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캘린더 5212a 괴롭히기 Highend
여름의 드레스워치를 착용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마 요즘 같은 고민들을 많이 하실 것 같습니다.
프레셔스 메탈 모델들은 가죽 밖에 선택지가 없지만,
다행히 제가 가지고 있는 위클리캘린더 5212a는
스틸모델이라 꽤 넓은 선택지를 가지는 편입니다.
매일매일 고민했고,
요즘은 정착을 좀 한 것 같습니다.
먼저 눈을 좀 가려주십쇼...
그 선택지는 나토였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5212a 에 나토를 물려 착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전에 프라텔로에 올라온 5212a 리뷰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fratellowatches.com/the-patek-philippe-calatrava-weekly-calendar-5212a-001-an-owners-review/#gref
"처음엔 아주 귀중하게 찼지만, 요즘은 거 ~ 대충. 나토로 차고있다"
이 글을 읽기 전부터 저는 나토로 착용하고 있었고...
골드 모델과 달리 스틸 모델이라 주는 느낌이 매우 다릅니다.
골드의 따듯한 느낌보다. 좀 더 캐주얼한 툴워치 느낌이랄까요...?
스틸이 폴리싱도 편하고, 케이스 갈이도 비용적고. 좋은 장점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정통 드레스에는 골드 모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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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3.07.2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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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ris
2023.07.31 02:43
이게 과연 금통으로 나오면 캐주얼로 보일지 드레스로 보일지 궁금하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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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시계
2023.07.29 01:27
감정적으로 정통 드레스 워치는 골드가 더 어울리기는 하지요. 화이트골드라 해도요^^ 그래도 나토 선택은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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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ris
2023.07.31 02:45
화이트골드, 플래티넘 두 가지가 스틸하고 색상이 비슷해보여도, 실제 색상도 매우 다를뿐만아니라 주는 느낌은 다르다는게 좀 신기하기도합니다.
스틸 마감과 프레셔스 메탈 마감이 다른건지~ 그것도 좀 궁금하기도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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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3.07.29 12:06
골드보다는 스댕이나 화골이 줄질이 더 잘받는 장점이 있다봅니다. 게다가 디자인 컨셉 자체가 케쥬얼스럽잔아요 ㅋ 저도 포스팅 보고 집에 있는 나토줄 뒤져서 찾아보니 어쩜 이리 싸이즈가 이렇게 다 안맞을 수가 있나요? ㅋㅋ 해서..그냥 네이비 쎄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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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ris
2023.07.31 02:46
한국은 습기가 지금 최대라 세무로 하면 겉면이 촉촉합니다 ㅠㅠ
비싼 나토부터 여러 나토다 채워봤는데.
10 달라짜리 저렴 나토가 가장 잘 어울렸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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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h vader
2023.08.07 23:34
나토 매우 잘어울리네요!
제가 5212가 있었다면 나토에 엄청 자주찼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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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ris
2023.08.26 15:13
나토를 좀 차고다니다보니 잘 어울리긴하는데. 20mm 나토는 좀 제 손목에는 불편하긴하네요 ㅎㅎ
결국 스트랩으로 돌아왔습니다..
위클리는 드레스보다는 케쥬얼 와치에 더 가까워 보이긴 합니다만 툴와치라고 하기엔 너무 이쁘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