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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시계 1717  공감:5 2023.11.10 12:30

 

계속해서 동네 시리즈입니다 ㅎㅎㅎㅎ

 

오라문디는 2011년에 혜성처럼 등장했지요. 상도 받구요.

Instant-jumping time zone display라는 새로운 방식의 월드타임을 표현했지요. 

 

보통의 월드타임 다이얼은 24시간 타임과 24개 도시 디스크가 존재하는데, 한눈에 홈타임과 로컬타임을 볼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작은 손목시계에 있어서 시인성이 좋다고 할 수는 없지요.(너무 빽빽한 다이얼^^;;)

 

오라문디 5717은 로즈골드와 플래티넘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저는 깔끔한 플래티넘으로 선택했지요. (손목은 묵직하지만 WG로 보이는 단점이....)

다이얼은 3가지 대륙 버전이 있는데 당연히 아시아, 서울 에디션으로.^^

 

스트랩 사이드 스티치를 다이얼의 하늘색(?) 바다 컬러로 주문했는데 굳 초이스였네요. 근데 부티크에서 본사에 스티치 색상 바꿔서 주문이 가능한지 처음 아셨다고... (까다로운 고객... 헛헛헛;;;)

 

재미있는건 바다를 표현한 컬러가 반투명 래커를 여러번 덧칠한 거라서 시계마다 색상이 조금씩 다릅니다. 

 

8시방향의 푸시버튼을 누르면 미리 세팅해 놓은 도시로 시간, 날짜 , 낮/밤이 동시에 점핑하듯이 바뀝니다. 메커니즘도 매력적이지만 감성이 터집니다. 그래서 자꾸 눌러보게 된다는 ㅎㅎㅎ

일반적으로 버튼을 누를때 날짜같은게 바뀌는데, 오라문디는 누르고 버튼이 튀어 나오면서 점핑이 쓱~ 일어나서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매장에 가시면 꼭 눌러보세요^^)

 

 

아름다운 다이얼을 들어내면 월드타임 디스크가 위치해 있습니다.

 

 

(출처 https://www.thenakedwatchmaker.com/decon-breguet-5717)

 

디스크를 걷어내면 월드타임 모듈이 나오지요.

 

요즘 브레게에서 두루 사용되는 777Q 칼리버에 월드타임 모듈을 올린 77F0 입니다. (그래서 케이스백은 5177과 똑같습니다. 로터까지도 ㅜㅜ)

 

8, 10시 방향의 하트모양캠이 instant-jumping을 만들어주는 핵심입니다. 각각 도시를 기억하도록 세팅해두면 푸시버튼을 누를 때마다 양쪽 도시를 번갈아서 점핑을 합니다. 

 

 

소소하게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오라문디를 대체할 월드타임 시계는 아직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오래동안 제 반려시계로 남지 않을까 합니다. 제 손목이 버텨줄 때까지요. ^£^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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