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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ros 2110 2010.12.18 12:11

 

안녕하세요,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분량을 장담할 수 없는 포풍포스팅 시리즈 입니다. 업계퇴출 기념 포스팅 개시입니다. ㅋㅋㅋ

 

지난달 어느날  모 백화점 시계매장 매출 전년대비표를 보았는데 눈에 띄는 숫자가 보였습니다. 이는... 피아제. 도대체 무슨브랜드인지

알기 어렵고 괜히 좋은 시계인가 보다 했던 시절도 있었고..... 가까이서 피아제를 지켜보고 관련된 일도 하던때가 있었습니다.

(배달...정도?) 그리고 이건 정말 하이엔드인.....가? 라는 의문을 가진 기간도 꽤 길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은 피아제란 어떤 브랜드이냐 라고 떠오르시나요?

 

피아제에 관련해서 떠오르는 한마디 씩을 적으라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좋은것과 나쁜것을 섞어보지요...

 

1. 리쉬몽 그룹 최상위 포지셔닝 브랜드.

2. 유럽 미국 일본등 3대 메이저 마켓에서는 한물 갔음.

3. 유아독존 현재 최고 마켓인 중화권에서는 그래도 아직 먹어줌.

4. 브랜드 마케팅에 있어서 대통령과 연루되는 국지적으로 봤을때 브랜드에 있어선 100년에 한번 날까 말까한 대 이슈도 겪음.

5. 돌아가는 반지 카피는 우리나라 종로가 최고임.

6. 빈틈없이 설탕(...다이아몬드) 뿌린 모델도 팔 수 있는 전세계 몇 안되는 시계. (이부분에선 파텍보다 잘팔지도...)

7. 친근한 면세점 가격, 후덕한 중고가.

 

쓰고보니 비꼰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제발 그렇다고 믿어주세요.)

다만..... 정말 어떤 브랜드라고 느껴지시는가요. 아니 어떤 브랜드다 라고 정의내리는 거창하고도 저에겐 십원한푼 도움이 안되는 일은 뒤

로 하고, 나를 끌어들이는 무엇인가가 있다고 느끼시나요.

 

결론적으로 매력이 있는 브랜드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냥 제가 제 손목위에 그런 로고를 달고다닌다는게 전 개인적으로는 좀 오그라듭니

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 안티 피아제 이야기가 아니라..... 그런 시공간이 오그라드는듯한 느낌을 감수하고서라도 이 시계는 정말 아트

이구나 라고 느끼는 모델 하나가 있습니다.

 

피아제 컬렉션에 알티피노, 블랙타이, 폴로, 댄서, 라임라이트 이런 라인업 이름들은 거기서 일하실게 아니라면 단 일고의 가치 없이 잊어

버리셔도 된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건...... 꾸숑........ Emperado Coussin 요 모델 하나가 가진 광채가 이 브랜드의 설탕시계를 모두

압도할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건 비교적 신상....???)

 

이 시계 안에 무슨 무브가 들어있고 어쩌고 하는 오덕스러운 이야기는 하고싶지 않습니다.

(사실 오감... 오덕감이 떨어졌습니다.) 다만 이 쿠션형 케이스의 시계에 있어서 쿠션형 케이스의 왕자는 파네라이/노틸러스가 아니라

피아제다 라고 감히 결론내릴 수 있게한 킹 오브더 킹입니다. (가격은 제일 싼게 파네라이 제일 싼거 7개 어치인가 그럴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브랜드가 하이엔드가 아니라고 생각하기때문에 etc포럼에다 포스팅을 하지만, 이 제품은 참 괜찮은 하이엔드다... 이

모델만큼은 피아제에서 알아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라는 메세지의 포스팅입니다.

 

이 모델 하나만큼은... 사시라고 권하는게 아니라 그래도 참 괜찮은 모델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모델이 몇개 이상만 되어도 참 좋은 브랜드인데 말이죠.....)

 

꾸숑의 모습들을 소개함다.

 

 

 
위 위의 큰 사진은 투어빌런을 탑재한 복잡기술의 쇼케이스같은 모델이라면 요게 가장 기본 모델이지요.

 

요건 더 단순해 보여서 쌀거같지만 레트로그레이드 모델임다.

 

 

문페이즈인데 저 안에 소재가 뭔가 해서 역시 참다운 하이엔드입니다.

 

 
다이얼판마저 화이트골드라 다이얼 다리 부러지면 롤렉스 신형 섭마 하나 값 정도는 수리비로 거뜬하게 나올 퍼페추얼 캘린더 모델입니다.
 
 
 
꾸숑...... 전 옛 드라마 때문인지 이 이름을 들으면 모 탤런트 아저씨가 생각나면서도...
 
 

이 모델 하나만 알아주어도 피아제는 억울하지 않을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ㅋㅋ

 



관리자에 의해 2010-12-18 오후 12:10:41 에 [Etc]게시판에서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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