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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툰 2334  공감:6 2015.03.10 13:32

  사실 어디에 올릴지 몰라서 고민하다가 인디펜던스 게시판에 올립니다. 최근에 득하게 된 금통 리피터 시계입니다. 사실 리피터 시계를 들이고는 싶었는데


1억이 조금 안되는, 혹은 억을 가뿐히 넘는 IWC혹은 하이엔드급 리피터의 가격을 보고 놀라서 포기하였다가 좋은 기회가 있어 득템하게 된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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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생소한 브랜드로 "클랙"이라는 회사입니다. 역사는 백년이 넘은 독립 제작 시계회사로 그 시작은 1896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0년도 중후반에 브라이


틀링 회사로 합병된 회사이기도 하구요. 가격대가 그리 비싸지 않은 시계이기도 합니다. 그 중 이 녀석은 럭셔리 클래식 라인에 위치한 5미닛 리피터 시계입니다. 


  클랙이라는 회사는 사실상 유명한 회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도 시계 역사에 두각을 나타냈던 건 중저가의 미닛리피터를 만듦으로써 리피터의 대중화에 기여


했다는 점에서 시계 애호가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고 합니다. 또한 1970년대 우수 리피터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구요. 현재는 역사의 뒤안길에 사라졌지만 클랙의


임원이 세운 "니브렐"이라는 회사와 "크로노스위스" "에독스"에서 중저가의 리피터 시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리피터 기능외에는 큰 기능은 없지만 다이얼은 럭셔리 클래식 라인답게 그랑푀 방식의 도자기를 굽는 방식으로 제작된 다이얼입니다. 우윳빛깔의 깔끔함과 인덱


스의 도료의 느낌이 각도에 따라 유려하게 나오기도 합니다. 깔끔하고 깔끔한 느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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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루백은 나름 코스메틱을 한다고 해보았지만 아무래도 가격대가 가격대이다보니 세밀한 코스메틱은 없습니다. 로터와 무브먼트에 금장처리한 정도? 이 점은 아쉽습


니다.  그래도 뒷백에 각인된 18K라는 글씨에 맘이 뿌듯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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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소리 하나는 정말 좋습니다. 6시 방향의 버튼을 누르면 기찻길 차단기라 내려갈 때처럼 추억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딩~은 시간 딩~동은 5분 단위로 말이지요.


에타무브와 두보이사 모듈을 엊은 방식이라 유지비도 크게 들지 않아 한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도 듭니다. 그럼 소리를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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