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단한 정보는 없고, 개인적인 넋두리입니다 ㅎㅎ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IWC란 브랜드 자체를 잘 몰랐습니다. 친한 친구의 예물 시계 정도로만 알고 있었고,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파란 핸즈를 가진 뽈뚜기나 150주년 점핑 아워가 깔끔하고 예쁘다고 생각은 했는데, 갖고 싶다까진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랬던 제가 직접 부티크에 보고 싶다고 예약까지 걸고 다녀왔네요.

사실 호딩키나 여기 타임포럼 통해서 브론즈 케이스 발매는 알고 있었는데, 결정적인 계기는 타포 배너에 등장하는 PPC에 급홀린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위에 떠 있네요. 예전에는 이런 광고를 보고 클릭하는 사람이 있나 싶었는데, 그게 저네요....



IMG_3226.jpg



IMG_3225.jpg


같이 갔던 와이프는 처음 공홈에 올라온 사진이나 공개된 사진을 보여주었을 때는 반신반의 했는데, 매장에서 보더니 정말 예쁘다며 호들갑입니다.

검은 판으로 나왔던 스핏파이어 크로노도 차 보았습니다만, 아무래도 이번 녹판만큼 예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PPC도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맨날 시계 커뮤니티 들락거리는 걸 옆에서 보던 아내가 (어디서 들었는지) '방간'이라며 말리네요. 크로노가 예쁘다고 콕 찝어서 이야기합니다.


부티크라서인지 혹은 신형 모델이라서인지 백화점 상품권 외에 특별한 할인 행사는 없다고 하고(물론 제가 소심해서 적극적으로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아내의 허가는 득했습니다만 긴축재정 중인 지금 상황에 새 시계를 들이는 게 고민되어 (그리고 크로노는 한정판이 아니니까 언제든 살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구리 소재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로는 지난 시계를 산 지 6개월도 안 되었는데 이걸 또 산다는 게 아내에게 미안하기도 하구요...


싱숭생숭한 마음에 지샥 풀메탈을 하나 질렀는데, 그것도 예쁜 시계이지만 한 번 생긴 기추욕구가 잘 가라앉지 않는 모양입니다.

다녀 온 뒤로 가끔 매장에서 할인 안내나 한정판 재고 안내 문자가 오는데, 받을 때마다 시계가 아른아른 하네요 ㅋㅋㅋ

뻘글이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PROBUS SCAFUSIA [138] cr4213r 2008.12.09 17613 26
공지 IWC FORUM BASICS [150] cr4213r 2008.05.31 27757 14
Hot IWC 인제니어 크로노 구매겸 서비스 후기 (IWC3725-01) [12] johanlee 2024.03.26 1351 4
Hot 펠라톤 와인딩 오너들에게 드리는 제안 [16] mdoc 2024.02.28 1867 11
Hot 뉴 인제뉴어 삼인방! [25] darth vader 2024.02.13 2497 3
Hot 롤렉스에 꿀리지 않는 마크 파일럿 [13] Elminster 2024.01.13 3158 4
13152 [Portugieser] 작년 이맘때... [21] Tic Toc 2006.12.08 963 0
13151 [Portugieser] 사부마리나와 홀쭈기 [21] Tic Toc 2007.01.19 997 0
13150 [ETC] IWC 2006년 컬렉션 안내 [29] 링고 2006.08.29 1947 0
13149 [Pilot's Watch] [Re:] [탐구]마크十二의 굴욕 [38] 토리노 2006.09.02 1781 0
13148 [Pilot's Watch] IWC Mark XII [37] 맥킨 2006.09.02 1890 0
13147 [Aquatimer] IWC Aquatimer Story [24] 링고 2006.09.02 1158 0
13146 [Portugieser] [Re:] 저는 이 포르투기즈를 GET 했습니다. [15] Tic Toc 2006.09.05 1186 0
13145 [Portugieser] [Re:] 3714 [18] 피노키5 2006.09.06 1125 0
13144 [Portugieser] IWC Portuguese Story [22] 링고 2006.09.03 1626 0
13143 [Pilot's Watch] [Re:] 저 역시 찰수록 애정이 가는 빅파 [18] Tic Toc 2006.09.09 916 0
13142 [Pilot's Watch] 찰수록 애정이 가는 빅파 [33] ray 2006.09.05 1280 0
13141 [Pilot's Watch] 제가 좋아하는 생텍쥐페리 한정판이에요. [21] 어린왕자 2006.09.07 1099 0
13140 [Aquatimer] IWC Aquatimer 감상... [41] 링고 2006.09.08 1250 0
13139 [Pilot's Watch] 아,꿈에도 그리던 빅파일럿!!! [40] 주윤발 2006.09.15 1433 0
13138 [Aquatimer] Aquatimer Cousteau Diver Chronograph [27] 링고 2006.09.18 732 0
13137 [Portugieser] Portugieser Jubilee Ref. 5441 [20] 링고 2006.09.22 855 0
13136 [Pilot's Watch] 빅파일럿에 변화주기!!! [21] bottomline 2006.09.23 1006 0
13135 [Portugieser] 막 도착한 따끈한 IWC 포르투기즈 입니다.. [43] 하이엔드 2006.09.24 1664 0
13134 [ETC] IWC 빅파일럿과 인제뉴어 [25] 링고 2006.09.24 1463 0
13133 [Ingenieur] IWC Ingenieur 짝퉁 주의보...!!! [20] 링고 2006.09.25 1368 0
13132 [Aquatimer] 가입기념 첫글입니다. IWC GST Aquatimer!! [15] 터프한넘 2006.09.25 707 0
13131 [Portugieser] 포르투기즈 Ref. 3714와 소피 마르소 [26] 링고 2006.09.26 1472 0
13130 [Pilot's Watch] Mark 15 와 Firewall 그리고 Vanilla Sky [24] 링고 2006.09.26 1166 0
13129 [Pilot's Watch] 인터네셔널 왓치 컴퍼니 플리거 크로노그래프 [18] Tic Toc 2006.10.01 692 0
13128 [Pilot's Watch] IWC의 대표적인 파일럿 크로노 [23] 어린왕자 2006.10.08 1049 0
13127 [ETC] [Re:] 푸하하하하~~~~~~~~~~~~ [22] bottomline 2006.10.09 451 0
13126 [Pilot's Watch] Nikkie Plessen with Big Pilot [18] 알라롱 2006.10.09 636 0
13125 [ETC] [Re:] [Re:] 조언 주신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13] 노바 2006.10.15 368 0
13124 [ETC] [Re:] IWC 포르투기즈와 빅 파일럿 [10] 링고 2006.10.10 1186 0
13123 [ETC] IWC 포르투기즈 [22] 노바 2006.10.10 1185 0
13122 [Pilot's Watch] Mark XVI [27] 링고 2006.10.14 1264 0
13121 [Portugieser] iwc portuguese chrono graph 짝퉁& 진퉁!!!!! [29] 미카엘 2006.10.17 1378 0
13120 [Pilot's Watch] IWC 플리거르 크로노 [22] Tic Toc 2006.10.18 664 0
13119 [Pilot's Watch] IWC 마크 16 구입기 입니다.. [53] 하이엔드 2006.10.19 2538 0
13118 [Pilot's Watch] IWC 마크 16 착용샷입니다.. [39] 하이엔드 2006.10.20 209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