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게 트리니티 Highend

오늘은 날도 좋겠다 브레게나 찍으러 가볼까?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가는 길에 요친구는 잠깐 병원보냈습니다 ㅎㅎ

뭐랄까 몇번 사진을 찍을 때마다 3237은 참 비율이 좋은 것 같아요

손에 쥐고 있으면 그렇게 작아보일 수 없는데

그리고 베젤과 다이얼에서 오는 매우 정갈한.. 그 느낌이 참 고와서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입니다

반대로 트래디션은 참.. 사진빨이 안받아도 너무 안받네요 제 실력으로는 무리인 시계지 않나..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참.. 곱죠?

사진빨이 참 안받는다 싶은게 이렇게 각도에 따라선 어두운 느낌의 시계였다가

이렇게 빛을 받아서 각 부품들이 빛을 발할 때, 그 과정이 차르륵 하고 눈에 보이는 느낌은 어마어마한데, 사진으로, 글로 이걸 뭐라해야할지 참 그렇습니다

이렇게 아주 살짝만 각도를 틀어도 그 빛이 다시금 꺼지곤해서 참 오묘합니다 볼 수록

3237이라고 그런게 없냐! 라기에는 핸즈들이 어느정도 빛을 받긴합니다

하지만 시계 사이즈가 작고, 핸즈는 당연히 얇고 작아서 그게 눈에 덜 띈다고해야할까요?

그래서 늘 이렇게 정갈한 느낌을 꾸준히 내줍니다

대신에 그 역할을 무브가 해주기에 참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시게임에 틀림없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렇게 둘을 같이 놓아보면 참.. 베젤이라던지 1mm의 케이스 크기라던지 여러모로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는데

그건 이렇게 빛을 받을 때도 트래디션은 전체가 환하게, 3237은 각 부품별로 차례차례 빛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참 같으면서도 다른 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뭐가 됬든 시계는 브레게 아니겠습니까

우아한 뒷태와 함께 마치겠습니다 즐감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