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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mmer 1915  공감:10  비공감:-1 2019.09.18 23:45

47CD9503-811E-4B2C-B6FC-481615824654.jpeg : (기추) 아쿠아넛 트래블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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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아쿠아넛 트래블타임을 구입(중고)해서 기추글을 올립니다.


사실은 글을 올릴까 망설였습니다.


이유는,  제가 글을 올림에 있어서 무브먼트가 어떻고 역사가 어떻고 하는 ,, 시계지식이 하나도 없다는 것과  필력 또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부끄럽지만 이번에 구입한 시계도 무브먼트가 뭔지 뭐가 어떻게 다른지도 모른다는 ... ( 처음부터 그냥 왠지 이유없이 시계가 좋아서 그러니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럼에도 글을 올리게 이유는 ,

먼저는 기추해서 이고, 이런 조잡한 글도 따뜻하게 주실 분들이 분명히 계실것으로 믿는 것과, (예전에 게시판에서 비추천이 많아 글올리기가 힘들다는 글들을 몇번 본적이 있습니다만) 저같이 마냥 시계가 좋은 초보분(?)들도 게시판 편하게 글도 많이 쓰시고 많이 소통하셨으면 좋겠다, 라는 작은 바램이 있어서 입니다.


제가 시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지는 3년이 되었고 이번에 파텍 구입을 처음 하게 되었습니다.


2년전쯤에 중고샾에서 노틸러스5712 아쿠아넛 5164 보고 한눈에 반해서 언젠가 사야지하며 다짐을 한 게 계기입니다.

그후로 시간이 날때면 중고샾들을 방문하며 실착해 보고 ( 얘네들은 실착을 하도 많이 해서 그냥 시계라고 착각이 정도^^)가끔씩 타포에도 들어와서 회원님들 글을 보며 입맛을 다시며.... 그렇게 몰래 사랑(?) 키워왔습니다.


작년 초만해도 중고가격이 그나마 싼(?)편이었는데, 고민하는 사이에 프리미엄 가격이 폭등을 하고,,, 엄두를 못낼 영역까지 버렸습니다ㅠ


올해 들어서도 가격은 안정은 커녕 계속 오름세라 무리해서라도 사지 않으면 영원히 못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지난주말, 항상 들르던 중고샾  시계들을 보며 군침을 흘리고 있던 저에게, 점원이 다가와 오늘 마침 아쿠아넛5164 들어온 있는데 한번 보지 않겠냐며 말을 걸어주었습니다.


이것도 인연인가싶어 안으로 들어가니 점원 왈, 

항상 노틸이랑 아쿠아넛 보러 오시는 분이시죠? 그래서 걸었습니다. 라며 기억해 주셨습니다.


저에겐 아주 가격이지만 상태도 좋고 지금이 타이밍이라는,,,, 이상한 ,,, 환청(?)같은 들려왔습니다

(혹시, 저같은 경험있으신 계세요?^^ )


프레미엄거품이 심하다며 비판하시는 의견도 이해하지만서도, 가격은 점점 오르지, 평범한 월급쟁이인 저로선 ,, 지금아니면 언제 파텍을 경험해 볼까 하는, 솔직히 미치지 않으면 평생 살거 같아서 결국,,,,질러 버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시계에 매력을 느낀 이유는, 


  1. 디자인 (아무리 좋다는 고급시계라도 디자인이 본인취향이 아니면 개인적으론 아무런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둥근모양이 멜론빵같은 귀엽네요 .)
  2. 파텍이라는 브랜드를 경험해보고 싶어서
  3. 케이스 사이즈 ( 손목 17.518cm 스포츠워치의 경우 4041cm 선호합니다.)
  4. 착용감 (노틸을 비롯, 착용감은 진짜 뭐라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그냥 촥촥 감긴다는 표현 밖에..)


이렇습니다^^ 


누구나 저마다 시계를 사게 되는 타이밍과 사연이 있는 같은데,,  환청 때문에 구입에 이르렀다는 어설픈 결론(?)과 함께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말이 주저리주저리 길었지만 그냥 짧게 사진만 올리것도 예의가 아닌가 싶기도 해서,,, 

두서없이 발로 글이지만 (사진도 잘 올라갈지 걱정입니다 ^^;;)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회원님들 건강 조심하시고 모두 즐거운 시계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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