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0년에 새로 출시된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 모델 사진 몇 장 올립니다.


부티크에 들렸다가, 새로 나온 시계가 있다고 하여 손목에 대봤는데요.

사실 다른 시계를 구매하러 갔던 것인데,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 그 자리에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IMG_7984.JPG


이번에 새로 출시된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는 직경 40 mm, 높이 8.78 mm의 규격입니다.

은은한 은색 선버스트 색상 다이얼 위에는 도핀(dauphine) 다이얼이 놓여 있습니다.

주된 다이얼은 은색이지만, 초침은 블루 핸즈입니다.


데이트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약간 굴곡진 다이얼에서 나오는 은은한 기운을, 제 미천한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점이 아쉽네요.

아라비아 숫자와 칼침 모양의 인덱스가 어우러진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시간을 가르키는 점들은 야간에는 야광으로 빛납니다.


IMG_7989.JPG


이번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에 새롭게 도입된 칼리버 899AC는 여러 기능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건 70시간 파워 리저브입니다.

구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 모델의 리어지브가 38시간이었던 점에 비하면 많은 발전입니다.


씨스루백 사파이어 글래스 덕분에 예거 르쿨트르의 아름다운 무브먼트를 감사할 수 있습니다.


IMG_7998.JPG


동그란 곡선과 직선이 어우러진 디자인이 입체감을 제공합니다.

특히 측면의 무광 피니시가 고급감을 더해줍니다.

예거 답게 매우 얇은 높이 덕분에 착용감이 좋습니다.

드레스 워치로 제격으로 생각됩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디버클은 더블폴딩 방식입니다.

특이하게도 쉬운 시계줄 교체를 위한 퀵 릴리즈 스프링 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거 르쿨트르 홈페이지에서는 아직 교체용 스트랩을 제공하고 있지 않으나, 조만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전통적인 엘리게이터 가죽이 아닌 송아지 나파 가죽 (novonappa)의 채용입니다.

부티크 설명에 따르면, 환경 보호 측면에서 앞으로도 예거의 라인업은 점차 나파 가죽을 쓸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디자인 측면에서는 사용자들의 탄식이 예상됩니다.

착용감 자체는 매우 우수합니다. 얇은 시계 크기와 더불어 부드러운 가죽 덕분에 약간 과장해서 시계를 착용한지 잊을 정도입니다.


세련되고 꼭 필요한 기능을 갖춘 드레스 워치의 정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람이 있다면 많은 정품 스트랩을 제공해서 더욱 즐거운 시계 생활이 가능했으면 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예거르쿨트르(JLC) 포럼 베이직 [2] 페니 2021.01.18 1139 17
Hot 모든 리베르소는 특별합니다. [18] mdoc 2024.03.10 1963 8
Hot 그동안 저랑 예거는 안맞는다고 생각했었는데... [25] mdoc 2024.03.07 624 6
Hot 예거 기추 문의 ! [29] chris96 2023.01.24 1359 2
Hot 예거 오버홀하러 갔는데 거절.. [22] 이크투 2022.12.28 1805 1
5633 예거매장 방문기... [15] file 민트 2012.11.04 1428 0
5632 MCDC 득템 [30] file 지명아빠 2011.02.12 1428 0
5631 예거 마스터 8 Days....는 어떤가요? [8] 지수아빠 2009.04.28 1428 0
5630 [스캔데이] 듀얼매틱그리고 Re-try 야광샷!!! [20] 클라우디아 2009.12.11 1426 0
5629 M8D 올려봅니다 ^^ [26] 김주환 2010.12.01 1425 0
5628 [Re:] master hometime 신형사진입니다~~~^^ [9] 누크 2008.12.06 1423 0
5627 [Re:] JLC 지원샷 ^^ [11] 반즈 2008.07.17 1423 0
5626 메모복스 기계식알람 동영상 [21] 킹111 2010.11.13 1422 0
5625 폴라리스 사기꾼을 조심하세요 [20] file 로키 2011.11.02 1421 1
5624 마크16 사면서 구경한 JLC 홈타임 신형 느낌...[사진無] [1] 건전한 2010.01.26 1421 0
5623 부띡 한정 마스터 울트라 씬 퍼페츄얼 [13] file 源の神風 2013.05.22 1419 0
5622 가슴으로 낳은 딸 사진 올려봅니다 [72] file 호를로스 2013.03.10 1418 53
5621 네이비씰 득 하였습니다. [30] file rolopa 2012.06.04 1418 0
5620 Duometre....!!! [77] file SsiBang-거성 2012.03.26 1418 1
5619 [JLC] MCD chrono Titanium ... 대양의 심장 ... [16] S-Mariner 2009.07.14 1418 0
5618 [스캔 데이] Ultra Thin Master Control 1000 Hours [22] curse 2009.11.20 1417 0
5617 (스캔데이) MCM [14] 킹111 2010.09.04 1416 0
5616 리베르소 병 걸릴 것 같습니다. [14] file 나훔 2016.08.01 1415 3
5615 자동차 분야에서 엿보는 하이엔드 감성의 차이 그리고 예거 [24] file 치우천황 2014.03.30 1415 6
5614 드디어 예거를 알아보는 동창을 만났습니다 ㅎ [47] file 굉천 2011.12.14 1415 0
5613 다음 목표인 시계.. [24] file board 2011.11.12 1415 0
5612 이제는 구형이 되어버린... [33] 레퀴엠 2011.01.25 1415 0
5611 mcdc & tiger~ [20] 닥토 2010.11.01 1415 0
5610 MCD NAVY SEALS 3형제에 대한 구매자 관점에서의 접근(하) [38] file 치우천황 2013.04.10 1414 11
5609 독립기념 득템샷 [29] Sundance 2009.08.05 1413 0
5608 마스터 피스 득템!! [66] file 디엠지 2012.02.24 1412 0
5607 [Lume Shot] MCD GMT [23] jazzman 2009.09.02 1411 0
5606 . [27] 현카피 2009.03.16 1410 0
5605 예거 르쿨트르 시계를 사면 랑에운트죄네를 끼워준다는 사실...ㅋㅋ [21] file 야르샤 2012.08.04 1409 0
5604 [SIHH 2011] JLC Complications [22] Tic Toc 2011.01.20 1409 4
5603 Master Control SS 득템샷과 더불어 질문드려요... [29] 동쪽의 돌 2009.11.17 1409 0
5602 JLC 그랜드 리베르소 976 무브먼트 피니슁 질문입니다. [17] Carrera 2009.05.10 1409 1
5601 [스캔데이] 듀오2 [30] file 피코왕자 2012.08.15 1408 0
5600 JLC 그랑 리베르소의 어머니 70ème, 그리고 cal. 879. [38] file 굉천 2011.08.01 1408 5
5599 예거 부띠끄 오픈 방문기, 2013 신모델 (울트라씬 퍼페추얼캘린더, 듀오페이스블루, 마스터캘린더) [9] file 엑시 2013.05.16 140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