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MUTP를 사는 게 맞을까요? ㅠㅠ
우연히 부틱을 지나가다가 손목에 얹어보는 게 아니었어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볼 때 처음 봤을 때 "음.. 괜찮은데?"이러고 말았는데 ㅎㅎ
얹어보니 마음이 뒤숭숭하네요. 사실 스포츠류 위주로 착용한지라 퍼페츄얼 캘린더는 관심 밖이었거든요.
제 물욕을 자극하지 말고 냉정하게 봐주세요.
현재 가지고 있는 시계는 롤렉스 검콤 + IWC 3777 + 세이코 블랙시리즈(솔라)이고,
제일 중요한 건 정장을 입지 않습니다. 거의 띠어리 같은 남방류에 청바지, 면바지만 입는 데
괜히 2천만 원짜리 관상용 시계를 사는 게 아닌가 싶어요 ㅠㅠ
혼자 사지 말아야 할 이유로 여름에는 절대 못차~ 이러면서 다독이는데 흔들리네요ㅋ
사실 스포츠류에 오버사이즈 위주(손목이 16.5cm)로 시계를 구매한지라
다소 작은 사이즈와 두께에 어색하기도 합니다.
과연
1번 사는 게 맞을까요
2번 와이파이님 조공을 할까요
3번 다른 대안으로 데이저스트라도... 쿨럭
회원님 도와주세요 ㅠㅠ
ps.김법사님은 제가 구매 시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ㅎㅎ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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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한량
2018.03.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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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이
2018.03.12 10:08
시계는 이뿌죠 하지만 냉정하게 감가와 비효율성으로 저라면 선생님 기준으로 저렴하게 오메가 문워치라인 추천드리고싶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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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S융
2018.03.12 11:10
저는 캐주얼에 막 차고 다닙니다 ㅎㅎ. 캐주얼에도 안 어울리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정장을 입을 때 가장 빛이 나는건 맞습니다. 드레스 워치를 목록에 추가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추천드리구요. 아니면 일단 좀 더 참아보시면 지름신이 떠나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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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님
2018.03.12 12:53
여름엔 차지 못하니 시계를 더 아낄 수 있기도 하져~^^
닥터 스트레인지 때문에 너무도 유명하지만 고가의 시계이니 신중하게 결정하셔여
제겐 MUTP가 이래저래 올려봐도 안어울려서 포기했는데
손목에 올려놓고 보기좋다면 그 또한 구매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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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Familly
2018.03.12 14:12
손목에 올려보셨는데 마음에 드신다면 구매하시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우선 시계를 논리적이고 실용적으로 구매하는 것은 어렵다는 소견이 있기도 하고, 충분히 캐쥬얼(특히 셔츠)에 잘 어울리며 정장에도 잘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비싼 시계이지만 페퍼츄얼캘린더로서는 낮은 가격대가 장점이고 오히려 고려셔야 할 것은 페퍼츄얼캘린더로서 길지않은 파워리저브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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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8.03.12 14:15
캐주얼에는 검판이라는 대안이 있죠 ㅎㅎ
자동 퍼페추얼 캘린더는 와인더가 있으면 좋을 것 같구요~
시계 자체는 캐주얼에도 잘 어울리고 좋은 시계에서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신 충분히 손에 올려보시고 내 시계다! 라는 확신이 드신 후에
구매하셔도 늦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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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나나
2018.03.12 15:05
손목에 충분히 올려보시고 결정하세요
이거 내시계다 확신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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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사
2018.03.12 15:42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한번뿐인 인생 가지고싶은거 가지면서 살아야죠 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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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투
2018.03.12 17:42
3-4년 전에 방콕서 검판을 제 손목에 올렸을때의 감동을 못 잊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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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사아들
2018.03.13 09:44
어제 부띡에서 실물을 봤는데 정말 멋졌습니다!
다양한 색상이 있던데 꼭 실물 올려보시고 구매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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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rplant
2018.03.15 19:10
그가격대에 경험할 수 있는 몇 안되는 pc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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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글이
2018.03.16 09:53
모두 감사드립니다~
부티크에서 시착 후 제가 결국 적응을 못하고 스카이드웰러로 구매했습니다ㅠㅠ
하지만 곧 좋은 모델로 인사드리겠습니다ㅎㅎ
다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띠어리 같은 남방류에 청바지, 면바지 그리고 손목둘레는 mutp와 매우 잘 어울리실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