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부터 계속 눈 여겨 보고 있었던 폴라리스 마리너를 손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마누라한테 쇼파 앞에서 30분간 개털렸습니다.... 내돈인데 왜 .... ;;;
단종 루머도 돌고 인기도 없어서인지 나온지 벌서 2년이 되었는데 별 사진도 안 올라와서 소감 가볍게 올립니다.
장점으로는 압도적인 외관이네요. 다이얼, 베젤 모든게 이쁩니다. 외관에서는 단점이 없어요.
색감이 정말 예쁜데 사진으로는 잘 알아볼수가 없네요... 청색보다는 남색에 가까운 색감이 예술입니다.
그리고 타 폴라리스 라인에 비해 방수능력이 탁월합니다. 300m
그리고.......... 단점으로는
1. 내부 회전 배젤이 가끔 눈에 거슬립니다. 돌리다 보면 가끔 칼각이 안 맞아서 조금씩 틀어집니다. (4번째 사진)
2. 브레이슬릿이 별로 입니다... 예거에 대해 말 나오는게 꼭 이 브레이슬릿인데... 미세조정이 불가능합니다. 오메가 같이 내부 조정은 아니더라도
롤렉스처럼 반코 조정이 가능했으면 했는데 ... 한코 빼면 너무 작고, 끼면 크네요. 양방향 버클은 딱히 거슬리진 않습니다.
3. 용두를 뺴서 시간, 날짜 조정시 1단,2단이 명확하게 걸리는 느낌이 덜합니다. 이건 롤렉스의 깔끔한 딸각거림하고 다른
미세한 느낌이라 처음 조정할때 좀 거슬리더라구요. (단순히 손에 안 익어서 그런거일 수 있습니다. )
전체적으로는 만족하나 개인적으로 소감 조금 끄적여 봅니다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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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ムテヒョン
2022.09.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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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댓글로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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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버드
2022.09.09 17:34
버클안쪽에보시면 미세조정 됩니다 마스터컴프래서 다이빙시절엔 없엇는데
폴라리스로 오면서 생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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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wata
2022.09.08 13:17
손목에 엄청 잘 어울리네요
두개의 용두가 매력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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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잘 어울리셔서 그런지 시계가 아주 이뻐 보이네요. 선택을 잘 하신듯합니다.
30분동안 힘드셨을거 생각하니 공감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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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추 축하드립니다. 올라운더로 활용성이 아주 좋죠.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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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형
2022.09.10 01:50
그린다이얼 노리고있는데 이 모델도 너무너무예쁘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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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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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
2022.09.21 04:51
약간 감탄을.. ( 다들 표출을 안하시는 것 이려나요 ? )
( 사람 사는 거, 그거 뭐 다 같다. 이런 류 일까요 ? )
정확하게 짚어서 정리해주셨네요..
하지만 그 또한 예거 작품 에는 갬성 으로 치환..
뭔가 칼각은 안맞는 것 같은데,
여느 때 에는, 또 맞는 것 같기도 해서, 기특하기도 하고,
( 밸런스는 그렇게 잘 세팅하면서..
만들 수 있으면서, 일부러 이렇게 하는 느낌적인 느낌.. )
(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의도성 짙은, 러프한 붓터치 의 느낌 이랄까.. )
못난 부분도 있는데,
그 특유의 휴매니티 (?) 때문에
미운정 까진 아니지만,
지금은 금고에 잠들고 있는 예거를 찼던 느낌들이
가끔 떠오를 때,
웃음짓게 하는 작품.
기억에서
잠시 꺼내, 차보고 싶은 작품.
보다 보면,
함께하다 보면, ' 정 ' 들게 하는 작품.
그게 바로,
예거 그 자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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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
2022.09.21 04:56
+ 무심한 이 는,
돌아가는지 안돌아가는지 모를, 그 실키한 와인딩 갬성
( 특히, 지오피직 1958.. + 약간의 와인딩 타격감 (?) 이 가미 된게 아래의 작은 아버지 뻘, 폴라리스 데이트 아메리칸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
더 정 들게 하는 작품은 따로 있는데,
이야기 맥락 상,
좀 더 과감한 질감과 컬러 배리에이션 이지만,
컬러 깔맞춤 상,
폴라리스 데이트 아메리칸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으로 화력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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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나는나
2022.12.07 20:15
저의 애중의 시계입니다.
한참을 기달려, 연락받고 구입....
날자창에 약간의 오류가 있어 A/S요청...그리고.....제 품을 떠난 아픔까지.
또 기회가 되면 꼭 구입하고 싶은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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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22
2023.08.25 15:57
특히 여름에는 마리너 색감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미세조정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