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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듀오 2050  공감:21 2015.04.23 01:05

20150416_234943.jpg20150416_234723.jpg20150416_233411.jpg20150416_235045.jpg20150416_234621.jpg 타포를 가입한지 2년이 지났지만 눈팅만 정말 열심히 하였습니다.

타포를 모르던 시절은 예거 듀오미터가 드림와치였습니다.

하지만 타포를 들락거리는 사이 부지불식간에 듀오미터는 저의 눈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안녕! 이루지 못한 내사랑~)

눈에 들어오는 시계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다 살수는 없는 노릇이고..

하이엔드에 입당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각 브랜드별 마음에 드는 것들이 한두개씩.. 그 중에 어떤 것을 드림와치로 하고 기회가 되면 구입을 할까.. 즐거운 고민의 연속이었습니다.

평생 소장을 염두에 두면서..  인상적이며,, 디자인은 유니크하며(다른 브랜드에 유사한 것이 없는)..포스도 있으며(단순하지 않고)..고급스러운 느낌의 시계

!!!!

그것은???!!!!  파텍필립의 노틸러스 5712로 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틸은 가격대비 아니,,, 스틸치고 가격이 높았습니다.. 그 가격이면 다 브랜드 금통을 넉넉히 살수 있는데...

그래! 조금 더 쓰자! 5712R로 가자.. 기품있으며,, 나이 먹어서도 어울리니 지속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이렇게 정하니 마음이 홀가분해졌습니다.

하지만 다음으로 구입이 문제였습니다.

중고 vs  병행 vs 백화점

첫번째, 중고 -중고 딜러: 매물도 귀하지만 연식이 불확실,, 가격도 그리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옆장터) - 가격이 매우 높았습니다..

                      --> 병행 가격과 별차이가 없는데,, 속편히 새것으로 가자!!

두번째, 병행 - 거래를 해보지 않아서 불안감 +++  예치금 필요..

               결정적으로  와이프의 결사 반대...(백화점과 가격차이가 너무 크다.. 섭마 스틸을 하나 더 살수 있다"  but 설득 실패 OTL

      두번째 반... 지인이나 직접 해외에서 구입... 국내보다는 저렴하지만 부수적인 비용(항공비나 수고비...) 이나 위험부담을 고려할떄 병행보다 메리트 없음

  -----  여기까지 몇몇 타포회원님께 쪽지 조언 (이 자리를 빌어  답변해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꾸벅^^)

세번째, 백화점(최종 확정)

             국내 판매처(2곳)

                1) 갤러리아 백화점 : 재고 없음,, 1년에 두점 들어온다고 함..

                            첫번째 문의(작년12)후 2개월만에 한점 입고!! 하지만 선예약자 두분 계심.. 하지만 첫번째 예약자분 1주간 고민끝에 구입..

                            앞으로  6개월정도(8월경)기다려야 할것 같다는 답변

                2) 소공동 롯데호텔 : 역시 재고 없음.. 예약 주문 안받는다고 함( 이유는 4월말 철수)...대략 난감...    갤러리아 8월까지 기다려야 하나.?

                           ---------------------  하지만 매니저가 새로운 부틱이 오픈된다고 귀뜸해줌

                                                          다름 아닌 롯데 백화점 애비뉴엘에 신규매장이 런칭하다고 함!!! 순간 빠른 잔머리 로터소리 ㅋ

                                                         (((( 오픈하면 인기모델이니 한점은 들어오겠지! 오픈날 아침에 일하느라 갈 수없고 아차 먼저 다른 사람이 사갈 수도...)))

                **** 애비뉴엘 사무실로 긴급전화 &&&  오픈준비하는 파텍필립 매장 담당자 좀 바꿔주세요~~ (다급하게)    네! 죄송하지만 오늘 오프입니다..   이런 젠장!

                         다음날 다시 전화 &&  네 담당자입니다... 혹 제가 미리 예약 할 수 있을까요?(간절하게)   " 사장님께 여쭈어 보겠습니다." 

                         몇일후 " 사장님께서 특별히 예약을 받아서 진열하지 않고 곧바로 받아 볼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고 답변해 주셨습니다."

                          야호~~~맥박수 급상승! ㅋㅋㅋ 

                          오픈날만 손뽑아 기다립니다......................

                          

                           구입하러 방문하는 날!!     매니져님이 환하게 맞이 해 주더군요^^ 첫번째 고객이라면서...

                            종이박스에 노란색 동그란 스티커에 1호 고객이라고 1번이라 써서 붙였다고 하더군요 ㅋ

                            더블씰 해놓은 박스 개봉하는 순간~~~캬!~~~ 이것은 느껴본 사람만이 알것 같군요..ㅎㅎ

 

                            이것이 저의  6개월간의 길고도 짧은 첫 하이엔드 구입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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