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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711  공감:4 2021.09.08 23:25

안녕하세요. 나츠키 아빠입니다. 


요즘 업무와 가정사?로 어깨가 조금 무거워서 오늘은 조금 가벼운 시계를 차고자 오랜만에 빈티지 피프티패덤즈를 꺼내들었습니다.

나토 스트랩 조합으로 60g이 채 안되니 차고 있는 것도 잊어버릴 정도인데... 가끔씩 생각나서 보고 있자면 역시나 예쁘게 생겼습니다. ㅎ


IMG_5245.jpg


무브먼트를 감싸는 듯한 돔 형태의 밀러 다이얼, 돔 글래스 굴곡에 맞추어 휘어져 있으면서도 서클에 딱 맞아 떨어지는 분침과 초침, 

다이얼 뒷면을 프레스로 찍어서 표현한 양각 로고, 피카추 마크에 엷은 베클라이트 베젤과 날렵하고 긴 러그, 

시계 사이즈에 비하면 약간 과도하게 큰 크라운의 구성들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이게 바티스카프 다이얼이었다면 되게 허전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단 말이지요. (한번 구해보고는 싶지만) 


IMG_5246.jpg


늦장마도 끝났으니 앞으로 자주 꺼내주어야 겠습니다. (생활방수 레벨)

오랜만에 스피디 울트라맨을 잊고 오랜 동무와 정말 좋은 하루를 보내었네요. 


라고 생각했는데...


IMG_5243.jpeg


도쿄 메트로 (지하철)에서 울트라맨 캠페인 중이네요... - ., - 

일본에서 울트라맨을 잊고 사는다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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