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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1734  공감:9  비공감:-1 2021.02.15 15:07

평상시 좀 톤 다운 해서 차고 다닐 스댕 브슬의 시계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계인이라면 한번 정도는 고민 하는, 롤 섭마가 항상 머리속에 맴돌았지만 

이제는 스댕 섭 하나 구하려면 적어도 콤비 커플 셋트나 그 상위 모델을 사야지만

 AD와  섭에 대한 '현실적인' 논의를 할 수 있다는 현실이 크게 발목을 잡게 되더군요. 


AD 를 통하지 않고 P 붙은 섭을 사야 하나 고민하다, 결국엔 아쿠아 신품을 사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듯 하여  예약넣고 작년 말에 받게 되었던 5167! 



시작은 섭마 구하려면 다시 시작 해야 하는 AD 관계가 부담되어서 시작된 거지만 

알았다면 처음부터 이걸 목표로 시작 했어야 한다! 라는 대대대 만족감을 줍니다. 

(물론 이미 산 거, 팔은 안으로 굽는...ㅎㅎ) 



브슬이 좋아 선택한 아쿠아지만, 아쿠아넛의 아이코닉은 고무줄이니, 당연히 물건 받자마자 고무줄을 오다 했죠. 

그 또한, AD 의 조언. 브슬 사면 고무줄 오다 할 수 있지만, 고무줄 버전 사면 브슬 오다 못한다라는..



암튼  아쿠아는 고무줄로 차야 한다...라는 대세에 따라 오다하고 

타이밍 좋게 구정전에 연락 받고 고무줄과 버클을 받았습니다.  



핀 은 써비스인가?  했더니 파텍이 그럴리가 있나요. ㅎㅎ

브슬 줄 하고 고무줄 하고 핀의 차이가 있기에 따로 써야 한다며 가격에 포함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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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에 물건이 풀리는지, 매장 가판대 둘러 보는 손님이 아닌, 

저와 비슷 하게 AD 랑 눈 인사 하고 쇼파에가서 앉는, 전화 받고 물건 찾으러 오는 손님들이 매장에 끈임 없이 들어오더군요. 


해서..

한 번 자르면 길이 조정은 끝이기에, 오늘 잘라야 하나? 나중에 살 찌면 어떻하지 등등 고민을 하면서 갔건만, 


막상 가서 보니, 그냥 저보고 원래 비닐 봉투 같은거 다 까고 확인하고 줘야 하는데 지금 바쁘다며 그냥 가지고 가고

명절 후에 이상 있으면 들러달라..라고 하더군요 ㅎㅎ 



암튼, 아직은 고무줄을 채결 하지는 않은 상태이지만, 막상 언제 할 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름 휴가 전....이 아닐까 합니다만, 여름 휴가도 작년 처럼 집에서 지내게 되면 지금 너무나 마음에 드는 브슬로 한 동안 쭈욱 갈 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고무줄을 위해 산 시계가 아니고, 브슬이 막상 받아보니 아직까지는 마음에 꼭 들어서 말이죠. 






한 두달간 찍은  아쿠아 샷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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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두께가 마음에 듭니다. 브슬의 마감 또한 훌륭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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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어 눈 위 치 샷.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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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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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프레이팅 셋팅 하고 하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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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마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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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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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받으면 보라색을 보여주는 룸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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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 받은 기념으로 올린 글 이지만, 정작 고무줄 샷은 없는, 아쿠아 포스팅이였습니다. ㅎㅎ 



올해는 어디 수영장에라도 갈 수 있어서  아이코닉 + 이름값을 하게 해주어야 할 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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