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브러져있는 시계를 보며.. Highend
참 요즘 시계 생활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됩니다.
2015년부터 타임포럼 생활을 했는데, 그 당시를 회상해보면 이렇게 시계 구하기가 어렵지는 않았는데.
지난 10년간 원하면서 모은 시계가 이 라인업인데
그때마다 "흐흐 이거 모았으니 이제 끝~!~! 더 이상 안해요"라는 것도 생각나고
앞으로 제 시계 생활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시계 가격이 본격적으로 급상승한지 만 3년을 슬슬채우는 데 사실 이제는 약간 진절머리(?)가 납니다.
사고 싶은건 많은데 어느곳에나 이제는 구입이력을 이야기합니다.
랑에 오디세우스를 사고싶어도.. 오메가에가서 문워치321을 예약하려고해도.. ^^;
"사치품 명품은 원래이런것이야~!, 이래도돼" 라고 이야기가 나올때가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변하게됐지 생각이 들게합니다.
(에르메스의 정책이 언제부터 기준이 된것인지 !!)
디자인에 7년 주기설이 있듯이, 이런 정책또한 7년 주기설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ㅎ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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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lcho
2020.03.21 18:39
동감이 많이가는 글입니다
저도 비슷한시기 입문하여 같은 과정을 거처왔고
같은 진저머리가 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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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진정이 되었을까요? 작년에는 정말 피크여서, 구할수있는 시계가 단 1개도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상 복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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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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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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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있는 시계에 감사하며 생활하는 걸로 마음을 잡았다고 해야 할까요?? 접었다고 해야 할까요??
더 이상 마케팅 전략의 희생양이 되어 거품이 많아진 브랜드나 모델들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를 다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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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있는 시계에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몇 가지 드레스들은 아직 구매를 할수있다는 것에도 감사하구요..
홍콩쪽에는 오디세우스나 15500 청판의 경우 조금 친분만있으면 웨이팅을 해준다고하던데, 여기는 그런것도 없이 좀 더 삭막합니다. ㅜ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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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
2020.03.22 18:35
사진에 있는 컬렉션이면 사실 기추 없이도 충분히 괜찮다고 봅니다 ^^ 다만 새로운것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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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인간에는 이대로 흘러가는게 참으로 어려운 입니다. ㅎㅎ
저도 호기심을 조금 더 버려야하는데 말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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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으로 보면 럭셜 시계는 100개는 팔아야 장사를 해나갈수 있는게 아니라, 하나만 팔아도 직원 월급 줄거 다 주고도 뷰틱 굴리며 남는 장사가 되는..
즉...가성비 최악으로 만들어도 살 사람은 무조건 사게 만들어야 하니, 애간장을 태우게 하는건 그들의 기본 마케팅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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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욱더 구하기 힘들어지긴 하네요.
저역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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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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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특정브랜드 몇몇 모델들은 진짜 귀하신 몸들이 되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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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
2020.08.27 15:00
갖고싶은모델만 골라서 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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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
2020.10.20 18:18
좋은 라인업 이네요
똑바로 놓으심 되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