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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992 1193  공감:7 2021.08.08 22:00

방금 글을 올렸다 예~~~전에 가입할따 생각없이 만든 낙네임이 마음에 안들어 다시 가입했습니다. 닉네임 수정이 되면 좋겠네요 ㅎㅎ


각설하고 오버시즈 듀얼타임으로 정식 인사드리겠습니다! 


백화점 매장을 둘러보다 롤렉스는 들어가는것 조차 불가능하여 크게 관심이 안가다 브레게 매장에서 어드바이저가 추천해주신 화이트골드 마린 데이트를 보고 마음을 뺏겼었습니다. 그러다가 가격을 보고 원래 예산인 2천만원 안에서 해결하자라는 정신줄을 가다듬고 피프티패덤즈로 마음을 먹었지만 브레게의 기요쉐에 빠져버린 이상 머리속에서 떠나가질 않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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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브레게 매장을 몇번 방문하다 새롭게 입고된 로즈골드 / 회색판을 보고 숨막히는 화려함에 매료되서 구매를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운명의 시계는 따로 있나봐요. 브레게 매장애서 시착을 하고 도대체 홀리 트리니티가 뭐길래? 라는 생각에 공기만 진열되있는 파텍과 AP 매장은 패스한체  바쉐론 매장을 구경 갔습니다. 


사실 무슨 이유인지 바쉐론 콘스탄틴이라는 이름이 너무 길어서?  그냥 브랜드에 관심이 잘 안갔습니다. 


매장을 방문하고 어드바이저분께 금통 오버시즈 듀얼타임을 보여주시는데 브레게 금통이 주는 화려함은 없었지만 절제된 세련미와 설명하기 힘든 고급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마린이 성형미인이라면 오버시즈는 자연미인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ㅋㅋ 사진으로 본 오버시즈의 디자인은 너무 별로였는데 실물은 너무 와닿았습니다. 


이 시계를 사야한다고 마음이 와쳤습니다. 

머리는 예산 오바를 외쳤습니다. 

결국 마음이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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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애초의 예산보다 세배 가까운 지출이 있었지만 만족도는 몇십배로 보상을 받는것 같습니다. 비싼 시계를 샀다는 생각보다 비싸게 시간을 샀다고 생각을 하고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더욱더 값지게 사용하려고 합니다. 


얼마전에 구매한 남색 러버밴드인데 오버시즈도 줄질을 참 잘 받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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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꼭 금통 브레이슬렛을 추가해보려구요!


요즘 일 끝나고 재미있는 시계 공부를 하는 맛에 하루가 재미있네요 ㅎㅎ


시계생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활동 열심히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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