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예거에 빠져있는 사람입니다.
높은 기술력에 적정한 가격, 가격대비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가진 매력있는 브랜드라 생각합니다,
예거에서 현재 보고 있는 모델은 퍼페추얼 캘린더 모델입니다.
실제 구입까진 아직 좀 기간이 남았지만 그 전에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문득 예거의 내구성에 대해 궁금해 지네요.
ppc 의 경우 꽤 복잡한 무브라 고장이 잦으면 낭패니까요ㅠ
그리고 추가적으로,
예거라는 브랜드가 하이엔드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하이엔드까진 아니고 바로 아래로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때문일까요, 아니면 마감때문인지, 아니면 제가 모르는 다른 부분이 있는건지
예거를 먼저 경험해보신 분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될것 같습니다!!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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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osy
2017.05.1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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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백
2017.05.15 23:42
먼저 답변 감사드립니다.
말씀 듣고나니 더 빨리 사고싶어지네요.
혹시 무브가 아닌 다른 외부적 내구성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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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
2022.09.17 05:33
공감 또 공감.. 초심자가 봐도, 무브의 예거 라는 표현이, 전혀 과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느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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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osy
2017.05.15 23:45
기계식 시계의 외부적 (케이스 및 외관 소재) 내구성이야 하이엔드라면 다 비슷합니다. 외부 충격에 약하고, 다이버가 아닌 드레스 워치일경우 물에 약하고요. MUTP도 같은 연장선에서 특별하거나 뒤쳐지는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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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백
2017.05.16 00:23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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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osy
2017.05.16 01:21
네 멋진 녀석 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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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7.05.16 09:25
JLC의 제품 영역이 워낙 다양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이컴플리케이션부터 리베르소같은 엔트리 모델까지 다양하니까요.
하이엔드 줄 세우기야 뭐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그냥 편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시계를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JLC 퍼페추얼에 대해서는 예전에 쓴 글도 있지만
역사도 깊고 현행으로 판매 중인 수동, 자동 모델도 있으니 어느 브랜드 못지 않습니다.
물론 컴플리케이션 특성상 심플 워치보다 고장 확률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JLC가 타 브랜드보다 내구성이 떨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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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백
2017.05.16 13:24
페니님이 직접 답 주시다니,감사합니다 :) ㅎㅎ
페니님이 쓰신 글은 몇번씩이나 읽었던거 같습니다.
타브랜드보다 내구성이 뒤쳐지지 않는다면 저에겐 딱 맞는 브랜드인듯합니다.아, 페니님이 생각이 궁금한데요, ppc중 수동 8데이즈와 오토 중 뭐를 더 선호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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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ppelin04
2017.05.16 09:31
특별히 취약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예거의 경우 국내 as가 타사대비 안정적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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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백
2017.05.16 13:27
국내 as가 가장 걱정이었는데, 사용하시는 분들이 이런 말씀 해주시니 더욱 빠져들게 되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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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한량
2017.05.16 09:39
개인적으로 하이엔드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말하는 빅5 안에는 못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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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백
2017.05.16 13:29
다 그렇게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하이엔드이지만 빅5 바로 아래로요ㅎㅎ제 생각엔 가격이 합리적이라 그런듯한데, 마감이 빅5 아래라고 하시는분들도 있고 모르겠네요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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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hante
2017.05.16 09:46
기계식 시계에 내구성이란 단어를 단어를 쓰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고 봅니다.
기능 많고, 부품 많고, 얇을 수록 취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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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백
2017.05.16 13:31
맞습니다. 당연히 그렇겠지만 저는 타 하이엔드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취약한지가 궁금했습니다. 복잡한 기계식 시계 일수록 관리를 잘해주는게 답이겠네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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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
2022.09.17 05:38
내구성 이라는 영역 대부분이, 무브의 그것을 가리킨다고 보는 입장 입니다만, 와인딩 부터, 와인딩 한 이후의, 시계 모든 무브 프로세스가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지배적 이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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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
2022.09.17 06:40
안정적 이라는 것 은, 실용적 이라는 범주와도 교집합을 이루는 부분이 있죠 ?
예거 작품의 기능적인 면 에서의 키워드 는, ' 안정적 ' , ' 실용적' 이라는 수식어 가 대신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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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
2022.09.17 06:44
예거 지오피직 1958 인데, 와인딩 거의 직후 초침이 움직입니다. 당연한 소리인데, 이 당연한게 예거 외 의 ' 어지간한 ' 다른 작품들에서는 잘 안되더라고요.. 뜬금없는 곳 에서, 소소한 감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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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
2022.09.17 06:50
근데, 예거라는 브랜드 전반에서 느껴지는 귀족적인 이미지,
비단, 그 귀족적인 이미지가, 사치스럽다는 뜻이 아니라,
우아하다고 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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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
2022.09.17 06:52
+ 뜻 밖의, 반전 이미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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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
2022.09.17 06:54
+ 박스 열며 생기는 바람에도 난다는 귀족적인 (?) 기스 가 나는 번쩍거리는 유광 파트도 한번.. + 번쩍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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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
2022.09.17 06:57
노블리스 오블리제 라고 하면, 너무 간 것 같아서,
우아하다는 표현을 빌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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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
2022.09.17 06:58
+ 조금 크게 나온 모습을 더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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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
2022.09.17 07:02
예거 작품에서 느껴지는, 투박, 소박 스러운 느낌 때문일까요,
사치스러운 느낌이 전혀 없는 이유가.
더 정교하게, 화려하게 디자인할 수 있었겠지만,
예거의 의도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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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
2022.09.17 07:12
나를 환장 (?) 하게 하는, ( 좋은 쪽 으로.. ) 저 쫀득한 돔 두께..
( 쫀득하다는 표현은, 트리뷰트 폴라리스 메모복스 1968 을 경험해보신 신사분 들 이시면, 십분 공감 하실 수 있으실 지 도.. )
+ 시각적인 환장 (?) ( 좋은 쪽 으로.. ) 을 유발하는 저 쌀몬 인덱스 컬러..
저 컬러로 인해, 정신차려보니 손목 위 에, 어느새, 지오피직 1958 도.. ( 쌀몬 컬러 소드 핸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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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
2022.09.17 07:26
자꾸 너무 가나요 ?
이런 다양한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 예거라,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격적으로 상위 (?) 군 에 포진된 개체들 보다도,
더 정이 가는 시계가, 제게는 예거 였네요.
( + sinn656 + 글라슈떼 오리지널 세네터 네비게이터 크로노그래프 도 그랬었는데, 전혀 다른 느낌이라, 그건 나중에 독일시계 포럼에.. )
예거가 참 좋네요.
+ 다양하다는 키워드에 알맞는, 다채로운 질감 감상 을 일으키게 하는, 폴라리스 데이트 아메리칸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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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
2022.09.17 07:28
+ 질감 처리가 잘 안보이니, 조금 더 크게.. ( 사진에 잘 담기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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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
2022.09.17 07:40
원래,
좋은 것 에 대해 헤아려보면, 끝도 없지요..
어찌됐든,
예거가 참 좋네요.
새삼스레 느낍니다.
예거 시계는 참 좋은 시계 같습니다.
멋진 취향의 안목 좋은 신사 분 들 덕분에,
자발적 철야를 마무리 하다가, 감성 충전 소소하게 하고 갑니다.
모두에게, 행복이 충만한 주말 이기를 바랍니다.
댁의 건강을 빕니다.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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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2017.05.16 12:39
예거는 테스트를 부족함 없이 하는 메이커 중 하나라고 봅니다.
시계도 기계라 복불복이 있긴 하지만 전 좋은편이라고 봅니다 -
망치백
2017.05.16 13:32
좋은편이라면 다행이네요. 요즘 뭐 불량이 있다는 글이 조금씩 보여 불안한 맘이 있는건 사실이네요ㅜㅎㅎ그래서 브랜드 자체적으로 관리가 좀 안되는게 아닌가? 궁금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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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7.05.16 16:21
내구성이라는 용어는 스포츠 워치의 본격적인 등장과 사용되었다고 봅니다. 예거도 스포츠 워치의 등장에 따른 변화를 무시하지 않았고, 되레 현행 주력 자동 무브먼트들은 스포츠 워치 전용이 아님에도 내구성이 상당히 고려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AS, 하이엔드 진입이 낮아진 점(기계식 시계에 대한 골치아픈 이해) 등등 여러 요인이 고려된 결과이며 앞으로 브랜드 접근이나 구매 패턴이 달라지며 내구성은 점점 더 중요해질 요소라고 보여지는데요. 예거는 높은 수준의 매뉴팩처이기 때문에 유연하게 대응할거라 봅니다. 극한의 내구성이 현대적 하이엔드의 미덕이 된 사례는 리차드 밀로 이미 입증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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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백
2017.05.16 19:34
스포츠워치가 아님에도 내구성이 좋다는 말씀이 가장 와닿네요.
말씀하신대로 요즘 내구성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스포츠 워치가 상당히 유행을 타고 있는데,
바로 이점 때문에 제가 내구성에 대해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포츠 워치를 살 생각이었다면 내구성을 따져볼 수야 있었겠지만 예거는 스포츠 보단 드레스 워치에 근접하니까요.
드레스 워치 임에도 요즘 흐름에 맞게 내구성을 고려한 디자인 이라면 제가 구매를 망설일 이유가 없네요 ㅎㅎ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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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7.05.16 16:34
안녕하세요 망치백님^^
예거는 하이엔드입니다. 하이엔드중에 빅5를 구분할 뿐입니다.
예거가 상대적으로 활발한 포스팅수 때문에 7년여전에
하이엔드동에서 독립한 이후로 히스토리를 모르는분들이
계서서 불필요한 하이엔드 논쟁에 휩싸이는곤 하는데다
자격이 의심스러운 몇몇 브랜드가 타포 하이엔드동에
포함되어 있고 GO나 GP같은 하이엔드들이 빠져있어
폄하되는 경향이 있어 갠적으론 안타깝습니다.
예거 M8d를 3년여간 경험했는데 한번도
문제가 된적이 없었고 2년 이상 사용해본
8개의 모델 모두 as를 거친적이 없습니다.
걱정안하셔도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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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백
2017.05.16 19:38
안녕하세요 치우천황님 :)
제가 예거라는 브랜드에 관심을 둔지 얼마 되지 않아 잘 몰랐네요. 이러한 댓글로 인해 많은 정보 알게 됩니다 ㅎㅎ
예거의 정말 많은 모델 경험하셨네요, 그런데 as를 거친적이 없다니 예거의 안정성과 내구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이렇게 미리 예거를 경험하신 분들의 조언들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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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쓸어
2017.05.16 18:26
하이엔드의 기준이 뭔가요?
남들이 알아보고 워 하는 시계를 생각한다면 예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시겠지만 VC나 AP는 최근까지도 예거 무브를 차용했구요
기술력에 있어서는 다른 메이커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라인들이 즐비합니다
사실 PPC 중에 annual 기능이 있는 건 IWC 아니면 예거인데요
기술적인 완성도나 사용 편의성 등을 생각하면 그냥 예거입니다
PPC 위로 있는 여러 라인들은 그 기능을 생각했을때
소위 빅5에서는 그 가격이 더 황당합니다
몇 억 차이가 날 지경인지라.....
물론 타 메이커에서는 아예 없는 라인들도 엄청나게 많죠
ㅎㅎ
뭐 저야 페니 님이나 치우천왕님처럼 예거를 오래 접하진 않았지만
저도 향후 라인들은 거의 예거에서 종결될 듯 합니다
괜히 기술의 예거
무브먼트의 예거가 된 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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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백
2017.05.16 19:43
저도 예거에 관심을 가지기 전에 이미 기술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다른 하이엔드에서 예거의 무브를 사용한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을 정도 였으니,
확실히 예거가 기술력 면에선 탑인듯 합니다 :)
말씀대로 ppc 윗라인 모델들 기준으로 다른 소위 빅5 브랜드 가격을 보면 좀 심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예거도 물론 시계에 관심 없는 사람들 기준으로 보았을땐 말도 안되는 가격이지만, 저 같이 시계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겐 그 기능을 가진 시계가 가격이 이정도라니?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합리적인듯 합니다. 뭐 물론 그래도 많이 비싸긴 하지만요 ㅎㅎ
또한 IWC 와 예거를 비교해주셨는데,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ppc 라인 보면서 IWC를 보았는데 개인적으론 예거가 더 좋더라구요 :)
저도 앞으로 더 예거에 빠져들 듯 합니다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앗! 그리고 다쓸어 님의 예거 ppc 는 타 카페에서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을 위해 더 많이 올려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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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네
2017.05.16 19:24
제 생각에 예거는 하이엔드 중에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로 내놓는 브랜드라 생각합니다. 듀오미터의 기술력을 소위 빅5에 대입시키면 1억은 거뜬히 넘을텐데 5천만대인것만 봐도~
무브에 대해선 ap의 대표모델인 15202가 예거 무브를 기반으로ㅅ 한 수정 무브를 탑재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를 봐도 신뢰성은 검증됐다는 뜻일 테고요.... 내구성하면 솔직히 롤렉스나 브라이틀링 등이 더 좋다 생각합니다. 그래도 무브의 시각적 미, 로터 효율성 등을 고려하면 예거가 하이엔드 브랜드 중에서도 탑급 아닐까 조심스럽게 의견 내봅니다.
요즘 서비스에 대해 말이 많은 것이 아쉽지만 그에 대해선 타 브랜드랑 비교하면 크게 걱정하실 게 아닐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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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백
2017.05.16 19:48
맞습니다. 동일 기술 수준의 시계로 보았을때 빅5 브랜드의 시계들은 뭐,,너무 넘사벽 수준의 가격이더라구요. 예거는 그런면에서 말씀하신대로 하이 테크닉 시계를 나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는 정말 매력적인 브랜드라 생각합니다. 이미 예거에 많이 빠져버린듯 하네요 ㅎㅎ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셔서 저도 이제 예거 무브의 안정성에 대해선 의구심을 갖지 않을듯 하네요 ㅎㅎ
요즘 저도 예거의 서비스에 대해 몇몇 글들을 보았는데, 더 이상의 잡음이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ㅎㅎ
답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되세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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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니홀릭
2017.06.02 06:58
ppl떄문에 예거를 고르신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복잡한 시계에 내구성같은 걸 기대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아기처럼 조심히 잘 보듬고 애지중지 사용해야하는 시계입니다 롤렉스같은 유형의 시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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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가격구준표
2018.03.31 15:44
저도 사무직+현장 혼용개념이라. 내구성이 고민되는 부분인데.. 글 잘봤습니다^^
예거가 하이엔드로 보지 않는다기보다 하이엔드 내에서도 줄세우는 사람들이 어디 위치에 속하느냐로 이야기가 나오긴 합니다.
무브먼트에 있어서 예거는 독보적이며 MUTP의 cal.868은 96년부터 예거의 주력 PPC무브였던 cal.889/440/2의 계보를 잇는 무브먼트로 출시 된지 5년차인 지금이미 내구성과 정확도에서 검증된 무브라고 할 수 있습니다.