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텍5980,로렉스326935 Highend

올려놓고 보니 사진을 너무 엉망으로 찍은것들 뿐이네요 ㅎㅎ 아재라 이해 부탁드립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는 금통스드와 노틸러스도

잘 감상했습니다. 시계입문을 금통스드로 시작하셨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10년전에 

세운상가에서 중고로 60만원 주고산 테그호이어 

쿼츠시계로 입문했는데 상대적으로 비교가 안되네요. 

솔직이 부럽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의 생각을 먼저 말씀 드리자면

시계 필요 없습니다. 

시간은 핸드폰 보면되고, 굳이 시계 아니더라도 

손목에 1냥짜리 순금팔찌 두르는것이 훨씬 더경제적이고 

합리적이거든요. 이쁘기도 하구요.

그런데 왜 그 지랄맞은 시계에 꽂혀서 시간낭비 돈낭비를 

하게 된거냐면, 가온아빠님도 그러시겠지만

겜성(감성)이거든요. 지금까지 살면서 

어느것도 채워주지 못했던 그러면서 내가 눈치채지 못했던 

새로운 영역과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른것으로는 대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라고 

말씀 드리고 싶구요.

시계에 열광하시는 대부분의 시계덕후들과 

여기 타포회원님들 또한 저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계는 나를 위한 선물이기도 하지만 

내 허전한 마음과 나의 모자란 부분을 손목을 통해서

채워주는 요물이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모쪼록 원히시는 리차드 밀 꼭 구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구입하시면 사진 올려서 자랑 좀 해주시구요.^^

글이 좀 두서없이 길었네요 

아무쪼록 이성과 겜성사이의 균형잡힌 합의점을

잘 찾으시기를 바라겠구요. 현명한 판단과 

즐거운 시계생활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멋지네요 존재감 확실한 투톱이네요~

강렬한 두 방이네요~ 스위스 인간들 아주 무서운 넘들입니다. 시계 이게 뭐라고 한 번 꽂히면 미친듯이 집착하게 되더군요. 특히 하이엔드의 경우에는 수량 조절, 한정수량 등으로 더더욱 사람을 안달나게 만들어고 혼을 빼서 주머니를 털어간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그것도 모르고 결국은 주머니 털리고도 물건를 손에 넣었다는 성취감에 도취해 있다가 어떤 계기로 현타가 오면서 슬슬 정신을 차리기 시작하더군요. 지금 이렇게 여기에 글을 쓰고 있다는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고 봐야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쿨다운 되었습니다. 현명한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속 시계들이나 리차들 밀 같은건..

겟 할 수 있다면,  겟하는 순간 돈을 쓰는게 아니라 

돈을 버는거 아닌가요? ㄷ ㄷ 

그런 의미에서, 즉. 말씀하신 .'투자의' 의미에서 리차드밀. 득탬 ..미리축하드립니다 ㅋㅋ

시계는 정리하시면 백프로 다시 구매하시게 되어있습니다^^ 그땐 더 웃돈을 줘야겠죠~ 제 생각엔 스카이드웰러는 정리하여 자식을 위한 투자를 하시더라도 5980까지 판매를 하시는건 후회가 되실듯합니다 ^^ 꼭 원탑 하나는 남겨두세요~ 리밀은 지금 같은 마음이시면 결국 기회를 만들어 사시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