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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콥니다.

 

스캔데이를 맞아서 아기다리고기다리다가 드디어 배송을 받은 Spaceone(구 아르곤) 득템신고 합니다.

 

Spaceone 역시 M.A.D 1 처럼 하이엔드인가? 에서는 의문이지만, 인디펜던트 브랜드로 분류하기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어 이곳에 올립니다. (난립하고 있는 마이크로 브랜드와 인디펜던트 워치메이킹을 명확히 구분짓는 기준은 하이엔드 브랜드의 정의 만큼이나 어려운 문제입니다.)

 

23살때 쥬른한테 선택 받고, 지금은 맥시밀리언 부세를 닮고 싶은건지 따라하고싶은건지 아무튼 빠리 워치메이킹의 젊은이, Theo Auffret 이 만든 Affordable Watch 입니다.

 

Theo 와 Auffret Paris의 시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담으로 미루고 득템 샷 갑니다.

 

여러개의 Variation 중에 Forged Carbon Limited 100pcs 으로 구매 했습니다. Forged Carbon 모델은 Kick starter 에서 진행하면서 Sold out 이 되긴했지만, 다른 Variation 소진율로 볼때 Theo 의 기대만큼 판매가 되지 않은 듯 합니다. 이제 시작인 독립제작자이고 거기에 이제 시작인 세컨 브랜드이니 당연하려나요? (사실 원래의 이름은 Argon 이었으나 캠페인이 진행중인 상황에 저작문제가 생겨서 중간에 이름이 Spaceone 으로 태어나기 전에 개명이 된 슬픈 사연도 있습니다.)

 

 

얇아서 나름 셔츠안에 얌전히 들어가 있을수도 있지만 밖으로 다 나오면 프로메테우스 우주선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Forged carbon 의 거칠 것 같은(사실 촉각으로는 굉장히 매끈합니다.) 패턴이 더욱 터프하게 보입니다. 소프로드 무브먼트 베이스에, Theo 가 디자인한 점핑 메카니즘이 붙어서 시각 디스플레이를 구현합니다. 

 

생김새 대비, 생각보다 케이스의 꺽인 각도, 브레이슬릿 마운트 각도 등에 신경을 많이 썼고, 시계 자체가 두껍지 않기 때문에 꽤 Wearable 합니다....약간의 용기가 필요할뿐 💪😂💪😂💪😂

 

 

우주, 우주선들을 모티브로 하는 어른들의 장난감들은, 실물의 우주와 우주선 보다는 1960년대의 우주개척시대의 디자인들의 차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이젠 그런 디자인을 하는 제작자가 정작 95년 이후에 출생했다는게 놀랍기도 하고, 단순히 향수가 아닌 당시의 디자인 완성도 때문은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30그램 밖에 되지 않는 초경량 시계를 30그램의 무거운 스트랩으로 증량 시키는건 아닌듯 하여 극강 가벼운 스트랩 탐험을 해봐야 겠습니다.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득템하신 분들 있으시면 금, 토, 일 가열찬 포스팅도 해주시구요~

 

* 저 말고 수령하신 분 한분 더 계신걸로 압니다....지원샷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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