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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1675  공감:13  비공감:-6 2020.05.09 12:11


요즘은 롤렉스, 파텍필립 전성시대이고
인기 있는 브랜드의 
환금성 좋은 모델만 찾다 보니
조금은 다양성이 떨어졌지만
세상엔 참 다양한 시계가 있습니다.



DSC04110.jpg


위 두 시계는 보기만 해도
독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좌측에 있는 랑에운트죄네의 
자이트베르크는
매우 독특한 외형과 형식을 
가능하게 하는 멋진 기계식
메커니즘을 갖고 있습니다.



DSC03985.jpg


기본적으로 자이트베르크는 
시간 표시를 위해 세 개의 디스크를 돌리는데
콘스탄틴 포스라는 메커니즘을 사용합니다.

매우 간단하게 요약하면
힘을 모았다가 한 번에 분출하면서
디스크를 돌리는데 
시계 구동에 영향을 주지 않고
좀 더 정확성을 유지하면서
구동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다이얼 사이드를 보면 
콘스탄틴 포스를 사용하여
한 번에 디스크 세 개를 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촥! 소리가 나죠 ㅎㅎ













이번에는 보기 힘든 영상이실 텐데...
디스크를 넘길 때 
무브먼트 사이드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기록한 영상입니다.




잘 보시면 4초 정도에
디스크 돌릴 준비를 하고
9초에 에너지가 발산되면서
디스크를 돌리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까 보셨던 다이얼 사이드에서
시간과 분이 바뀔 때 
이러한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는 것이죠.




물론 이런 메커니즘 외에도 
디자인적으로도 매우 유니크하고
매력적인 모델이죠 ㅎㅎ



DSC03983.jpg


DSC04278.jpg


DSC04288.jpg














이번에는 우측에 있던
AP 스타휠이라는 모델입니다.


DSC03664.jpg

오데마피게의 스타휠은
구동 방식도 특이하지만
시간을 표시하는 방식이 
매우 유니크한 시계입니다.

이런 방식을
일명 "Wandering" 아워라고 합니다.
시침과 분침으로 시간을 표시하는
전형적인 방법이 아니라
독특하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시간을 표현합니다.





DSC04353.jpg

특히 스타휠은 세 개의 디스크를 돌려
시간을 표현하는데
휠 모양이 별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스타휠입니다.


이렇게 봐서는 잘 모르실테니
동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이제 좀 이해가 되시죠?
10시 방향에서 2시 방향으로 분 표시가 되어 있는데
세 개의 디스크 중 하나가 분 인덱스를 돌 때
각 시간이 스타휠에 의해 돌려지면서
우리에게 시간을 알려줍니다.

사실 이런 독특한 시간 표시 방식 외에도
스텝티드 케이스와 기요쉐 다이얼 등
정말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은 시계입니다.


DSC04334.jpg



DSC04336.jpg



천천히 그리고 오랫동안 
이런 시계들의 매력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 페니 드림









DSC041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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