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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ollector 2073  공감:16 2020.05.07 15:39
안녕하세요, 더콜렉터입니다.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1815 크로노 부티크에디션 소유자가 되었습니다! 
상당히 많은 스토리가 있는 기추였네요... 
(코로나한테 추억을 안겨주었다고 고마워해야되나요?^^;;)


랑에라는 시계를 처음 접하게 되고나서부터 꼭 소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것은 다름아닌
"랑에의 수동 크로노그래프" 였습니다. 
무브먼트 성애자(?)인 제게 랑에의 크로노는 정말이지... 휴... 


물론 대장격인 다토그래프가 직관적인 선택지였지만, 
부티크에가서 실착을 여러번 해본 결과 (제 기준에서) 너무 두껍고, 커서 대안을 찾고있었죠. 
그리고 그 대안은 1815 크로노그래프! 
L951.5 이란 정말 멋진 무브를 장착한 녀석이죠.

(참고로 다토그래프는 L951.6으로 크로노의 무브설계는 동일하며, 뒷백의 뷰도 아주 미세한 차이점 하나를 빼고는 같은 뷰를 제공합니다. 
다토그래프와 1815의 차이점은 데이트 하나인데, 데이트기능은 아래 숨겨져있어 뒷판으로 보여지지않습니다) 


구매하고 돋보기를 들이대며 미흡한 폰카로 매크로를 촬영하려도 시도... 실패 ㅎ  

IMG_1029.jpg

제대로 된 매크로 샷은 장비가 없어 찍지는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L951 무브를 "city on a wrist"라고 칭하는데, 
저도 저만의 "city"를 가지게 되어 기쁩니다! 


요리저리 돋보기 루페로 살펴봐도 이쁜 무브... 취향저격...

IMG_1035.jpg



그리고 unique를 고집하는 기괴한 집착이 발동한 결과....
1815 중에서도 보다 희귀한(?) 부티크 에디션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않더군요.. ㅎ... 

희귀템이라 매력적인 것도 있지만, 
1) 다이얼 자체가 제가 소유하고 있는 랑에1 블루다이얼과 아주 적절한 pair가 되겠다는 생각
2) 제눈에는 다른 1815 크로노보다 이쁘다 (블랙 다이얼도 상당히 매력적이었지만 개인적으로 블랙을 선호하지않기에..)
3) 그런 의미에서 1세대 1815 크로노 블루핸즈도 땡겼지만, 파워리져브가 짧다... 
4) 그냥 이게 젤 좋다.. -_-;;  


자 이제 이녀석의 얼굴사진들입니다~ 

IMG_1274.JPG

마치 도자기 느낌을 주는 그러한 파랑색감의 다이얼입니다. 
그 파랑색이 특이하게 빛에 따라 느낌이 확확 달라지는데... 



IMG_1166.JPG
직사광선이 아닌 햇빛 아래서는 조금 톤다운된 파랑이, 


IMG_1095.JPG

햇빛에 바로 내리쬐면 아주 일렉트릭한 파랑이 색을 보여주고, 


IMG_1049.jpg

이런 수수한 파랑이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햇빛조명이 아닌, 실내 조명에서는 아주 짙은 파랑이로 변신을 하는데 사진을 찍어놓은게 없네요... ㅠㅠ)



아직 허니문기간이라그런지 제 눈에는 아주 이뻐보이네요;; 
사진을 너무 투척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삐질;;) 


-더콜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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