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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1242  공감:7 2019.02.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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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no(이노)입니다. 

바로 어제(21일) 저녁이었죠? IWC 코리아가 타임포럼 회원들만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초청 이벤트가 롯데 에비뉴엘 9층 타니넥스트도어에서 진행됐습니다. 사전 이벤트 공지를 통해 응모, 당첨되신 회원 10분이 저녁 시간 혼잡한 퇴근길을 뚫고 한 분도 빠짐없이 자리하셨고, 어김없이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운영진을 대표해 참관차 들렀는데, 이번 행사에는 유독 처음 뵙는 회원님들이 많아서 신선하고 조금은 설레는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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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 코리아 PR/마케팅 부장님의 인사말과 함께 올해 SIHH에서 첫 선을 보인 IWC의 파일럿 워치 신제품에 관한 간단 명료한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는데요. 스핏파이어와 탑건 라인을 대표하는 주요 신제품 11점을 별도의 참고용 자료와 함께 보다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앞서 제네바에서 열린 SIHH에서 이미 해당 제품들을 보긴 했습니다만, SIHH 현장에서는 워낙 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시계가 또 완전히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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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 스핏파이어 Ref. IW503601
하이 컴플리케이션 모델 최초로 브론즈 소재 케이스를 사용했으며, 7일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고 북반구와 남반구에서 바라본 달의 위상을 동시에 표시하는 더블 문페이즈와 함께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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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론즈 케이스에 다크 그린 다이얼을 접목한 그 밖의 스핏파이어 신제품들 
사진 좌측부터, 파일럿 워치 오토매틱 스핏파이어 Ref. IW326802,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스핏파이어 Ref. IW387902, 파일럿 워치 UTC 스핏파이어 “MJ271” 에디션 Ref. IW327101(271피스 한정)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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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럿 워치 타임존 스핏파이어 "더 롱기스트 플라잇" 에디션 Ref. IW395501 (250피스 한정)
실제 파일럿인 스티브 볼트비 브룩스와 매트 존스가 전설적인 스핏파이어를 타고 세계 일주를 떠나는 일명 ‘실버 스핏파이어 - 더 롱기스트 플라잇(The Longest Flight)’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 제작된 월드 타임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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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스핏파이어 Ref. IW387901 
41mm 직경의 스틸 케이스에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69380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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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럿 워치 더블 크로노그래프 탑건 세라타늄 Ref. IW371815
티타늄과 세라믹의 장점을 결합한 특허 신소재 ‘세라타늄’을 케이스 전체에 적용한 화제의 신제품으로, 실제로 케이스의 질감이나 톤부터 일반 하이테크 세라믹과는 차이를 보입니다. 스플릿 세컨즈(라트라팡테) 기능의 자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사용한 것도 특기할 만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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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탑건 "모하비 사막" 에디션 Ref. IW389103 (500피스 한정) 
최초로 샌드 컬러 세라믹을 사용한 신제품. 매트한 샌드 컬러 케이스와 다크 브라운 컬러 다이얼의 조화가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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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럿 워치 오토매틱 스핏파이어 Ref. IW326801 
기존의 마크 18 보다 작은 사이즈(39mm)의 스틸 케이스에 3일(약 72시간) 파워리저브의 새로운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32110을 탑재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母그룹인 리치몬트가 공유하는 새로운 엔트리 레벨 자동 무브먼트를 베이스로 하지만, 3일 파워리저브의 해당 칼리버는 애초 IWC만을 위해 개발되었고, 스와치처럼 완조립된 에보슈 킷을 가져다 수정한 형태가 아니라 베이스 설계를 기반으로 IWC 매뉴팩처에서 자체 제작한 부품을 사용해 완조립, 조정 되었기 때문에 제 기준으로는 인하우스 무브먼트로 보는 쪽이 타당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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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럿 워치 오토매틱 스핏파이어 Ref. IW326802

물론 IHM 순혈주의에 경도된 이들이 보기엔 갸우뚱한 부분도 없질 않겠지만 크게 논란거리가 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찌됐든 ETA/셀리타 베이스가 아닌 개선된 파워리저브 성능을 지닌 익스클루시브한 칼리버를 기존의 제품(마크 시리즈)과 큰 차이가 없는 가격대에 접할 수 있는 점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색할 만한 변화임엔 틀림없습니다. 이번 이벤트에서도 회원들간에 이와 관련한 흥미로운 토론이 펼쳐지기도 했는데, 보는 관점에 따라 분명 인식의 차이는 있을 수 있고, 한편으로는 그만큼 IWC에 거는 시계애호가들의 기대치가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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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럿 워치 UTC 스핏파이어 “MJ271” 에디션 Ref. IW327101(271피스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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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파일럿 워치 신제품들을 다 착용해보고 다양한 피드백을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저녁 식사가 이어졌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3시간이 어느덧 쏜살같이 흘렀습니다. 이벤트에 빠짐없이 참여해준 모든 회원님들 정말 반가웠고요.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년 타임포럼만을 위해 이런 특별한 자리를 주선해준 IWC 코리아 관계자들께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감사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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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원 초청 이벤트에 비록 함께 하진 못했지만, IWC의 2019년 파일럿 워치 신제품이 궁금하신 분들은 오는 3월 7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1층에서 열리는 IWC 팝업스토어에서도 주요 제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으니 이번 전시 기간을 꼭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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