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타치코마 851  공감:6 2023.11.01 19:16

안녕하세요 타콥니다.

 

한동안 날이 그렇게 좋더니, 흐리고 초 미세먼지에 답답한 수요일 입니다.

 

지난번에 M.A.D.1 GREEN 득템기를 올리고 몇분이 질문 주셔서, 조금 자세하게 부연 설명과 함께 Detail shot 올려 봅니다.

 

먼저 M.A.D.1 은, Mechanical Art Device No.1 의 약자 입니다. 이는 MB&F 가 운영중인 M.A.D Gallery 의 약어와도 같으며, Kinetic Art 에 대한 결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M.A.D gallery 에서 MB&F 의 시계도 판매하고 있지만, M.A.D Series 와는 전혀 별개로 운영하는 것으로 기존의 MB&F Fan 의 원성을 잠재우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M.A.D Series 에는 어디에도 MB&F 의 로고가 들어가지 않고, MB&F 의 시계들 처럼 Machine으로 불리우는 일이 없죠, 그러나 또 재미있는 부분은 MB&F Machine 을 만드는 똑같은 환경과 작업자에 의해서 조립된다고 강조 합니다.)

 

이처럼 MB&F 브랜드가치와 팬덤을 훼손하지 않고, 접근성 있는 하위 브랜드를 런칭하려는 Maximilian Büsser 의 전략은 M.A.D.1 을 통해 성공 했다고 보여집니다. 어쨌거나, M.A.D.1 은 MB&F 이면서 MB&F 라고 불리면 안되는 시계인 셈이죠. (어쩌면 하이엔드 게시판에 올라오면 안될)

 

 

 

현재까지 특정 부티크 한정판을 제외하면, 세 가지의 Edition 이 나왔습니다. 예전의 MB&F HMX 가 그러했듯, First Edition 은 Friend 를 위한 버전으로써 가격도 1,000CHF 가량 더 저렴했고, 일반 판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MB&F 에서 Friend 는 MB&F 제작에 관여된 사람들, 훌세일러, 그리고 The Tribe 에 등록 된 고객을 말합니다.)

 

 

 

두번째로 발매된 에디션이 RED 입니다. RED 는 역시 Friend, 그리고 1st Edition 을 사고 싶다고 열성적으로 요청한(MB&F 에 앙망문을 보낸) 소수의 선택된 분들, 그리고 래플을 통해 당첨된 분들에게 구매 기회가 돌아 간것으로 알고 있고, 21년 당시 시계 시장의 Hype 이 심해서 인지, 25,000 명이 래플에 응모 했다고 합니다. (생산분은 500개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니 대략의 경쟁률을 알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런칭과 인기를 바탕으로 올해 가을 GREEN 이 세번째 Edition 으로 나오면서, Tribe Member 만 주문이 가능했던 RED 가 단종되고 GREEN 으로 대체 되었으며 또 일반 판매를 위한 래플이 한차례 진행되었고, 10월 부터 배송이 시작 되었습니다. 아마도 1차 래플 Batch 가 끝나면 RED 처럼 2차도 진행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GEEEN 이 색감이 발군입니다. 래플 강력 추천 드립니다.

 

 

 

M.A.D.1 의 가장 큰 특징은 사파이어크리스털로 제작된 케이스의 옆면 프로파일을 이용한 시각 디스플레이와 아래와 위가 뒤바뀐 로터의 위치일것입니다. 간단한 구조의 변화로 MB&F Machine 에 버금가는 비쥬얼을 만들었고, 또 효과적으로 배치한 야광과, 단방향 감기로터의 공회전을 극대화하며, 진정한 Kinetic toy 를 만들어 낸 아이디어는 언제 봐도 놀랍습니다. (돈안들이고 멋지게 만드는 재주)

 

다음에는 어떤 에디션이 또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이제 색놀이 말고 M.A.D. No.2 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색놀이 대신 재질 놀이로 가는건 아닐지 헛헛헛)

 

 

하이엔드 게시판용 짤방, MB&F Legacy Machine No.1 과 함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공지] 매크로 먼데이 [39] TIM 2014.03.07 5624 11
Hot 처음으로 직접 본 후지산 (with 5711) [26] m.kris 2024.04.20 403 4
Hot [스캔데이] 브레게 vs 바쉐론 [32] 현승시계 2024.04.19 1508 4
Hot TIME TO LOVE 💕 💕 💕 [25] 타치코마 2024.04.17 564 6
Hot 브레게 무브먼트 오버와인딩 클러치 시스템 [27] m.kris 2024.04.11 594 3
10884 연말 크로스샷 ㅎㅎ [7] file Kharrel 2023.12.27 479 4
10883 메리 크리스마스 [12] file 클래식컬 2023.12.25 447 6
10882 23년 결산_메리크리스마스 [16] file yunhoss 2023.12.24 591 5
10881 미리 크리스마스 !!! [5] file 타치코마 2023.12.22 401 2
10880 미리 크리스마스 !!! [6] file cromking 2023.12.22 360 2
10879 에도소바같은 내시계 자랑 - 아쿠아렁 [23] file 나츠키 2023.12.18 715 7
10878 트래블타임과 함께한 여행중 출타 [18] file darth vader 2023.12.12 750 3
10877 함흥냉면같은 내시계 자랑 - 스캔데이 - [17] file 타치코마 2023.12.08 1424 6
10876 득템기 AP로얄오크 15451 루테늄 [14] file jay9240 2023.12.07 2397 4
10875 평양냉면같은 내시계 자랑 [31] file Tic Toc 2023.12.06 3939 7
10874 Two Moon Junction [18] file mdoc 2023.12.03 765 5
10873 12월 1일...ACT3 로 시작합니다 [22] file cromking 2023.12.01 653 4
10872 스크린 [1] file 쥬스으 2023.11.30 392 2
10871 구입 2주년 선물 - from Blancpain [4] file Kaldamin1 2023.11.28 888 2
10870 드레스워치는 수트빨…… ft. 1815 chronograph [30] file 현승시계 2023.11.25 1377 7
10869 단종된, 아름다운 시계 [29] file soulfly 2023.11.23 3397 7
10868 Hello Lemania~ [25] file 타치코마 2023.11.22 1348 5
10867 원조의 품격 : 브레게 트래디션 [28] file 현승시계 2023.11.21 1865 12
10866 Adieu 584q, farewell to Lemania~ [26] file mdoc 2023.11.19 1667 13
10865 바티스카프 그린! [10] file 클래식컬 2023.11.19 514 7
10864 뒤늦은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70주년 팝업 참석 후 [10] file 랜서 2023.11.19 558 3
10863 선택장애? 그럼 어쩔 수 없다. [10] file S-Mariner 2023.11.19 772 2
10862 patek 5054 정식 오버홀 후기 [15] file 굉천 2023.11.19 2120 6
10861 이번주 가장 자주 착용한 아쿠아넛 올려봅니다~ [14] file 홍콩갑부 2023.11.19 579 3
10860 브레게 5247 의 흔적 [20] file cromking 2023.11.17 616 6
10859 “Darth” in Lange [27] file 현승시계 2023.11.16 1407 7
10858 AP ROO 줄질 기념 [10] file Rozenta 2023.11.16 498 3
10857 수요일에 남기는 주말 나들이~~~ :) [8] file energy 2023.11.15 339 3
10856 에르메스 temp du voyageur 와 두바이워치위크 [7] file Hankster 2023.11.15 456 2
10855 오데마피게... 청담??? [9] 루쿠 2023.11.14 1859 0
10854 안녕하세요 첫 업로드 …스피크마린 [17] file coolpearl 2023.11.13 1361 4
10853 브레게 타입 XXI [5] file JLCMaster 2023.11.12 1167 5
10852 블랑팡의 서비스 만족도는 최고군요. [5] file 에스니센 2023.11.12 2308 3
10851 겨울 준비 5212 [10] file XXIV 2023.11.11 398 2
10850 금요일이 스캔데이 맞죠? 블랑팡으로 참투더석! [12] file 타치코마 2023.11.10 72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