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일롯 Top Gun edition (세라믹) Pilot's Watch

가시성으로는 감히 최고라고 말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ㅋㅋㅋ 작년에는 IWC가 노력을 많이 하는 흔적이 보여서 그동안 주춤했던 모습에서 인제 반격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듯한 느낌이었는데 과거의 영광을 되찿기 위해서라도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모든 모델에 자사무브를 넣어야할것 같습니다. Kurt Klaus라는 시계장인도 있고 역사도 가지고 있는 IWC가 큰 오버사이즈 파일럿 시계만 있다는 브랜드 이미지만 밀다가 저가의 비슷한 모델들이 우후죽순 처럼 쏟아지고 큰 시계 트랜드가 가시면서 많이 고전하였는데 포르투기저나 포르토피노 그리고 인지니어까지 모델 라인업도 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알렸으면 좋겠네요. 아쿠아타이머 라인은 잘모르겠네요. 그냥 버리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IWC 브랜드를 사람들이 떠올렸을때 아쿠아타이머는 잘 떠오르지 않을것 같습니다. 다이버 워치 시장이 너무 치열하고 롤이 장악하고 있어서 쉽지 않네요. 빅파 43버젼 출시는 정말 좋은 의도였고 모멘텀을 계속 살렸으면 좋겠네요. 

아쿠아타이머는 상대적으로 비주류이거나 비인기라는 인식이 있지만, 그렇다고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마케팅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고, 상대적으로 파일럿과 포르투기저가 브랜드의 상징적인 라인업으로 굳어져서 그 그늘에 가려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이버워치 시장이 치열하지만 그 속에서도 무수히 많은 선택지들이 그들의 상품성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하며 매출로 이어지고 있지요 :)

저도 말씀하신 것과 유사한 고민을 하며 '굳이 다이버를 아쿠아타이머로 사야 하는가?'라는 생각을 수없이 했습니다만,

해당 가격대에서 그 어느 시계를 가져와도 아쿠아타이머를 따라오지 못하는 매력이 다수 있었고 결국 구매로 이어졌습니다.

파일럿, 포르투기저, 아쿠아타이머 모두 소유하고 있지만 만족도는 비슷합니다.

대중적 인지도 부족은 해결해야 할 과제이지 버려야 할 근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네. 좋으신 말씀입니다. 저도 "버린다"는 말이 좀 과했나하고 쓰고 나서도 좀 생각을 했는데요 IWC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고민을 좀 넋두리 처럼 썼습니다. 정말 IWC가 잇 워치 이전에 구입하고 그러다가 '잇 워치' 시절도 경험하고 최근 몇년간은 정체기를 보면서 IWC가 다시 승천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브랜드가 살아남을뿐만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적당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최상의 라인업으로만 가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프레임으로 잠깐 생각했는데 솔직히 뭐가 정답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보다야 IWC에 계시는 경영진이 매일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쓰신 글에서도 애정이 많이 묻어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애정에는 걱정도 포함되어있기 마련이죠 ㅎㅎ

말씀하신 걱정이 얼른 해소되길 저도 바라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이 탑건 에디션의 특징은 보통 탑건 에디션임을 디자인상 초침 끝에 적색 미니 비행기를 넣거나 다이얼에 글씨를 세기거나 뭔가를 하는데 뒷백 말고는 전혀 표기 없는게 특징입니다. 그냥 겉으로 보기에는 재질이 특이한 검정색 빅파정도지요. 그래서 정통파들은 사실 티가 나는 탑건 에디션보다 이 에디션을 더 선호한다고 하네요. 근데 시계는 정말 가볍고 눈 가늘게 실눈 뜨고 보지 않아도 너무 잘 보이고 그냥 최고입니다. 파일롯 워치의 최우선 기능이 이렇게 도움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ㅋ

(뒷백 사진도 올려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