 4
Hot [스캔데이] 브레게 vs 바쉐론 [32] 현승시계 2024.04.19 1508 4
Hot TIME TO LOVE 💕 💕 💕 [25] 타치코마 2024.04.17 564 6
Hot 브레게 무브먼트 오버와인딩 클러치 시스템 [27] m.kris 2024.04.11 594 3
1294 빅뱅 손목샷 [26] 이치타카 2009.03.16 1553 0
1293 [Re:] 지원샷~~!! [6] 셀팬 2009.03.17 457 0
1292 잡지에 있는 브레게 광고입니다~ [23] 김댈훈 2009.03.16 1239 0
1291 사람 마음이 참으로 간사한게요...^^ [7] 송골매 2009.03.16 646 0
1290 시계 추천 좀 해주세요^^;; [2] 팡야 2009.03.16 301 0
1289 JLC Master Geographic 득템했어요~ [29] 시러시로 2009.03.16 1109 0
1288 Hublot... [25] 이치타카 2009.03.14 1404 0
1287 그래도 AP가 좋아!!!! [31] 100억 2009.03.13 1985 0
1286 살짝 엿보는 바젤 - Hublot [25] bottomline 2009.03.12 1147 0
1285 바젤 페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10] 소고 2009.03.12 539 0
1284 위블로(Hublot)도 악어가죽으로 줄질~!! [22] 셀팬 2009.03.11 1729 0
1283 JLC Master Geographic 문의드립니다. [8] 시러시로 2009.03.11 647 0
1282 [Re:] 참조 사진입니다 [9] 시러시로 2009.03.11 609 0
1281 AP ROO 마사토 모델 [33] 아라미스 2009.03.10 1662 0
1280 Concord???~ [15] 알만한이 2009.03.09 793 0
1279 [Re:] Concord C1 참고자료 [7] bottomline 2009.03.10 527 0
1278 AP 폴리싱 문의 흑흑흑 [24] 할리 2009.03.09 1344 0
1277 위건 가는 조원희의 손목에... 왠지 위블로같은데요. [19] 범블비 2009.03.07 1854 0
1276 어떤게 눈에 들어오시나요? [36] 디오르 2009.03.03 1701 0
1275 [Re:] 라울님!! [12] 디오르 2009.03.04 890 0
1274 Hip Hop : 그들의 시계 [18] 지구인 2009.03.03 1365 0
1273 마스터 캘린더 [16] 곰팅이 2009.03.02 1020 0
1272 꿈보다 해몽인 시계사용기.. [19] 소고 2009.03.02 1307 0
1271 나쁜 사람들 [26] 아라미스 2009.03.02 1647 0
1270 [Re:] 반즈님 보셔요..^^ [3] 파텍좋아 2009.03.02 975 0
1269 블랑팡 Leman 'simple watch' Rose gold 사용기 [11] 후니후니 2009.03.01 1424 0
1268 사진 찍는 재주가 부족하네요.;;; [29] jjb96 2009.02.28 2268 0
1267 [Re:] 여기도 지원샷~ [11] 뿅뽕이 2009.02.28 723 0
1266 JLC MCD PRO GEOGRAPHIC [18] 알만한이 2009.02.27 1373 0
1265 AP의 토요명화 시간 [8] cr4213r 2009.02.27 1125 0
1264 [공지] 대구벙개 [26] speedeman 2009.02.25 1086 0
1263 MP3스킨으로 쓸 이미지샷 부탁드려도 될까요? [3] Tabris 2009.02.25 310 0
1262 JLC vs JLC [41] 반즈 2009.02.24 1631 0
1261 A/S 기간이 정말.. 3개월 걸릴까요? [17] 지름신 2009.02.24 606 0
1260 소세지 입니다. [24] 곰팅이 2009.02.24 124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