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mdoc 1667  공감:13 2023.11.19 23:20

 

올해 6월, 브레게는 자사의 오랜 헤리티지 라인인 Type XX를 새롭게 리뉴얼 했습니다.

 

앞서 냄새를 솔솔 풍기던 예견되던 리뉴얼 이었지만 내용은 뜻밖이었으며,

 

 

특히 브레게의 새로운 자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인 728/7281의 등장은 누구도 예상 못했던 깜짝 등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1995년부터 브레게의 자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로 활약했던 노장, 582/584q의 퇴장은 당연한 수순이었죠.

 

 

현재 브레게에서 584q 무브먼트는 마린 라인에서만 볼 수 있으며,

 

Breguet CEO Lionel a Marca shares 3 key insights into the future of the Type XX (timeandtidewatches.com)

 

비록 새로운 728 무브먼트는 Type XX 라인에만 독점적으로 적용하겠다는 브레게의 CEO Lionel 씨의 인터뷰가 있긴 했지만,

 

글쎄요...4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했다는 무브먼트이니 어떤 형식으로든 사용 범위를 늘려갈것은 뻔한 노릇이라 584q의 완전 퇴진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셈이겠죠.

 

584q...Lemania 1340/Omega 1040 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던 이 무브먼트는 쿼츠 위기의 여명기에 태어나 여러 굴곡을 거쳐 현재까지 살아남은 역사적인 무브먼트 이며, 브레게의 어려웠던 시절을 함께 했던 조강지처같은 무브먼트 입니다. 

 

그런 584q가 이제 역사의 뒷길로 쓸쓸히 떠나려는 이마당에,

 

팬으로써 애사() 한번은 읊어주는게 도리라 생각되어... 

 

이제 Lemania 1340/ Omega 1040/ Breguet 584q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브레게 584q는 1970년 Lemania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당시 Lemania는 Omega, Tissot과 함께 SSIH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쿼츠 위기 이전에 있었던 1920년대 대공황에 의한 스위스 시계업계의 대타격을 견뎌내기 위해 고가시계의 Omega, 저가시계의 Tissot가 서로 연합하였고, 여기에 무브먼트 셔틀로 Lemania가 영입되었던 것이죠.

 

알다시피 Lemania는 전설의 수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Lemania 2310을 개발한 크로노그래프의 명가였고, 1969년 앞서거니 뒤서거니 발표된 Zenith, Heuer/Breitling/Buren, Seiko의 자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발표 충격으로 급해진 SSIH(Omega/ Tissot)를 위해 Lemania가 자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개발에 앞장서게 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역사에 If는 아무 의미도 없지만 사실 Lemania는 나름 선견지명을 가지고 무려 1947년경 Lemania 2310 베이스의 범퍼 자동 크로노그래프를 계획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계획은 Omega에 의해 뺀찌를 먹었고...결국 Lemania는 1970년에야 자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Lemania 1340을 개발할 수 있었죠.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는 법...Lemania는 1340을 개발하면서 당연히 자신들의 걸작 수동 크로노그래프 2310을 베이스로 사용했습니다. 

 

 

정확히는 캠 방식의 작동방식을 가지고 있는 2310의 변형인 Omega 861을 베이스로 활용했죠.

 

 

그래서 Lemania 1340은 Cal.861과 많은 부분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Cal.861에 자동 모듈을 얹은것이 아닌 다른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유니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분 카운팅이 수직 클러치 방식이라는 것이죠.

 

https://www.timeforum.co.kr/brand_HighendIndependent/20062909

 

이에대한 자세한 설명은 제 전 포스팅으로 보면 아실 수 있겠고,

 

이로인해 Lemania 1340은 아주 독특한 레이아웃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크로노그래프 초, 분 카운팅이 중앙에서 겹치게 되는 것이죠.

 

이로 인해 분 카운팅을 조그마한 서브 다이얼에서 읽어야 하는 여타 크로노그래프들과는 다르게 1340은 다이얼 전체를 활용함으로서 보다 직관적이고 뛰어난 시인성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외부의 충격이나 급격한 가속에도 안정적인 분 카운팅을 할 수 있는 터프함도 갖추게 되었죠.

 

Lemania 1340은 당연히 같은 SSIH에 속하는 Omega와 Tissot에 주로 공급되었고, 그로부터 몇년 후 Lemania 1340에 아주 강려크한 경쟁자가 등장합니다. 

 

 

그것은 지금도 베스트 셀링을 유지하고 있는 Valjoux 7750(=a.k.a. ETA 7750) 이었습니다. 

 

Valjoux 7750은 당시 사용되던 시계의 가격대나 그 터프함까지...모든 면에서 Lemania 1340의 경쟁 상대였습니다. 

 

 

재미있는게 Valjoux 사는 결국 같은 ASUAG에 속해있는 ETA에 완전 통합되었고, 그 ASUAG와 Lemania가 속해있던 SSIH가 합병, 오늘날의 Lemania가 속해있는 스와치 그룹이 되었죠.

 

그리고 Valjoux 7750을 설계했던 Edmond Capt는 나중에 Lemania가 브레게에 완전히 흡수되어 Breguet manufacture가 되었을 때 그 수장을 맡게 되었으니...

 

완전 미래의 자신과 싸우게 된 것이죠...ㅋㅋ

 

(자강두천의 대결...ㄷㄷㄷ)

 

암튼 영혼의 라이벌 Valjoux 7750의 대두로 인해 Lemania 1340은 태어난지 몇 년 안되어서 변화를 모색할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간결한 진동 피니언으로 구동되는 Valjoux 7750에 비해 복잡한 수직 클러치 체계를 가진 Lemania 1340이 가격 경쟁에서 밀릴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죠.

 

 

1974년 Lemania는 1340을 대대적으로 마개조, Lemania 5100을 개발했습니다. 

 

Lemania 5100은 미학적인 부분을 완전 배제한, 오로지 기능만에 충실한 터미네이터 같은 무브먼트 였습니다. 

 

원래부터 충격에 강한 수직 클러치 분카운터를 사용하는 것에 더해서 derlin 소재의 플라스틱 부품을 사용해서 비용절감과 함께 내충격을 강화했습니다. 

 

 

derlin 부품은 요일 및 날짜 휠, 캠 및 크로노 클러치 휠, 밸런스 콕 등 중요 부위 곳곳에 사용되어졌고 무브먼트 전체가 derlin 완충장치로 고정되어 졌습니다. 

 

사실상 기계식 시계의 G-Shock 이라 불리울수 있는 이 개조 덕분에 Lemania 5100은 저렴하고 견고하고 신뢰성이 요구되는 군사작전, 우주탐사, 자동차경주 등에서 특출난 장점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7G의 중력 가속도도 견딜 수 있었고, 거친 사용 환경에서도 특별한 정비 없이 4~7년의 오버홀 주기를 꾸준히 보였다고 하니 가히 금강불괴 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부활하는 기계식 시계에서 요구되는 사항은 보다 더 정확한 시간, 보다 더 견고한 신뢰성 따위가 아니었습니다. 

 

쿼츠와 차별되는 사치재로 나아가는 고급스러움과 쿼츠로 구현하기 힘든 컴플리케이션이 요구되었죠.   

 

결국 SSIH와 ASUAG가 통합되어 스와치 그룹으로 가는 길목에서, 이제는 ETA 7750이 된 Valjoux 7750과 Lemania 1340/5100을 양손에 든 니콜라스 하이엨은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두 무브먼트의 두께는 비슷했지만 Lemania 1340/5100은 ETA 7750에 비해 몇가지 약점이 있었습니다.

 

일단 컴플리케이션을 올릴 수 없었습니다(아마도 크로노그래프 수직 클러치 부품이 일반적으로 위치하게 마련인 베이스 플레이트와 자동 와인딩 시스템 사이가 아닌 컴플리케이션 모듈을 얹어야 하는 위치인 다이얼과 베이스 플레이트 사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특히 Lemania 5100은 적나라하게 들어나는 derlin 플라스틱 부품 때문에 씨스루백을 채용할 수 없었습니다. 

 

ETA와 Lemania를 모두 안고 가는것은 중복투자인 셈이 되었기 때문에 니콜라스는 냉혹한 선택을 내립니다. 

 

무려 1930년대 이래로 Omega와 한솥밥을 먹고 있던 Lemania를 SSIH와 ASUAG의 통합 그룹에서 내쫒아 버린 것이죠

 

그룹에서 쫒겨난 Lemania는 Piaget를 비롯한 투자그룹의 재정적 도움을 받으면서 Nouvelle Lemania(New Lemania) 라는 이름으로 독립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1991년 중동의 투자회사 Invest Corp.에 인수되죠. 

 

그리고 거기서 Omega에 이은 운명의 두번째 남자...Breguet을 만나게 됩니다. 

 

 

Invest Corp.은 이미 쇼메에게서 Breguet을 인수해 놓은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Invest Corp. 휘하에서 Lemania는 1340은 브레게의 Type XX를 위해, 5100은 Sinn, Tutima, Fortis 등을 위해 생산을 지속했습니다. 

 

그리고 1999년, 스와치 그룹은 Invest Corp.에게서 Breguet를 인수하면서 그제서야 Lemania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Lemania 역시 함께 인수합니다. 

 

되삼이질을 한거죠...ㅋㅋ

 

Lemania가 스와치 그룹으로 귀속된 후 스와치 그룹은 '군사적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유일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라는 Sinn, Tutima, Fortis의 주장을 일축하고 Lemania 5100의 생산을 중지했습니다.

 

표면적인 이유야 낡은 무브먼트 생산 기구의 재조정에 따른 비용상의 문제였는데,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스와치 그룹의 최상위 포지션으로 복귀한 브레게가 사용하는 Lemania 1340, 이제는 Breguet 584q의 이미지 희석 때문이 아니었나 합니다. 

 

1340과 5100은 어찌되었든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제, 584q도 종말을 향해 가고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브레게 마린 크로노그래프로 생산을 지속하고는 있지만...무엇보다 그 특유의 센터 분 카운터를 살린 구형 마린 크로노그래프에 비해

 

 

신형 마린에 사용된 584q는 클래식한 카운터로 수정된 버젼이기 때문에,

 

 

적어도 이제는 더이상 Lemania 1340의 특징을 그대로 살린 크로노그래프는 신품으로 만나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Lemania 1340/ Breguet 584q의 생산이 중단될 그날...

 

아쉽지 않게 지금 마지막 인사를 해 봅니다. 

 

안녕 Lemania 1340...그동안 고마웠어 584q...

 

 

너의 마지막은 내가 영원히 간직해 줄께~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라며 슬퍼할 줄 알았쥬?

 

 

전설은 그렇게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장장 50년을 괄시 속에서도 은근과 끈기로 버텨온 Lemania 1340 입니다. 

 

Breguet가 버려도 1340은 끈질기게 살아 남을겁니다. 

 

뭐로?

 

 

바로 Ulysse Nardin의 Marine Chronograph로 말이죠...ㅋㅋ

 

 

이 또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기는 Ebel 로부터 시작합니다. 

 

 

Ebel은 1980대 초 자사의 Chronosport 시계를 만들기 위해 Zenith에 El Primero를 재생산 할 수 있는지 문의합니다. 

 

그렇습니다...Zenith 공장 옥상의 비밀의 방에 숨겨져 있던 Zenith El Primero의 오랜 잠을 깨운건 다름아닌 Ebel 이었습니다. 

 

Ebel은 그렇게 Zenith El Primero를 탑재한 Chronosport를 생산했는데...

 

이를 주목한게 롤렉스였습니다. 

 

그때 롤렉스는 구형 데이토나용 무브먼트인 Valjoux 72의 재고를 모두 소진해서 차후 데이토나용 무브먼트 수급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참이었는데 이때 구세주처럼 나타난게 이 Ebel이 사용하던 Zenith의 El Primero 였습니다. 

 

당시 거의 유일한 자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의 선택지는 ETA 7750 뿐이었지만 이때 이미 Tudor가 ETA 7750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롤렉스가 하위 브랜드인 Tudor와 같은 무브먼트를 사용할 순 없었기 때문이죠.

 

눈이 돌아간 롤렉스는 Valjoux 72와 같은 무브먼트 공급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Zenith와 단박에 10년간 700만 스위스프랑짜리 공급계약을 체결합니다

 

(크로노 카운터 정배열은 전설이다...)

 

그렇게 롤렉스의 제니토나가 탄생하게 되었고...

 

난감해 진건 Ebel 이었죠.

 

Zenith가 롤렉스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으니 El Primero가 Ebel 에게까지 돌아올 몫이 불확실하게 된거죠.

 

하지만 Ebel 은 돈은 없었지만 안목이 탁월했습니다. 

 

Ebel은 아직 업계에 꽤 괜찮은 자동 크로노그래프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당시 스와치 그룹의 인수 대상에서 쫒겨나서 몹시 외롭고 곤궁했던 Nouvelle Lemania에 접근합니다. 

 

그리고 돈많은 놈에게 또다시 빼앗길것을 우려했는지 아예 Lemania에게 1340의 무브먼트 디자인 권리를 구입하였고, 와인딩 메커니즘과 소소한 몇가지에 변경사항을 추가했습니다. 

 

Ebel은 1991년에 이 계획을 시작했고, 끝내 만들 수 없었던 40여개의 부품은 Lemania에서 공급받기로 계약했습니다. 

 

 

1994년 Ebel은 Invest Corp.에 인수되었고, 이제 Lemania와 한솥밥을 먹게 되었기 때문에 1995년 Ebel은 순조롭게 Lemania 1340의 Ebel 버젼인 Cal.137을 탑재한 1911 chronosport 모델을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1999년 Invest Corp.이 Breguet와 Lemania는 스와치 그룹에, Ebel은 LVMH에 각각 매각함으로서 Lemania와 Ebel은 서로 찢어졌지만 Ebel은 여전히 1340에 대한 권리를 소유하고 있었고, 40여개의 부품은 Lemania 대신 Dubois-Depraz에게 공급받으면서 생산을 계속했습니다. 

 

그 후 Ebel은 다시 Movado 그룹에 매각되었고, Movado가 Ebel의 크로노그래프 생산을 중지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들은 Ulysse Nardin이 Ebel에게 Lemania 1340에 대한 오퍼를 넣게 된 것이었죠...

 

자...이렇게 얽히고 설킨 복잡한 관계속에 2012년 Ulysse Nardin은 Ebel 에게 Ebel cal.137, 즉 Lemania 1340에 대한 권리, 공작기계, 생산할 5명의 직원까지 일체를 구입하였고,

 

 

이제 Lemania 1340은 Ebel 137을 거쳐 마침내 UN-150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몇개의 변경이 가해져서 완전히 똑같다고는 할 수 없어도, Lemania 1340의 DNA는 이제 UN-150에 남아있게 된거죠.

 

그리고 비록 Lemania 센터 분 카운터의 유니크한 특징은 변경되었다고 하지만, UN-150에는 그것을 대신할 특전이 있습니다. 

 

바로! 제가 알기로 유일하게! Lemania 1340에 컴플리케이션이 탑재된 것입니다.

 

 

이 마술을 부린 사람은 Ludwig Oechslin 이라는 천재 괴짜 워치메이커 인데요...본래 워치메이커 출신이 아니었던 이 할아버지가 바로 Ulysse Nardin의 천문 3부작, Freak, 앞뒤로 날짜조정이 가능한 GMT perpetual calendar 등을 만든 분입니다. 

 

이분은 현재 Ochs und Junior 라는 독립브랜드를 내고 매우 심플한 디스플레이 방식을 가지는 좀 괴짜스러운 시계를 만들어내고 계시는데요,

 

(아몰랑~암튼 annual calendar 입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단 9개의 부품으로 만든 annual calendar 입니다. 

 

 

이러한 최소한의 부품으로 annual calendar를 만드는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구조상 컴플리케이션을 넣을 수 없었던 Lemania 1340에 annual calendar 기능을 집어 넣을수 있었겠죠.

 

국내에서 철수했던 Ulysse Nardin이 내년 여름쯤에는 다시 돌아온다고 하니...

 

브레게가 포기를 해도 Lemania 1340은 아직은 계속 우리곁에 남아 있을겁니다~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공지] 매크로 먼데이 [39] TIM 2014.03.07 5624 11
Hot 처음으로 직접 본 후지산 (with 5711) [26] m.kris 2024.04.20 406 4
Hot [스캔데이] 브레게 vs 바쉐론 [32] 현승시계 2024.04.19 1524 4
Hot TIME TO LOVE 💕 💕 💕 [25] 타치코마 2024.04.17 565 6
Hot 브레게 무브먼트 오버와인딩 클러치 시스템 [27] m.kris 2024.04.11 597 3
10884 Xmas 선물 개봉기 5167 [35] file XXIV 2020.12.27 1265 14
10883 파텍 기추 긴 기다림의 끝은 스뎅~ [72] file 홍콩갑부 2020.08.20 2278 14
10882 [득템] 랑에운트죄네 1815크로노그래프 부띡에디션 [31] file 페니 2020.06.25 2034 14
10881 Grand Exhibition : 파텍필립 in 싱가폴 [22] file 권오현 2019.09.30 1529 14
10880 [매크로먼데이] Royal Oak "Jumbo" Extra-thin 로얄오크 점보 REF. #15202OR [64] file 딸바보아빠 2019.01.07 2850 14
10879 괜찮은 툴와치 [50] file 예거듀오 2018.11.21 2369 14
10878 오데마 피게 코브라 [32] file 왕금통 2018.09.20 1925 14
10877 또다른 삼총사(파텍필립 3940, 브레게 3137, 쇼파드 1860) [17] file 페니 2018.04.17 1635 14
10876 Patek Philppe Calatrava, 전통과 디자인의 연속성 [37] file 시간의역사 2016.08.11 2984 14
10875 청출어람(靑出於藍) [36] file 상상 2015.02.21 1550 14
10874 괜찮은 와인더, 그리고 가족샷 [69] file 굉천 2014.01.02 2046 14
10873 플래그쉽 모델을 통해 본 JLC, GO, BP [23] file 굉천 2013.10.05 2219 14
10872 ◀◀◀ 사기/도난 시계 문제 해결!! 꼭 읽어주세요!! ▶▶▶ [41] file barnage09 2013.03.19 1603 14
10871 AP, Breguet, L&S, PP, VC 무브먼트의 베이스 정리 (주의 : 덴마크어) [21] 굉천 2013.01.09 1266 14
10870 하이엔드 댓글문제입니다. [19] file 아카샤넬 2012.01.21 1968 14
» Adieu 584q, farewell to Lemania~ [26] file mdoc 2023.11.19 1667 13
10868 가을맞이 줄질기념 단체샷 [38] file 현승시계 2023.09.03 689 13
10867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45mm 1년 간단 사용기 [22] file 클래식컬 2023.01.29 1148 13
10866 Fifty Fathoms 한정판 (23년은?) [32] file 클래식컬 2023.01.08 1159 13
10865 멀리 돌아 왔네요. 5212 [28] file XXIV 2022.11.19 1003 13
10864 나의 블랑팡...나의 스쿠버다이빙 이야기 [21] file mdoc 2022.05.27 721 13
10863 바쉐론 콘스탄틴 히스토릭 트리플 캘린더 1942 득템 [38] file Eno 2021.12.21 1477 13
10862 가을의 시작에 찾아온 반가운 소식 [22] file mdoc 2021.09.12 1144 13
10861 노틸러스 최고의 기함 실물 영접하고 왔네요. Feat 5712 [49] file 홍콩갑부 2021.05.26 1970 13
10860 블랑팡 Novelties 40mm 피프티 패덤즈 's 간단 사용기 및 비교 [34] file 클래식컬 2021.05.23 1650 13
10859 Mother of Ultrathin [26] file mdoc 2021.04.15 1219 13
10858 [기추] 랑에 1815 chronograph” [56] file 현승시계 2021.01.06 1515 13
10857 랑에 화이트골드 오디세우스 국내 1호 득템 신고 [31] file 자미아놔 2020.09.10 1829 13
10856 랑에 자이트베르크와 AP 스타휠 [25] file 페니 2020.05.09 1675 13
10855 애착하는 저의 시계들을 소개합니다. [48] file 멜랑꼴레소년 2020.03.28 2783 13
10854 케렉션 한판입니다. [44] file 파파스머프 2020.02.07 1837 13
10853 파텍필립 노틸러스 이야기 - 3편 5711과 5712 그리고 모던 노틸러스들 [18] file 페니 2019.09.20 1514 13
10852 입당 신고 드립니다. 바쉐론 콘스탄틴 트레디셔널 스몰세컨 [55] file vintage11 2019.06.10 1626 13
10851 오데마피게 CODE 11.59 발표 및 간단한 소감 [30] file 페니 2019.01.13 1712 13
10850 호딩키 10주년 행사 및 뉴욕 시계 매장 스케치(feat. 1815 업다운) [17] file 페니 2018.12.22 125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