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78, 3777 비교 Pilot's Watch

저번 3714, 3777비교는 iwc의 대표 제품군이라는 점 외엔 비교가 불가능 했습니다;;;

(글을 올리면서도 걱정했지만 역시나 한 쪽에 쏠림은 어쩔 수 없었네요)

사진에서 특히 도드라졌다고 다시 한 번 변명 해봅니다.

저번 3714, 3777 비교에 이어 오늘은 3878과 3777 비교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같은 파일럿, 크로노 제품군이라 정말 비교의 의미가 있을듯합니다.

가격은 두배정도 되고, 범용/자사 무브먼트 등 엄청난 차이가 있지만, 사진에서도 그게 느껴질까요?

보시죠, ㅎ

중고거래를 하게 되면서 얻게된 기회에 찍었던 사진들이라 비교기를 위한 사진이 아닌점 이해해주시고,

브레이슬릿 버전과 스트랩버전을 놓고 찍었던 지라

나란히 놓고 찍은 사진이 아니라는 것 꼭 기억해주시고,

'느낌'만 가져가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ㅎ

먼저 첫인상입니다.

비겁한 변명을 좀 하자면 3878 다이얼은 어느곳에서나 빛을 발하는 녀석이고, 

3777은 까만색이다보니 깊이감이 느껴지지 않아 한 쪽이 매우 불리해 보입니다 ^^

하지만 둘의 리테일이 두배정도 되는걸 생각해본다면 3777의 패배라고 보기도 힘들죠

정면샷

네, 그렇습니다.

계속 정면샷입니다.

어차피 후면샷은 별 다를게없으므로, 여러 정면을 보기로 하죠 ㅎ

크로노 다이얼 위치도 차이가 있지만, 유저입장에서 가장 큰 차이는 day기능의 차이입니다.

하지만 기능은 역시 다다익선이라고 하더라도, 

date기능에 비해 day기능은 원탑으로 쓰시거나 와인더에서 뱅글뱅글 돌리지 않는다면,

다른 시계를 몇일간 쓰고 돌아왔을때 시간을 맞추기 위해 부지런히 용두를 돌려줘야한다는ㅠ 불편함이있습니다.

3777을 손에서 놓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용도라고 생각하기엔,,,, 책상위에 시계가 너무 많네요. ㅎ

이쪽에서도 한번,

3878의 양각다이얼에 매료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같은 폰트다 보니 더욱 비교가됩니다.

아참, 아까 말씀드린것처럼, 브레이슬릿과 스트랩버전을 비교함에따라 피사체 높이조차 다르게 찍혀있습니다.

역시, '느낌'만 보고 가셨으면 합니다. ㄷㄷㄷ

자, 마지막 사진입니다. 두께도 봐야죠.

큰차이는 아닌듯 합니다.

한꺼번에 쥐고있던 시간이 워낙 짧아 기억력에 의지하기가 힘들긴 하지만 두녀석 다이얼의 차이만큼 케이스에서 차이가 났던것 같진 않습니다.

저번처럼 리뷰같은거 쓸 역량은 되지않아 사진만 던져놓고 도망갑니다.

고수분들이 설명해주시길 기대하고있습니다 ^^

사진만으로도 흥미로운 시간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