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안녕하세요. 현승시계입니다.


요즘 스트레스가 많다보니 타포에 더 자주 기웃거리네요. 티비에서 전현무씨가 서촌에서 한달 정도 지내는 모습이 좋아 보여서 저도 쉬러 와봤네요. 일단 동네가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네요.

가을비도 추적추적 내리니 운치도 있구요.




AC081A2F-E0BA-40CE-9916-3C410BFC4CE1.jpeg


74E4D8E1-6A03-4F1E-9641-0C17155CD8E5.jpeg

중정이 있는 숙소입니다.


이런 마당에서 하늘 보면서 쉬면 참 좋을거 같아요. 하지만 오늘은 비도 오고, 아직 모기들도 있네요 ㅎ



6844C2E6-E20D-40EF-B90B-7433662D60B9.jpeg

조용히 독서하는 공간이 있네요



196237C9-3F1A-46B3-972F-59EBFA5AB01D.jpeg

구ㅉ에서 고무신을 만든다면 이런 느낌일수도……



B877C0FC-3B35-4194-A084-041E8F7A4918.jpeg

고무신 신고 한 컷.



BC46F029-0520-4538-85D8-CBB46F2B3B41.jpeg



기계식 시계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예전에는 패션의 완성은 가방이나 신발이라고 생각했죠. 악세사리는 별로 안좋아했구요. 지금은 (기계식)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도 좋아하지만 바쁘다보면 주차장에 그냥 모셔놓기 일쑤죠. 드라이브하면 기분은 좋은데, 서울에서 차가 막히지 않는 새벽 시간에 나가는게 점점 귀찮아 집니다. 하지만 시계는 그냥 손목에 차기만 하면 돼죠. 바쁘면 시간은 안 맞아도 ok. (드라이브할 때도 애플워치보다 기계식 시계를 차면 더 즐겁습니다^^^^;;;;)


그냥 집에서 쉴 때도 감상할 수 있고 세차할 필요없이 그냥 융으로 쓱ㅡ닦아주면 끝.  유지 관리 비용도 차와 비교해서 많이 든다고 볼 수 없고, 감가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차는 주차공간 제약으로 기추보다는 기변 위주로 갈 수 밖에 없는데 시계보관함은 거의 무한대로 늘릴수 있다는 …… 장점일수도, 단점일수도ㅡㅎㅎ


한 때는 IT기기들도 좋아하고 나름 얼리어답터인 적도 있었죠. 

요즘은 전기차, 웨어러블디바이스, AR, VR, 메타버스, 우주여행 등등 이런 것들이 더이상 신기하게 느껴지지 않는 세상입니다. 매년 아이폰이 발표될 때마다 혁신적이지 않다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겁니다.


오히려 요즘 세상에 기계식 시계가 존재한다는 것이 더 신기한 일인거 같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보다 진공관 앰프 원리가 더 신기해 보이고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처럼 말이죠.



6D26C1E5-167A-491D-BB29-6845C1BEEDD4.jpeg



65C227AE-32E5-47EC-836C-004A69121AFC.jpeg



EA1E86F4-DBCF-4AFE-83CA-F148DCE1CD5E.jpeg



주저리주저리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봤네요. 회원님들은 어떤 이유들로 시계생활을 하시는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공지] 매크로 먼데이 [39] TIM 2014.03.07 5624 11
Hot 처음으로 직접 본 후지산 (with 5711) [26] m.kris 2024.04.20 410 4
Hot [스캔데이] 브레게 vs 바쉐론 [32] 현승시계 2024.04.19 1728 4
Hot TIME TO LOVE 💕 💕 💕 [26] 타치코마 2024.04.17 576 7
Hot 브레게 무브먼트 오버와인딩 클러치 시스템 [27] m.kris 2024.04.11 604 3
10884 Xmas 선물 개봉기 5167 [35] file XXIV 2020.12.27 1265 14
10883 파텍 기추 긴 기다림의 끝은 스뎅~ [72] file 홍콩갑부 2020.08.20 2278 14
10882 [득템] 랑에운트죄네 1815크로노그래프 부띡에디션 [31] file 페니 2020.06.25 2034 14
10881 Grand Exhibition : 파텍필립 in 싱가폴 [22] file 권오현 2019.09.30 1529 14
10880 [매크로먼데이] Royal Oak "Jumbo" Extra-thin 로얄오크 점보 REF. #15202OR [64] file 딸바보아빠 2019.01.07 2850 14
10879 괜찮은 툴와치 [50] file 예거듀오 2018.11.21 2369 14
10878 오데마 피게 코브라 [32] file 왕금통 2018.09.20 1925 14
10877 또다른 삼총사(파텍필립 3940, 브레게 3137, 쇼파드 1860) [17] file 페니 2018.04.17 1635 14
10876 Patek Philppe Calatrava, 전통과 디자인의 연속성 [37] file 시간의역사 2016.08.11 2984 14
10875 청출어람(靑出於藍) [36] file 상상 2015.02.21 1550 14
10874 괜찮은 와인더, 그리고 가족샷 [69] file 굉천 2014.01.02 2046 14
10873 플래그쉽 모델을 통해 본 JLC, GO, BP [23] file 굉천 2013.10.05 2219 14
10872 ◀◀◀ 사기/도난 시계 문제 해결!! 꼭 읽어주세요!! ▶▶▶ [41] file barnage09 2013.03.19 1603 14
10871 AP, Breguet, L&S, PP, VC 무브먼트의 베이스 정리 (주의 : 덴마크어) [21] 굉천 2013.01.09 1266 14
10870 하이엔드 댓글문제입니다. [19] file 아카샤넬 2012.01.21 1968 14
10869 Adieu 584q, farewell to Lemania~ [26] file mdoc 2023.11.19 1667 13
10868 가을맞이 줄질기념 단체샷 [38] file 현승시계 2023.09.03 689 13
10867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45mm 1년 간단 사용기 [22] file 클래식컬 2023.01.29 1149 13
10866 Fifty Fathoms 한정판 (23년은?) [32] file 클래식컬 2023.01.08 1159 13
10865 멀리 돌아 왔네요. 5212 [28] file XXIV 2022.11.19 1003 13
10864 나의 블랑팡...나의 스쿠버다이빙 이야기 [21] file mdoc 2022.05.27 721 13
10863 바쉐론 콘스탄틴 히스토릭 트리플 캘린더 1942 득템 [38] file Eno 2021.12.21 1477 13
10862 가을의 시작에 찾아온 반가운 소식 [22] file mdoc 2021.09.12 1144 13
10861 노틸러스 최고의 기함 실물 영접하고 왔네요. Feat 5712 [49] file 홍콩갑부 2021.05.26 1970 13
10860 블랑팡 Novelties 40mm 피프티 패덤즈 's 간단 사용기 및 비교 [34] file 클래식컬 2021.05.23 1651 13
10859 Mother of Ultrathin [26] file mdoc 2021.04.15 1219 13
10858 [기추] 랑에 1815 chronograph” [56] file 현승시계 2021.01.06 1515 13
10857 랑에 화이트골드 오디세우스 국내 1호 득템 신고 [31] file 자미아놔 2020.09.10 1829 13
10856 랑에 자이트베르크와 AP 스타휠 [25] file 페니 2020.05.09 1675 13
10855 애착하는 저의 시계들을 소개합니다. [48] file 멜랑꼴레소년 2020.03.28 2785 13
10854 케렉션 한판입니다. [44] file 파파스머프 2020.02.07 1837 13
10853 파텍필립 노틸러스 이야기 - 3편 5711과 5712 그리고 모던 노틸러스들 [18] file 페니 2019.09.20 1514 13
10852 입당 신고 드립니다. 바쉐론 콘스탄틴 트레디셔널 스몰세컨 [55] file vintage11 2019.06.10 1626 13
10851 오데마피게 CODE 11.59 발표 및 간단한 소감 [30] file 페니 2019.01.13 1712 13
10850 호딩키 10주년 행사 및 뉴욕 시계 매장 스케치(feat. 1815 업다운) [17] file 페니 2018.12.22 125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