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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포럼 우수회원의 100퍼센트에 달하는 비율이 IWC를 고철로 부르시긴 하지만,
왠만큼 다 읽으셨을 글이기도 하지만........
 
약간 긴 휴식기를 위해 오늘 전투체육시간부터 번역한 글입니다. ^^;
원문 출처는 타임존...... 링크는 http://www.timezone.com/library/cjrml/cjrml0015 원저자는 미묘한 단어를 즐겨써서 번역할때 짱나는 까를로스 뻬레즈 아저씨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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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Watch Company 관한 소고

고지식쟁이의 이론(異論) 대한 탐험

by Carlos Perez

February 13, 2001

 
image001.jpg
 
지칠줄 모르는 기계들의 철컥철컥 소리, 뿜어져 나오는 증기와 하늘로 흩어지는 연기 기둥들…… 이것들은 공업화라는
 
단어에 따라붙는 이미지들 입니다. 이와는 다분히 대조적으로 오래된 전래동화 속의 고요하고 마법 요정들의 아우라가
 
펼쳐지는 듯한 이미지가 수공예 아틀리에라는 단어 속에 있습니다. 둘을 합친 모습이 Florentine Jones(IWC 창업자)
 
IWC 구상할 때의 비젼이었습니다 --- 약진하는 미국의 공업화와 19세기 중반부터 이웃나라 프랑스를 뛰어넘기 시작
 
스위스 장인들의 지식의 전통(저렴한 임금과 동반된) 융합이죠.

 
 
그리하여 스위스의 전통적인 제작회사의 협동 방식과 달리 IWC 미국적인 공업화 기업모델은 IWC 하여금 가능한한
 
최대한 스스로 완성된 시계를 제조하게끔 하였습니다. --- 그러면서 무브먼트와 케이스 작업의 전문가가 되어갔지요. 주인
 
종종 바뀌었을지언정 IWC 세기 넘도록 지키고 지탱한건 튼튼하고, 믿음직하고, 정확한 무브먼트를 가진 단순하고
 
실용적인 고품질 시계를 향한 철학이었습니다.
 
 

하지만 쿼츠 대혁명이 일어났을 (IWC 동참하게된) 탄탄한 기반은 결국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생존을 위한 적응을
 
통해 진화해가는 과정에서, 지금의 IWC 20 전과는 다른 회사가 되어버렸다는 우리는 있습니다. IWC
 
성공을 겪으며 번성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즈음 나오는 IWC 카탈로그를 펼쳐보면 상기되는 IWC 위치는
 
잡시계, 크로노그래프, “스포츠시계를 만드는 회사란걸 있습니다. 어쩌면 “IWC”라는 브랜드를 떠올릴 뭔가 다른
 
떠올리는건 뿐만인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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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IWC 스마트하고 매일 착용하기 좋은 시계를 만드는 최고의 제작사 였습니다. 회중시계 메뉴펙쳐로서의
 
깨지지 않은 전통부터 시작해서 길고 길었던 수동감기 오토매틱 시계의 황금기, 그리고 복잡기능은 없었지만 특이함
 
으로 눈에 띄었던 작품들까지 망라해서 말이죠. 처음 IWC 의식 위로 떠오른건 Chris Ingram 검은 얼굴의 샤프
 
하우젠이라는 글이었는데 글에 등장하는 스포티한 Fliegerchrono 제가 생각하던 IWC와는 달랐습니다. 새로은 GST
 
라인도 직접 실물로 보았지만 마찬가지 였구요. – 당시엔 타임존 최고 인기품목이었지만요.

 
손목시계를 스포츠용 정장용으로 구분짓는 현대적인 이분법(역자 : 혹은 이원주의) 퍼져나가기 시작하자 손목시
 
계의 역사는 다시 쓰여지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초월하는 디자인과 튼튼하고 정확한 무브먼트를 가진 아름다운 시계의
 
유산은 사라져갔습니다. 전쟁과 평화 동안 역할을 해왔던 클래식한 기능성 시계는 스포츠스타일의 시계로 대체되고
 
오래된 클래식들은 정장용이란 이름을 달게되며 대개 약하고 효용성이 적다고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전문
 
가용시계나 특수목적을 가진 시계들도 몽땅그리 스포티 시계로 구분되어버리게 됐지요. 저는 포르투기스와 포르토
 
피노 컬렉션을 보게 때까지 IWC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었었고 결국 모델들로 인해 그전 모델들과 IWC
 
어떤 곳인가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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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으로 따지자면 calibre 83 IWC 생산한 무브먼트중에 가장 성공적이었습니다. 고풍스런 6-브리지 디자인은

당시에 숙성된 회중시계 칼리버와 진정한 의미의 손목시계가 등장하기 까지의 전환점에 서있었습니다. 캘리버 83

1930년도에 처음 소개되어, 군용 마크 9 내자성 탈진기를 달고 채용되었습니다. 1943년에 마크10 다시 채용되게

되는데 내충격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시계가 캘리버 83 채용한 가장 유명한 시계들이긴 해도 이는

캘리버 83 생산의 1/10정도만 차지했습니다. 민간인용 형태 안에서도 성공을 겪었지요.

 
 


캘리버 83 계승자인 캘리버 88 89 1946년에 동시에 등장하였습니다. 83보다는 외모에서 우아할는지 몰라도

88 89 단순해 지고 튼튼해 졌습니다. – 군용으로서 민간인의 일상용으로서 선조보다 어울리게 된것이죠.

기능에 기반한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고품질 무브먼트에서 요구되는 장인정신의 요소들도 담고 있는 무브먼트였습니다.

1947 출시된 마크 11에는 센터세컨드 버전인 캘리버 89 쓰였습니다. 캘리버 89 사용된 가장 유명한 시계로서

마크 11 30년간 생산됩니다. 캘리버 88 1964년까지 생산되고 캘리버 83 채용한 시계들과 비슷한 일상용

시다바리 초침을 클래식한 시계들에 쓰였습니다. 평범한 스타일의 캘리버 89 성공은 1990년대 초반까지

안착하였습니다.


IWC 수동감기 시계에 대한 비밀스런 역사는 시계산업 내에서 희귀한, 잃어버린 귀족적인 전통을 대표합니다. 시간을
 
초월한 IWC 수동감기 시계들의 디자인은 시계의 형식을 가장 단순하고 명확하게 함축하였으며, 저에게 있어선 군용 스펙
 
따라 만들어진 자아상실된 순수성보다는 IWC 정체성을 표현하는걸로 보입니다. IWC 군용시계의 전통을 깎아
 
내리려는 의도는 없으나, 저는 IWC 클래식 시계들이 최소한 동등한 존경을 받아야 합당하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어쩌
 
부질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네요. 어차피 수동감기의 판매는 자동화에 의해 죽어버렸으니까요 기계식 자동감
 
기와 배터리로 가는 쿼츠 다에 의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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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 손목시계중 가장 특이한 계열은 커다란 크로노미터 회중 시계 무브먼트에 기반한 시계들입니다. 실제로 IWC에서
 
생산한지 가장 오래된 무브먼트들은 회중시계 캘리버 95 98로서 각각 1928년과 1936년에 출시되었었죠. 회중시계의
 
전통과 IWC 성장하는 손목시계 생산과의 기묘한 조합이었던 지금은 유명하고 신주단지가 Portugiesers 1940년대
 
초반에 년간 생산되었었고 500 이하 생산된걸로 추정됩니다.
 
image006.jpg
 
회중시계 무브먼트를 활용하는 기능성 시계의 역사는 길고 다양한 반면 (IWC B-Uhren 포함해서 말이죠), 이것과
 
유사한 기반을 가지고 있는 일상 시계의 제조 (manufacture) 명백하게 IWC 원조이며 종종 모방되긴 하였으나 필적할
 
만한 적은 없었습니다. 오리지날 Portugiesers 한정된 생산이 끝난 , 수많은 빈티지 IWC 회중시계가 포르투기스-스타
 
일의 손목시계 자체제작을 위해 무브먼트를 빼앗기고 말았었습니다.
 
 

그리고 미적감각상의 도전을 받았던 1970대에, IWC 심오하게 클래시컬한 Portofino Moonphase 시계의 생산을 시작
 
습니다. -- 최근에야 단종되었죠. 엄밀하게 말해 첫번째 "Portofino" 로서 헌터 캘리버인 98 (초침이 6 있는) 대신
 
스타일(초침이 9 있는) 회중시계 캘리버 95 사용한거지요. IWC 회중시계 메뉴펙쳐로서의 길고 끊기지 않은
 
사를 위해 헌정하고 반영하는 의미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친척뻘인 Portugieser와는 확연히 틀립니다. ( 상단의
 
사진을 보세요)

 
현대적인 Portugiesers 한정판으로만 만들어져서 희귀합니다. 1993년의 Jubilee Portugiesers 1750개만 생산되었
 
(캘리버 9828), 역시 93년도의 IWC 미닛 리피터 모듈을 탑재한 캘리버 95 (캘리버 95290) 채용한 포르투기스 미닛
 
리피터도 550개만 생산되었습니다. 1997년도 Pisa Portugiesers 50개만 생산되었구요. (캘리버 9828).
 
 

"스몰" 오토매틱 Portugieser 인해 저의 IWC 대한 흥미가 되살아난 동안 뒤돌아 보면 시계는 진짜 Portugieser
 
보다는 캘리버 88 오토매틱(불평하는게 아닙니다!) 형태로 재해석된것으로 보였습니다. 지금에서야 진짜
 
automatic Portugieser이란 어때야 하는걸 보여주는 모델이 나왔죠. Portugieser 2000 이며 오토매틱calibre 5000
 
있습니다. – 실질적으론 이게 Perrelet 브레게의 시도에 이어 19세기 후반 이후 처음으로 나온 자동 회중 시계 무브
 
먼트이죠.
 
 
image007[0].jpg
 

고급 브랜드로서의 위치는 Exclusive 복잡 시계들에 의해 유지되지만 (그리고 그런 프리미엄은 입문용시계의

가격에까지 흘러내려오죠), 고품질의 실용적인 시계를 만드는 메뉴펙쳐로서의 명성은 사용시의 정확성과 믿음직함에

따른 평균적인 제품의 성능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Exclusive하고 뽑내기 위한 (하지만 고급스럽기도 ) 창의성과 개발을

위해 투입되는 복잡시계를 위한 노력 대신에 이전의 IWC 최고의 그리고 최대한의 노력을 실제로 쓸모있는 시계를

만들기 위해 기술의 기본을 다지는데 전념하였었죠. 그래서 저에게 있어 오리지날 인제뉴어야 말로 IWC 표준과도

같습니다. 진짜 Destriero Scafusia (역자주: 샤프하우젠의 적토마 정도?! ) 인것입니다.

image008[0].jpg

IWC 미래는 같은 고지식쟁이에게 (역자 : 원문은 retrogrouch로서 새로운것에 적응을 못하는 사람을

이야기합니다. “옛날이 좋았지~”라는 말을 하는 사람….) 있어서는 조금 밝을 같습니다. IWC 영광스런 수동

시계들로의 회귀를 기대하는건 아니지만 새로운 캘리버 5000으로부터 파생되는 시계들은 의심의 여지없이 해마다 또는

2년에 한번은 한정판 시계를 낼꺼고 2002년에는 B-Uhr 스타일의 모델이 나올꺼라는 이야기도 있지요. 그리고 캘리버

5000또는 8541B 사이즈를 조정하고 단순하게 만든 작은 오토매틱 캘리버에 대한 약속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정장시계로만 사용될지 모르지만 누가 압니까? 언젠가는 클래식 인지뉴어가 다시 태어날지도….

 
 
 

Special thanks to Michael Friedberg

Image Credits:

Portofino Moonphase, cal 89, and cal's 83 & 89 by Terry Russell
Mark IX, X, XI, and B-Uhr by Roland Kammer
Jubilee Portugieser, calibres 9828 and 5000, and Ingenieur by Larry Seiden
Calibre 8541B from ref. 1850 by Zee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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